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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2024.03.24] 남한산성 서문의 봄 (2)

산행일시:2024.03.24  12:40 ~ 18:00 (시간의미없음)

산행경로

마천동입구 - 산할아버지등로 ~ 서문 - 수어장대암문 -남한천계곡 - 마천동입구

오전에 집안일을 마치고나니 11시가 훌쩍 넘어버리고 어제 대모~구룡산을 다녀와 살짝 다리가 피곤해 쉴계획이었는데 오늘도 날씨가 포근해 기온이 20도를 웃돈다하니 며칠있다 찾아보려던 남한산성의 봄이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나선 길~

지난주에 안보였던 제비꽃종류가 조금 보여

기대감을 올려본다

봄이면 대부분 산할아버지 산길로 들어선다

조금있으면 아주 멋진 벚꽃터널로 변신하는곳

현호색을 겨우 찾았지만

이제 꼬물단계

옛헬기장은 양지바른곳이라 활짝핀 애들이 몇개체보이니 기대감에 발걸음이 급해진다

 

 

올괴불나무도 이젠 시들어가고

몇개체 찾아보니

아마도 이곳에선 이제 내년을 기다려야될듯

계곡갈림길에서 지난주 올랐던 길 반대방향으로 오른다

개암나무 암수꽃

이젠 완연한 봄기운으로

이쪽 등로는 산객들이 별로 오르질 않아 등로엔 수북히 쌓인 낙엽으로 조심스럽게

지금쯤은 보여야할 노루귀들이 전혀 보이질않네, 오늘도 아닌가보다 실망감이 커지는데

마침 산객한분이 올라오셔 인사드리고 보신것있냐고 물어보니 등로근처에서 노루귀 두개체 겨우 만나셨다해 아직도 아닌가보다 생각하고 그분과 이런저런 남한산성의 들꽃이야기를 한참 나누고 인사를 나누고 헤어진다. 점심시간이 훌쩍지나 얼른 김밥으로 요기를하고 복수초군락지에 가보지만 지난주보단 조금 꼬물꼬물, 노루귀지역으로 이동하며 그분 말씀이 기억나 찾기 여렵겠다 생각했는데 내가 가는지역으로 들어서니 왠걸 지난주엔 그길로 올라왔지만 전혀 보이질 않아 오늘은 다른코스로 올라왔는데 예상보다 절정인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들이  방긋방긋, 주변을 살펴보니 몇분이 다녀가신 흔적이 여기저기...

전망대에서 롯데타워 뒤로 남산과 북한산라인

하남방향으로 천마산과 뒤로 흐리게 운악산 축령산등

청계산과 좌측 뒤로 백운산과 광교산줄기

어제 다녀온 대모구룡산 뒤로 관악산, 청계산 앞으로 인능산을 조망하고

서문으로 내려서 

성밖길을 따라

한참 공사중인 성벽을 따라

수어장대로 들어가는 암문앞에 도착

4월중순이면 몇번 찾아보아야할것같은 영춘정방향을 바라보고

남한천약수터방향 계곡등로로 내려선다

예전보다 생강나무군락지도 조금은 덜핀듯하다

체육시설 앞으로 내려서

지난주엔 올괴불나무를 보기위해 좌측등로로 진행했지만 오늘은 일장천약수터 방향으로, 2년전인가 이곳까지 산불이 번져 나무들이 손실된 흔적이 많이 보인다

일장천약수터로 내려서는 계단등로

하산이 가까워오니  진달래가 보인다

바위틈에 자리를 잡은

두개체가 보여 미끄럽지만 겨우 눈을 맟추어본다

오늘 산길을 찾은건 행운이었다. 내일은 비소식이있어 아주 천천히 이쁜아이들을 이리저리 찾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 지금 기록을 남기고있는 이시간 25일 현재 비가 생각보다 많이오고있고  26일 오후12시까지도 비가 예보되어있으니 오늘 만난 아이들이 제모습을 지키고있을지 걱정이다. 

 

**오늘 만난 봄꽃 

흰털괭이눈

노루귀

흰색 노루귀가 오래전에는 흔하게 볼수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보기 힘들다. 제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사진이 영~~

꿩의바람꽃

복수초

 

아래는 핸폰으로

**사진실력이 모자라 이런저런 방식으로 열심히 잘 찍었다했는데 역시나 제대로 표현을 해주지못해 오늘 만난 여러 봄꽃들에게 다시한번 미안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