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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산행기록/2011년

[2011.02.26] 한북정맥, 오산삼거리에서 울대고개까지. 11-8회차

전철에서 바라본 도봉산

산행일시:2011.02.26(토) 10:09-15:25
누구랑:홀로
날   씨:맑고 포근, 바람약간, 조망보통
교통편;갈때:개롱역(08:40)-양주역 (09:57) 35번버스- 오산삼거리하차
          올때:울대고개(15:30) 34번버스 - 가능역 - 건대입구역하차

산행경로
오산삼거리 10:09 - 양주산성 10:36 - 작고개 10:57 - 송전탑 11:09 - 호명산 11:44 - 홍복산갈림길 11:56 - 차도 12:08
 - 한강봉 12:37 - 장군봉갈림길 13:01 - 챌봉 13:22 - 항공무선표시국 14:30 - 천주교묘지 15:00 - 울대고개 15:25

지하철1호선 양주역에내려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35번버스를타고 오산삼거리에내려 버스정류장의자에서
오늘날씨가 포근해 복장을 가볍게하고 산행준비를 마치고 오늘산행을 시작합니다.
횡단보도건너 바로좌측 철물건재상회 앞길로 들어섭니다.(10:09)
조금들어가 우측의 검은비닐하우스가있는 집을지나 진행하니 주위가 지저분한곳에 정자가 있는곳이 나타납니다.
청랑님의 산행기에 세심정이란 현판이있었는데 찾아봐도 보이질 않더군요. 좌측으로 올라 진행합니다.
봉우리에 올라 우측으로 돌아서 양주산성터를 둘러봅니다.
뒤돌아보니 암릉미가 돋보이는 양주불곡산의 능선이 눈에 들어옵니다.
좌측으로 돌아 진행하니 이곳도 산성터인지(?) 왼쪽바위가운데는 한문으로 (묘)자가 각인되어있고...
보이진않지만 사진왼쪽바위에는 (성)자도 각인되어있는 바위도 있더군요.
조금더 진행해 왼쪽으로 돌아내려서니 첫번째 송전탑이 나타납니다.
2~3분 더 진행하니 두번째철탑을 지나가고...
작고개 내려서기전 전망이 트인곳에서 우측송전탑뒤로 호명산이 보입니다.
좌측은 진행해서 나중에보니 군시설이있는데 홍복산정상이 아닌가싶은데...
지나가야할 농장뒤로 올라야할 호명산능선이 보입니다.
작고개에 내려서 길건너 우측시설물뒤 농장으로 들어서야 되는데...
청랑님산행기에는 저언덕에서 견공두마리가 감시하고있던데 오늘은 안보이네?(10:57)
하지만 농장으로 들어섰더니 커다란 개두마리가 양쪽에서 짖어대니 여기저기서 다른놈들도 짖어댑니다.
지나갈 엄두가 안나 망설이다 돌아나와 우측 음식점있는곳으로 올라가려 가보니 여기도 만만치 않더군요.
할수없이 음식점건물 가기전 그물쳐놓은곳 중간 터진곳으로 무단횡단합니다.
하도 짖어대는 바람에 따라올까봐 바짝긴장하고 양쪽스틱을 꽉 움켜잡으며 얼른 능선에 올라와 내려다봅니다.
전망이 트인곳에서 뒤돌아보니 송전탑뒤로 양주산성과 불곡산이 보입니다.
송전탑앞 우측낮은 봉우리가 작고개로 내려서는 봉우리이구요. 
송전탑아래 바위가 있는곳이 나타나구요. 땀이 본격적으로 나기시작해 죠끼도벗고 짚티만입고 산행합니다.
올라서 우측으로 돌아서니 의자가있는 쉼터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합류해 밧줄지대 좌측능선으로 오릅니다.
작은돌탑뒤로 또다시 송전탑이 나타나구요.
우측으로 복지리가 보입니다.
백석읍방면이구요.
불곡산 좌측뒤가 도락산이라했던가? 그림자와함께 불곡산에서 앞에보이는 대교아파트로 내려왔던 기억이납니다.
마침 근창이와 통화하니 천마지맥 마치고개에서 새재고개로 산행중이라고...4시경 하산하니 다시 연락하자고 o.k 
지금까지와는 달리 이곳은 등산객들이 많이 다닌듯 등로가 빤히 보입니다.
조금더 진행하니 아이목소리가 들리는걸보니 호명산이 다온듯...
넓은 공터에 한가족이 계시네요.
정상석대신 호명산(423m)임을 알려주고...(11:44)
바로 출발합니다. 우측에는 돌무더기군이있고...
바로아래 밧줄지대 오르기전 산악자전거타시는 세분이 내려오길래 지나가길 기다렸다 뒤돌아 찍어봅니다.
오늘도 진행도중 역광입니다. 
소나무지대공터에 등산객들에게는 별 의미가없는 안내판이 설치되어있네요.
공터아래 경사도있는 내리막이 시작되는곳에 여성산님 두분이 올라오고계셔 인사를 나누고 지나갑니다.
양지바른곳은 질퍽거리는곳도있고 흙먼지가 제법 날리는곳도있습니다. 
사거리안부에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이또한 의미가없고...직진합니다.
흥복산갈림길..우측 한강봉으로 진행합니다.
오늘산행중 처음으로 헬기장이 나타납니다.
바로 진행 조금나가 삼거리에서보니 좌측으로도 리본이있는데 마침 지나가시는 노인분에게 물어보니 그쪽으로가도
한강봉으로 진행할수있다하시는데 청랑님산행기 예정대로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약간의 내리막후 편안한등로로 내려가니 임도가 나타나는 저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여유있게 3분정도 진행하니 차량이 다니는 도로가 나옵니다.
새로 설치된듯한 이정표인데 등산로입구가 1.3km라는데 정상이 아니구? 우측은 지나가는 화물차
오늘산행의 인증샷
도로좌측보이는 등로입구로 ....
이정표대로 진행하지않고 반대편 리본많은곳으로 올라갑니다.(12:10) 한강봉이 은봉산인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넓은 공터를지나 묘지있는곳으로 올라와 뒤돌아보니 지나온 호명산정상이 보입니다.
어딘지 몰랐는데 나중에보니 항공무선표시국가기전에 지나치는 425봉이더군요. 좌측뒤 조금보이는 사패-도봉산
묘지에서 내려가기전 뒤돌아보니 호명산좌측아래에 불곡산이 쬐끔 보여주네요.
조금 내려가니 이정표대로 진행하면 만나는 합류점이 나타나더군요.
오르막 시작된곳 좌측으로 청랑님산행기에서 본 우람한 서어나무가 자리하고있네요.
이곳을 지나니 처음으로 내앞에 산행하는 4분이 가시고 있고 등로우측안으로는 한북정맥산행하시는 산악회팀인듯한
단체팀들이 식사를 하고 계시네요.
등로좌측으로 커다란 나무가있어 찍으려했더니 앞서가던 산님들 나무에서 내려오실줄몰라 지나쳐 뒤돌아 살짝...
10여분 꾸준한 오르막에 정자가 설치되어있는 한강봉이 나타납니다. 산행기에는 정자가없었는데 새로이 설치된듯... 
이정표식도 하얀색에서 노란색으로 새로이 바뀌고...(12:37) 474m
삼각점은 있고...
은봉산은 이곳으로 2.5km더 가야... 
불곡산, 올라온곳은 우측능선인데 나무가지에 가려 안보이고...
우측이 진행할 챌봉, 뒤로 도봉산능선과 우측상장능선뒤로 삼각산이 역광으로 흐리게 보입니다.
가운데 425봉 좌측맨뒤로 수락산과 불암산도 흐리게...
식사를하고 가려했으나 정자위에는 다섯분이 라면끓이며 자릴차지하고있어 마땅치않아 진행합니다.(12:43)
급경사 내리막 소나무지대를 내려갑니다. 
장군봉갈림길
챌봉이 다가옵니다.
오늘산행의 높은 봉우리중 마지막 봉우리라 힘을내어 올라갑니다. 군벙커를 지나가니...
챌봉(516m)에 도착합니다.(13:22) 정상표시는없고 무선감시기가 설치되어있구요. 정상분위기가 엉망입니다.
정상 한가운데 자리잡고 고기까지 구워가며 큰소리로 식사하는것은 좋지만  이곳저곳에 배낭과 옷을 벗어놓은
모습이 남을 배려하는 의식이라고는 찾아볼수가 없네요.
한쪽구석에서 사발면에 물을 부어놓고 기다리는동안 떡한조각 먹으며 주변조망을 살펴봅니다.
먼저 지나온 좌측의 호명산과 능선을 바라보고... 우측은 흥복산인듯...
우측의 산군들, 가운데가 장군봉인줄 알았는데 좌측이 장군봉이네요.
진행할방향, 왼쪽이 425봉, 가운데 하얀부분이 항공무선표시국입니다.
좌측 약간하얀부분 사패산뒤로 도봉산과 오봉이 이어져있고 우측 상장능선뒤로 삼각산이 보입니다.
식사를 얼른끝내고 좌측 내리막길로 진행합니다.
사원채용에 체력을 중시하는가 봅니다.
내리막등로에 커다란 암석이 보입니다. 
첫번째작품이 나타나구요, 설치주체를보니 이곳은 기업사유지인가봅니다.
귀엽게(?)생긴 산신령과 그네가있는 쉼터를 지나가고...
고개안부에서 직진으로 올라갑니다.
여러가지 작품을지나 저곳에 내려가니 우측아래에도 여러작품들과 정자위에는 여러사람이앉아 식사를하고있고...
내려가 볼래다 그냥 올라갑니다.
좌측에서 올라왔는데 뒤돌아보고 저곳을 올랐다갔어야되는데 그냥지나쳐 다음봉우리에서 후회됩니다.
밧줄지대를 올라가니 바로앞에...
기업에서 설치한 표식이있네요. 저앞에도 연리지표식이있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내눈에는 연리지가 보이질 않더군요,
이곳인지 아니면 조금전 우회한 봉우리가 425봉인지 난 알수가없고...직진해 내려다보니..
정원처럼 가꾸어놓은 곳뒤로 항공무선표시국의 시설물들이 보입니다.
저앞에 언덕아래 펜스좌측으로 돌아갑니다.
좌측으로 호명산이 보이고..
챌봉이 나무뒤로 보입니다.
우측 항공무선표시국으로 내려오기전 직진능선으로도 리본몇개가 보이더군요. 
우뚝솟은 사패산 좌측으로 사패산보루가있는 능선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항공무선표시국으로 내려오기전 리본이있는곳으로 직진하면 앞의 능선을 통해 지금 내가 가고있는곳과 만나는줄
알았는데 나중에보니 계곡으로 바로 내려가더군요. 청랑님산행기 표시해놓은곳만 찾아가면 틀림없습니다.
도로를따라 쭈욱내려가다 좌측계곡으로 내려가는줄 알았는데 진행해보니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길건너 리본있는곳으로 들어가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5분여 오르다 우측으로보니 좌측의 챌봉과 가운데 한강봉이 살짝 보여줍니다.
10여분 완만한 등로를따라 올랐다 내려오니 천주교 공동묘지앞에 도착합니다.
묘지 좌측으로 따라가다보니 항공무선표시국지나 도로에서 올라 지나온 능선이 보이는군요.
저앞으로 진행하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등로에 리본들이 펄럭이고 있습니다.
15분정도 완만하게 내려오니 우측으로 조그만 둠벙이 나타납니다.
묶어놓지않은 멍멍이 두마리가 엄청나게 짖어대며 다가오길래 만일을 대비해 다시한번 긴장하며 스틱을 바닥에 탁탁
두드리며 후다닥 지나와 뒤돌아봅니다. 트럭있는곳으로 나왔네요. 
도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정면으로 오봉이 보입니다.
좌측으로 들어가보니 사패산정상도 보이구요.
철길이 안보여 이상하다했는데 울대고개 도로로 나가기 바로전에 우측으로 철길이 있었네요.
울대리 천주교묘지입구에 도착 오늘산행을 마칩니다.(15:25)
도로를 건너와 울대고개 버스정류장에서 복장을 정리하고 있는데 잠시후 의정부로 향하는 34번 버스가 도착해  
버스에 올라 가능역에서 하차하니 전철이 바로들어와 도봉산역에서 내려 화장실에 들러 찌든땀을 씻어내니 약간은
개운합니다. 천마지맥하고있는 친구에게서 메시지가옵니다. 새재고개에 4시경하산 건대입구에서 만나자고...
5시반경 만나니 박여사부부와같이 산행을 하였다고. 인사를 나누고 추어탕집에서 같이하진 않았지만 하산주를겸한
식사를 마치고 헤어져 비도안오고 해서 스포츠클럽에들러 냉탕에 찌든땀과 몸의 열기를식히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오늘산행은 청랑님의 산행기중 춘천의 마적산에서 경운산으로 올라 오봉산을거쳐 부용산으로 하산 청평사를
관람하고 소양호유람선을 타고 돌아오는 계획을 마쳤으나  시간도 만만치않고 토요일 오후늦게부터 상당한양의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도있어 약간의 망설임이있었는데 결정적으로 부용산전구간이 경방기간에 걸려있더군요.
다음에 가기로하고 이곳저곳 궁리끝에 몇번 가려고 준비해두었던 한북정맥 오산삼거리에서 울대고개까지 걷기로
결정하고 청랑님의 산행기중 지도를 출력해 다시한번 살펴보고 메모해 6시간반을 예상하고 진행했으나
한치의 벗어남도없었고 친구의 전화로 약간은 빠르게 진행하니 5시간 조금 더걸려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네요.
산행기 작성하며 복기해보고 청랑님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