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산행일시:2014년 2월 9일 (일) 10:42~17:51
누구랑:우리등산클럽회원들과(5명)
날 씨:오전 맑음, 오후 눈.
교통편:갈때:경춘선상봉역 09:00 - 가평역 - 가평터미널(백둔리행) 10:10 - 연인산입구하차
올때:백둔리버스종점 18:00 - 가평터미널 - 가평역.
산행경로
연인산입구 - 소망능선갈림길 - 임도삼거리 - 장수능선 - 송악산 - 장수봉 - 연인산 - 아재비고개 - 백둔리버스종점
몇년전 한북정맥구간중 일부를 같이 걸었던 우리등산클럽카페를 보니 연인산공지가있어 밤늦게 참석신청을하고 상봉역에서 만나 인사를나누고 가평역에 내려 버스를타고 터미널로 이동 10:10분발 백둔리행버스로 환승합니다.
가평역 건너편의 정원은 눈으로 덮혀있군요.
오늘은 백둔리 연인산입구에서 산길을 시작 장수능선으로 올라 연인산정상에서 아재비고개를지나 백둔리버스종점에서 마치기로 합니다.(10:42)
현재는 폐쇄된 백둔초교앞을지나...
계곡을따라 진행 삼거리갈림길에서 장수능선은 좌측으로...(10:58)
임도에 들어서며 좌측으로 지나온 입구방향을 바라보고...
장수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임도를 따라 한참을 올라서야된다는군요.
저와 같은 동네에 사시는 카페지기님 부부...
눈밑으로는 결빙상태라 조심조심스럽게...
어제 내린눈으로 상고대를 고대해보지만 오늘 날씨가 포근하니 어려울듯하고...
대신에 하늘을 보니 조망처에서의 멋진조망을 기대해봅니다.
백둔리종점에서 가평터미널로 향하는 버스가 15시이후 18시에있으니 여유있게 걷기로...
명지2봉에서 백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되고...몇년전 3월경 겨울산행준비없이 백둔리 죽터방향에서 명지2봉으로 오르다 푹푹빠지는 눈속에 아주 혼난적이있었지요.
이제 저곳을 돌아 우측에 보이는 능선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임도는 계속이어지지만 장수능선은 우측으로 올라서야되고...지도상 이곳이 장수고개인듯...(11:48)
포근한 날씨에 임도지만 계속되는 오름길이라 따밍 나기 시작하니 눈가에도 열기가있어 카메라촛점을 맞추는것도 보통일이 아니네...
서서히 고도를 올리고...
이정표를보면 아직은 장수능선에 진입하지않은것같은데
급경사길을 힘겹게 올라서 잠깐 진행하니 송악산이군요.(12:21)
우측 뒤에 완만하게 보이는곳이 우정봉이구요.
하늘은 점점 흐려지기 시작하네요.
잠시 내려서고...
올겨울 들어 모처럼 제대로된 눈길을 걸으니 기분도 업되고...
백둔리에서 연인산정상까지는 이정표상 7.2Km.
장수능선길은 처음이라 봉우리가 보여도 어디가 장수봉이고 연인산정상이 보이는건지도 모르겠고...
오름길에 돌아보니 칼봉산방향인듯한데...
청풍능선과 합류하는 지점에...이정표상 거리가 이상해졌어요.(13:02)
동자꽃 결실...
암릉지대를 우회하고...
이곳이 장수봉이군요.(13:17)
장수봉을 돌아보고...
내려서 점심식사를 하기로...(13:25)
라면을 끓여 따듯하게 속을채우지만 몸은 추워져가고...
식사를 마치고 출발...(14:19)
암릉지대를 우회하여 올라와 돌아보고...
여로 결실... 제대로 찍지를 못했네...
배를 채우고 올라서니 힘이 더들고...
완전 흐려져 ...
백둔리에서 올라오는 소망능선과 합류하는지점에...(14:44)
내려서며 돌아보고...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올라서고...
상고대가 제대로 맺히려나...
말나리종류...눈을 털어내고...
오래전 봄날 우정능선으로 올라 연인능선으로 걸었었지...
정상 바로 직전...
우정능선이 조금은 보였는데...
연인산정상전경...(15:12)
오늘 함께한 일행들과 기념을 남기고...
명지산방향인데 아무것도 안보이고 눈도 내리기 시작하네요.(15:26)
아재비고개로 내려서는 길은 눈이 더 믾이 쌓여있어 내려서기가 조심스럽고...
선답자의 흔적은있지만 이미 눈이 덮혀져있어 조심스럽게 내려섭니다.
정상방향을 돌아보고...
아재비 고개로 내려서는 길이 이랬나 싶을 정도로 바위지대 오르내림이있어...(16:06)
삽주...
급경사길을 내려서면 아재비고개인가보면 다시 오름길이있어...
비닐포대가있으면 저아래까지 미끄러져 내려설텐데..
한번 더 올라섰다 내려서니 이제야 아재비고개에 도착. 이렇게 멀었었는지..(16:50)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1시간 이내 백둔리종점에 도착해야되는데...
급경사로를 내려서 계곡길을 부지런히 진행하지만 아직도...(17:38)
눈은 점점 더 내리는가운데 제대로 한바탕 나가 떨어지기까지...
백둔리 버스종점에 도착하니 어두워지는 가운데 눈은 펑펑 쏟아지기까지합니다.(17:51)
**3년여만에 같이한 산길이지만 어색하지않게 반갑게 맞아주시고 장시간의 힘든 눈길산행이지만 산행내내 즐겁고 기분좋게 함께 걸어준 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수고들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