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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산행기록/2014년

[2014.10.12] 삼각산 단풍을 찾아서...

산행일시:2014.10.12(일) 11:40~16:45

누구랑:그림자와 둘이서

날   씨:맑은날

 

산행경로

도선사입구 - 하루재 - 위문 - 노적봉갈림길 - 용암문 - 대동문 - 진달래능선 - 우이분소

북한산의 단풍이 궁금해 위문과 용암문사이에 멋진 단풍을 본 기억이있어 우이동입구에 도착, 택시합승을하고 도선사입구로 올라갑니다. 많은 승용차와 산악회버스로 인해 교통이 혼잡 광장 조금 못미쳐 내려 걸어올라가며보니 지방에서 원정온 산악회들이 예상외로 많더군요.

늦은 시각이라 한낮의 햇볕은 따갑게 느껴지고 기온도 올라가니 오르기전부터 덥다는 생각이 들고.

생각보다 초입부터 물들은 단풍이 보이기 시작하고...

하루재를 지나며 영봉은 패스하고 인수봉이 보이는 조망처에서...

많은 클라이머들이 보이는것을 보니 암벽오르기 좋은날인가 봅니다.

많은 산객들로 지체되지만 어차피 단풍구경을 온것이니 여유있게...

정말 곱습니다~

백운산장에 도착...(12:43)

족도리바위...

위문에 올라서 이정표를 살펴보니 도선사입구광장까지는 1.8Km...

백운대로 올라가는 길은 쳐다만보고 바로 통과...

위문을 내려와 용암문으로 향하는 바위사면길, 많은 산객들이 붐비는곳에서는 각자 조금씩이나마 다른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산길을 걸을때마다 생각나...

백운대를 올려다보니 우측으로 많은 산객들이 보이네요.

원효봉..

노적봉 사면의 단풍이 울긋불긋...

오랫만에 왔더니 계단이 놓여있군요.

노적봉갈림길...(13:25)

예전 기억대로 용암문으로 내려서는 산길엔 붉은 단풍이 반겨주네요.

붉은 단풍아래 점심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용암문...(14:27)

성곽따라 오름길에 돌아보니 인수봉-만경대-용암봉과 노적봉이 보이구요.

도봉산줄기도 보입니다.

아~천남성이네요.

가까이 보니 글쎄요 예쁘다기보단 약간 징그러운듯한~

성벽엔 산국도 활짝...

돌아보니 참 멋지네요...

동장대..울긋불긋 화려함보다는 소박한 멋진 단풍입니다.

좌측 아래 칼바위능선이 보이구요.

시단봉인가요?

동장대...

투구꽃...

대동문으로 내려서기전...

대동문에...(15:14)

여기서 진달래능선으로 하산합니다...

삼각산방향과...

영봉과 도봉산...

수락산과 불암산...

그리고 용마산과 망우산 뒤로 보이는 예봉, 검단, 남한산성줄기등을 둘러보고...

약간은 지루한 길이 이어지구요.

백운대엔 아직도 산객들의 모습이 보이구요.

작살나무에도 단풍이...

도봉산과 오봉...

우이분소까지는 1km가 남았군요.

차도로 내려서 산길을 마치고...

오늘 산길은 가을을 즐기려는 산객들로 혼잡을 이루었지만 삼각산의 단풍을 예상보다 실컷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오늘도 같이 걸어준 집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