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20] 남한산성 6코스(마천동에서 광주시오전리로) 10-16회차
성남시 검단산(535m)
산행일시:2010.03.20(토) 12:20~17:10
누구랑:홀로
날씨:흐리고비 그친후흐림,바람강함,황사매우심함
교통편:대중교통
산행경로
마천입구 12:05 - 출발 12:20 - 일장천능선 12:50 - 수어장대암문(청량산 480m) 13:08 - 영춘정 13:15 - 남문 13:30 -
검단산 14:17 - 망덕산(왕기봉 500m) 14:53 - 모개미고개 15;23 - 두리봉 15:34 - 오전리마을 15:56 - 새우개고개
16:25 - 청룡봉 16:40 - 군두레봉 16:45 - 오전리324번도로날머리 17:10 - 광지원리43번도로 17:40
오늘도 이곳에서 출발합니다. 날이잔뜩흐리더니 김밥을 사고 있는데 비가 제법쏟아지기 시작합니다.
갈등이 생깁니다.약15분정도 지나니 비가 약해지기 시작합니다. 우산을쓰고 출발합니다.
검단산을거쳐 망덕산에서 미답지인 두리봉-군두레봉으로 가는 6번등산로입니다.
일장천약수터방향으로 향합니다.
최악의 기상조건에 등산객들이 한명도 없습니다.
일장청능선으로 정상을향해 바로 올라갑니다.
약10여분간을 할딱거리며 이곳까지오릅니다.
5분여를 더오르니 성벽이 나타납니다.
수어장대로 들어가는 암문입니다.
암문으로 들어오니 등산객몇명과 문화재관리차량과 우편배달차량이 서 있습니다.
성벽을따라 남문으로 향합니다. 수령 160년된 보호수입니다.
영춘정도 안개와 황사에 쌓여있습니다.
남문방향이 황사와 안개에 가려 전혀보이지가 않습니다.
남문성곽에 등산객몇분이 계십니다. 저분들 황사로 갈등을하고 계신듯합니다.
남문(지화문)입니다 (13:30) 등산로가 질퍽거려 이곳에서 스패츠를하고 사과하나를 먹으며 진행합니다.
저곳 나무계단으로 올라갑니다.
뒤돌아본 남문, 비가 그친것같아 우산을 접습니다.
허물어져 아직 보수가안된 제1남옹성을 살펴보고 내려옵니다.
쉼터를 지나면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옵니다.
전에는 보이는 안내도에서 우측능선기로 진행하였지만 오늘은 질퍽거려 차도로 그냥 쭈욱 따라갑니다.
시멘트길을 지루하게 15분여가면 왼쪽에 매점이있고 이정표가있는 이배재고개갈림길이 나옵니다.
저곳만 지나면 헬기장이있는 검단산정상이 나옵니다.
검단산정상석의 뒷면(534.7m) 5~6명의 한팀이 막 출발했습니다. 김밥을꺼내 시간을 단축하려 먹으며 진행합니다.
계단을 내려가 조금지나면
두리봉이정목이 나옵니다. 그전에 왕기봉을 먼저 거치는데...
목짧은 스패츠입니다.
돌탑과 쉼터의자가있는 520봉입니다. 안개가 걷히질 않습니다.
갈림길에서 이배재고개방면으로..
한적하기보다는 오늘은 바람도불어 쓸쓸합니다.
왕기봉으로 오르는길입니다 . 질퍽거리고 미끄러워 몇번 넘어질뻔한 위기를 넘겼습니다.
왕기봉, 쉼터의자가 망가져있습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꺽어진행하여야되는데 길이안보여 갈등하다 조금더
진행하여 밑으로 내려가봅니다.
갈등끝에 내려와 뒤돌아본 왕기봉
신경을 바짝쓰며 조금진행하다보니 희미하게 왼쪽으로 흔적이있습니다.
바위옆으로 등로가 보입니다.
왕기봉을 우회하여 지나오는 갈림길입니다. 자세히보니 방향표시는 없는데 왕기봉에서 내려온길이 보입니다.
왕기봉에서는 배수로처럼보였는데 그것이 등로였나? 불당리로 되어있어 긴가민가하며 진행해봅니다.
두리봉이정표가 나오니 이제 안심이됩니다. 이정표가 일괄성이 없습니다.나중에보니 이곳이 안말고개랍니다.
길은 참좋습니다.검단산에서 먼저간팀을 제외하고는 한사람도 못만났습니다.
등로에 이런나무들도 만나고..
바람이 강하게불며 안개가 조금걷히니 처음으로 진행방향의 봉우리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모개미고개입니다.
두리봉오르는길에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댑니다. 산악회 리본이 바람에 옆으로 누웠습니다.
두리봉입니다.
두리봉정상의 시설물들, 처음으로 이배제고개방향의 나무계단으로 동네분인듯한분이 올라와 내가 지나온길로
내려갑니다. 내가 진행할방향은 이배제고개방향은 당연히아니고 이정표에 어느분이 오전리라고 적어놓아
서스럼없이 오전리방향 능선으로 진행합니다.
조금진행하다보니 등로는 확실한데 밑으로 내려가는것같습니다. 새우개고개로 내려가나보다 했습니다.
우측에 저능선이 자꾸신경쓰입니다. 갈림길이 없었는데 이상하다하며 되돌아가기싫어 그냥 가봅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니 옆능선과 비슷하게 만나는것같습니다. 새우개고개에서 만나나보다 했는데...
마을로 내려가는 이곳이 나왔습니다. 뭔가 잘못됐다 생각하고 지도를봐도 잘모르겠습니다.
마침 비닐하우스에 한분이계셔 물어보니 잘못왔다며 마을로 내려가 우측길로 한참올라가야한다고 가르쳐주십니다.
여기서접어 망설이다 어차피교통도 안좋고 언제또오냐하고 다시 진행하기로합니다.
마을로 내려오며 보니 저끝에보이는 능선인것 같습니다.
어느아주머니에게 한번더 확실하게 확인하니 다리건너 우측으로 올라가면된다고 합니다.
직진하면될것을 잘못들었는지 펜스우측으로 올라가 임도로따라갑니다.
막다른 개인묘지구역이나와 조금되돌아오다 개울을 조심조심건너와 등로로 보이는 사잇길을 따라올라갑니다.
나무계단을 오르며 이길이 맞길 바랍니다.
인터넷에서 산행기를 검색할때보았던 이정목이 나왔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두리봉에서 이배제고개방향 나무계단
으로 내려가야 했었습니다. 약3~40분 더돌아왔습니다.
저곳이 새우개고개인것같습니다.
이정표와 새우개고개에대한 설명도, 조금전에 마을다리건너 휀스우측말고 직진으로 올라오면 이곳과 만나는것같다.
이정표에는 표시가 없지만 직진으로 올라갑니다.
올라오다 되돌아본 새우개고개
첫번째 철탑을 지나갑니다.
뒤돌아본 두리봉방향, 우측가운데로 길을 물어보았던 비닐하우스 2동이 희미하게 보인다.
지도상에 표시안된 청룡봉이 나타납니다.
정상석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셀카한방, 날이흐리고 황사로인해 안경알을 노란색으로 착용했습니다.폼이 영..
가까이에 있는 군두레봉의 삼각점입니다.
약10분정도 진행하면 소나무를 중심으로 우측철조망안으로군부대초소가 보이고 좌측으로 잘정돈된 묘역이 있습니다.
울창한 전나무숲속으로 하산방향 리본이 달려있습니다.
남한산성 벌봉에서 이어지는 광지원리방향의 약사산과 우측의 노적산입니다.
324번 도로 날머리입니다.
오전리 버스정류장,복장을 정리하고 10분여정도 버스를기다리며 히치도 시도했지만 세워주는차가없어
광지원리 43번도로로 걸어가기로 합니다.
약20여분 차도따라 걸어와 지하도를 통해 맞은편으로 건너갑니다.
중부농협앞 버스정류장에서 13번버스를타고 상일초교앞에서 340번버스로 환승 강동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도착하니 저녁7시가 다되었습니다.
오늘은 심한황사에 날씨도 잔뜩흐리고 비도오고 바람도 강하게불었다. 게다가 안개로 조망은 전혀볼수없는
등산하기엔 별로 좋지않은 여건이었으나 홀로산행이고 한번은 갈려고 마음먹었던곳이라 강행을 한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