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2011.01.15(토) 10:20-15:04
누구랑:근창
날씨:매우춥고 바람강함,오후흐리고 눈온후 개임
교통편:갈때:고속터미날-천안(07:45,\5000), 천안-광덕사(600번버스 09:10, \1200)
올때:수철리안세일입구(버스71번 15:15 \1200)온양온천역하차-전철15:56 \1000 -천안역하차 -
버스200번 16:25 \1200 -천안시외버스터미널 - 동서울행(16:50,\5000)-가락시장역하차 18:05
산행경로
광덕사 10:20 - 안부정자쉼터 19:46 - 헬기장 11:07 - 광덕산정상 11:30 - 장군바위 12:07 - 설화산갈림길 12:54 -
만복골갈림길 13:05 - 망경산정상 14:11 - 수철리임도 14:37 - 수철리안세일입구버스정류장 15:04
2011년 신묘년 1월1일 남한산성을 간단하게 다녀왔지만 오늘 광덕산산행이 실질적인 신년산행으로 생각하고
이른새벽 5시35분에 집을나오니 바람도불고 영하14도라 버스를 기다리는데 제법춥습니다.오금역에서 지하철로
환승해 고속터미날에도착, 예정보다 1시간 늦게도착한 친구와합류 07:45분발 천안행 고속버스에올라 출발한지
1시간만에 천안에도착, 시외버스터미날앞 버스정류장에서 09:10분발 광덕사행 600번버스를 기다립니다.
시내버스라 그런지 천안 이곳저곳을 돌고돌아 40여분만에 광덕사입구 종점에 내려줍니다.(10:00)
일주문에는 태화산광덕사라고 적혀있더군여.
일주문으로 들어가니 좌측으로는 태화산안양암이있고 조금지나 광덕사가 자리하고있습니다.
광덕사입구에 커다란 호두나무와 안내표지판이 자리하고있네요.
날이추워 입구에서 대충한바퀴 둘러보고 나옵니다.
날은 춥지만 등로에서 올려다보니 광덕산능선이 깨끗하게 보여 기분이 상쾌합니다.
갈림길에서 우리도 아이젠을 착용하고 1코스인 좌측헬기장으로 진행합니다.(10:31)
조금 진행하니 초입에 가파른등로가있다했는데 계단으로 바뀌었나봅니다.
10분정도 올라오니 안부갈림길에 정자가 설치되어있습니다. 계단이 여기까지 설치되어있구요.
등산안내도와 산악인의 선서라는 비도 세워져있습니다. 바로 출발합니다.
제법넓은 등로를 5분여 오르니 좌측으로 잘정비된 묘지2기도 나타납니다.
약간의 바위지대도 나타나고...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에 날씨는 춥지만 땀이나기 시작합니다.
숨가쁘게 오르니 헬기장이 나타나고 추운날씨에도 제법많은 등산객들이 올라와 계십니다.(11:07)
광덕산정상 600m남았네요.
광덕산정상을 한번 올려다보고 출발합니다. 약간의 내리막을지나 경사도있는 오르막에 땀이 본격적으로 나기
시작해 날은춥지만 쟈켓을 벗고 정상을향해 헉헉거리며 올라갑니다.
정상에도착(11:30)하니 단체로온 등산객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넓은 정상바닥에 (천지정기 우주의원리)라는 글씨도 보이고 ...
우측이 올라온 광덕사방향인데 나무가지에가려 잘보이질않네요.
우측뒤가 온천이있는 도고산이라네요.
태극기도있고 정상에는 막걸리파는곳도 3곳이나 있구요. 저곳으로 계속 진행하면 석류봉-소귀봉을거쳐 광덕사로
내려갈수 있다는데...바람이 심해 쟈켓을꺼내 얼른입습니다.
한참을 기다려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바람이심해 시계는 좋습니다.
설화산을향해 출발합니다.(11:39)
근처에 약수터가 있나봅니다.
우측뒤로 망경산으로 추측되는 봉우리가 보이고...
능선이라 바람이 얼마나 세게부는지 얼굴이 무척 시립니다. 배낭을 내리기 귀찮아 그냥갑니다.
능선우측아래 전망좋아보이는 바위지대가있어 내려가보니 광덕사입구부터 정상부위까지의 능선이 한눈에 보입니다.
망경산방향
좌측으로 가야할 능선과 맨뒤로 설화산이 보입니다.
갑옷입은 장군바위로 보이나요?
씩씩거리며 오르니 광덕사로 내려가는 부용묘 갈림길이 나타나고 ...(12:09)
내리막에 오르막으로 올라오니...
마늘봉쉼터라네요.(12:32)
이쪽은 등산객들이 별로없어서 그런지 눈이 제법쌓여있습니다.
바람은 세지고 배는 고파지는데 육산이라 바위가 별로없어 바람을피해 식사할 마땅한 자리도없습니다.
저곳이 망경산인듯...
망경산삼거리에도착(12:54) 설화산으로 진행하면 북향이라 거센바람을안고 진행하고 눈도 얼마나 쌓여있는지 몰라
예정을 변경해 망경산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잠시후에 기상변화를보니 현명한 판단이었습니다.
배가고파 이곳에서 식사하기로결정, 만복골방향으로 2-30m내려가는데 눈이 무릎가까이 빠집니다.
눈을치우고 라면을 끓이는동안 추위를참다 도저히안돼 고어쟈켓을 꺼내입는데 잠깐인데도 손이얼어붙는것같습니다.
라면을 어떻게 먹었는지도 모르겠고...(13:05-13:52) 식사를 끝내고 망경산정상 오름길이라 쟈켓을 다시벗고
배낭을 챙기고 갈림길로 다시올라와 힘들게 올라가는데 갑자기 날이 흐리기 시작하며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20분 가까이 힘들게 올라오니 눈도 제법내리고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풍향계가 완전히 일자입니다.
주위조망을 기대했는데 갑작스런 기상변화로 사방이 아무것도 보이질 않습니다.
설화산으로 가려던 계획을 안전을 생각해 변경한것이 잘한것같습니다.(친구생각)
뒤에 텐트는 막걸리장수인듯.. 사전에 검색해볼때도 저 텐트가 있었거든요,
이정표에 표시가없는 좌측내리막 수철리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뒤쪽이 태화산방향인데 아무것도 보이질않네요.
이곳 산님들은 검색해보니 배태망설이라하여 종주산행을 하더군요.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눈이 제법쌓여있는 내리막등로에 바람도불고 눈도내려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20여분 내려오니 정자가있는 임도가 나타납니다.(14:37)
눈이 멈추고 설화산방향 능선위로 해가 구름위로 살짝나왔다 다시 들어갑니다.
정자뒤로 내려가니 소나무가 울창한 숲길이 나타나고 우측묘지옆으로 천관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갑니다.
날마루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호수마을로가면 저수지방향인듯...
내려오는 도중 이정표식이없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오니 수철리교회가 보입니다.
수철리저수지 제방이 우측으로 보입니다.
오늘산행의 날머리인 날마루입구에 도착합니다.
날마루입구에서 지나오는 도중 허허벌판이라 바람이 강하게붑니다.
버스정류장근처에서 뒤돌아보니 희미한 높은봉우리 뒤쪽이 망경산으로 보입니다.
복장과 배낭을 정리하니 잠시후 버스(71번)가 들어갔다 다시돌아나와 승차하니 저수지쪽으로 들어갔다 다시 회차해
온양방면으로 진행을합니다.(15:15)
날씨가 다시 개이면서 뒤로 보이는 산이 배방산인듯합니다.
*온양온천역에서 기차를타고 용산으로 가려했으나 열차에 좌석이 없어 기다리기도 뭐해 청량리행 전철을타고
천안역으로가던중 친구는 영등포까지 그냥가기로하지만 그렇게하면 나는 시간이 많이 걸릴것같아 천안역에서
내려버스로 갈아타고 천안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16:50분 바로 출발하는 동서울행 버스가있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으로 달려오니 1시간 10분만인 18:05분경 가락시장에 도착합니다.
스포츠클럽에 들러 땀을씻어내고 몸을 녹인후 집으로 돌아와 오늘일정을 모두 마칩니다.
* 2011년 1월 10일 새식구가된 못난이 성은 베씨요, 이름은 이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