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록/2011년

[2011.03.12] 관산 - 무갑산 (경기도 광주시). 11-10회차

이산저산 2011. 3. 13. 23:00

산행일시:2011.03.12(토) 10:32 - 17:08
누구랑:홀로
날   씨:포근하고 바람약간, 박무로 조망별로
교통편:갈때:개롱역(08:28)-강동역, 112번버스 - 산곡초교앞 13-2, 관음2리종점하차(10:18)
          올때:택시(\6000)- 광주시내 500-1 광역버스, 가락시장역하차

산행경로
관음2리들머리 10:32 - 관음봉 11:06 - 연지봉 11:34 - 백성산 12:08 - 매내미고개 12:47 - 관산 13:10 - 571봉 13:45 -
608봉 13:57 - 동막고개 15:10 - 노송쉼터 15:36 - 무갑산 15:50 - 무갑사 16:56 - 당골마을날머리 17:08

청랑님의 블로그에서 퍼옴

2010년도에 산행을 해보고 싶었으나 미루다 지난주에 청랑님이 다녀오셔 이번주에가면 너도바람꽃을 구경하려나
기대감을 가지고 여유있게 집을나섰으나 산곡초교앞에서 환승을하려 112번버스를타고 가는데 13-2번버스가 바로
앞에서가버리네... 배차간격이 20분이라 한참을 기다리는데 20분도 더걸려서 오네.
버스에 오르니 등산객들이 거의 자리를 차지하고있어 앉지도 못하고 의아해 앞에앉아있는 분에게 물어보니
단체2팀이라고... 행선지를 물어보니 해협산으로 간다고, 마음속으로 휴! 다행이다 생각하고...
10여분만에 퇴촌에 도착하니 나와 학생으로보이는 여자승객 한사람만 남고 전부 내려버리네요.
날이 포근해 버스대기소에서 잠바를 벗어 배낭에넣고 스틱을펴고 안내도를 살펴봅니다.
천주교성지 방향, 그림자와 09년 5월10일 앵자봉산행시 저곳으로 들어갔었지.
버스종점바로뒤로들어가 오늘산행을 시작합니다.관음교를건너 호박골음식점좌측으로 들어갑니다.(10:32)
도로를따라 조금진행하면 노란색건물 우측으로 진행하여...
하얀펜션이 나오면 좌측으로 올라가면...
좌측으로 등로가 보입니다.(10:39)
묘지를 하나지나고 능선에 오르기전 뒤돌아보니 정가운데가 관음2리버스종점이 보입니다.
10여분만에 능선에 진입하는데 이곳까지 올라오는데 경사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힘이 얼마나 들던지...
편안한 능선길을따라 조금 올라가니 관음봉표식을 해놓았네요. 우측나무뒤에 동네분인듯한 노인한분이계셔
인사를 드리고 바로 진행합니다.(11:06)
내리막을거쳐 편안하게 진행합니다.(물박달나무) 좌측에서 4명이 올라오는데 일행을 찾는지 계속 소리를 지르고..
약간의 오르막을지나 올라와 뒤돌아본 연지봉(465m).(11:34)
물한모금마시고 막내려가는데 뒤에서 아주머니한분이 우측무갑리에서 올라오셨는지 관산까지 얼마나걸리냐고?
저도 초행인데 1시간반은 걸릴겁니다하고 조금가다보니 뒤돌아 내려가셨는지 안보이네요.
봉우리에 올라서니 우측으로는 무갑리로 내려가는 갈림길인듯...좌측으로 내려서니 커다린바위가 자리하고있고...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이있어 이곳이 백성산인가? 삼각점을 찾아보니 보이질않네...혹시나 못본건 아닐까?
조금 내려오니 좌측으로 조망이되는데 저곳이 앵자봉-양자산라인인지? 그뒤로 아주아주희미한곳이 해협산인지?
09년 12월 19일날 해협산-정암산 전세내 산행하며 예상밖추위에 손시려 혼났던 기억이납니다. 
아 다시 올라가니 저곳에 삼각점이 보이네요. 다행이네요 지나가버린줄 알았는데...
아무런 표식도없는 백성산의 삼각점.(478m)(12:08)
조금 진행하니 이정표와 의자가있는 쉼터봉우리에 도착하고...
봉우리를하나 지나가고 또다른 봉우리에 올라서니 관음3리 우산5교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쳐집니다.(소미갈림길)
예전에 청랑님이 이곳으로 올라오셨다고...
조금 내려서니 커다란 나무밑에 역시 커다란 쉼터의자가있는곳을 지나갑니다.
산행내내 중간중간 살펴보면 오래된 노송들이 자주눈에 뜨입니다.
노송옆으로 박무로 흐리게 무갑산정상이 보입니다. 관산은 아직 지나지도 않았는데...
저곳이 관산인것같은데...관산을 오르려면 매내미고개로 한참내려갑니다.
매내미고개입니다.(12:47). 우측에는 시커먼고사목이 몸체만 남아있네요.
음. 600m만 올라가면...
올라서니 저앞으로 관산이 ...
오르막등로의 소나무를 지나 좌측뒤로 보이는 바위에 올라서니...
오늘지나온 등로가 처음으로 보입니다. 앞이 백성산 뒤가 연지봉, 그러면 우측뒤가 관음봉인가?  
2시간40분만에 관산정상에 도착합니다.(13:10). 반대편에서 젊은친구 2명이 막 올라오셨네요.
한장 다시 찍으라네. 나도 찍어주고...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보니 10분이 훌쩍.
배가 고파 가져온 사발면을 먹을까하다 물만마시고 바로진행합니다.
내려서기전 가야할 앵자봉갈림길을 바라다보고...
5분여 내려가니 강동수련원 갈림길이 나오고 10분더 진행하니...
무명봉에 교육원30번 표식이 걸려있고...
571봉에 도착합니다. 이곳에 오르는데 아래서는3명이 봉우리에서는 단체가 뭔가를 끓여먹는데 먹고싶은 마음이 ...
봉우리를 내려오면 좌측으로 커다란 바위를 지나갑니다.
608봉에 도착 (13:57)
앵자봉갈림길에 도착 무갑산방향으로 발걸음을 움직입니다.
도중에 바위지대에서 좌측에 보이는 봉우리가 앵자봉닌줄 알았는데 나중에보니 아니고..좌측으로 철탑을지나갑니다.
봉우리에 올라서니 비스듬히 자라고있는 나무한그루가...
봉우리넘어 급경사 내리막길에 바위지대를 지나갑니다.
이름은모르지만 우람한 나무밑에서 물한모금마시고 점심으로 쵸코파이와 사과하나씩 먹고 진행합니다. (14:28)
학동,열미리갈림길 봉우리에 오릅니다. 오른쪽발바닥이 약간부담스럽네. 이래가지고 지리산종주할수있을려나?
뒤로 보이는 무갑산을 조망해봅니다.
무갑산을 오르기전 오늘산행의 마지막봉우리입니다.(15:04)
하염없이 내려오니 무갑리로 내려가는 동막고개에 도착합니다.(15:10) 여기는 고도가 370m라네요.
그러면 무갑산은 210m를 치고 올라가야...
무갑산에 올랐다 이곳으로 다시내려와 무갑리쪽으로 하산해야 예정대로...
오르는 도중에 뒤돌아보니 내려온 봉우리가 완전 뾰족합니다. 그만큼 경사도가 심하겠죠,
지나가고...
밧줄지대를 오르니...
전망이좋은 헬기장이 나타나 한숨돌리며 조망을하며 쉬었다올라갑니다.(15:23)
밧줄지대가 또있군요. 제법길어 헥헥거리며 오르는데 땀이 뚝뚝흐릅니다.
7분정도 오르니 학동리갈림길이 있군요.
조금위로 오르니 노송과 쉬어갈수있는 의자가 설치되어있는것이 보입니다.
무갑산정상이 바로위인데 배낭을벗어놓고 물한모금 마시며 쉬었다갑니다.(15:37)
멋진소나무뒤로 조망이 아주좋은곳인데 지난주에 이어 날씨가 도와주질않네요.
10분정도 쉬고 올라갑니다. 저위가 바로 정상입니다.
무갑산정상(580m)입니다.(15:50)
정상의모습, 예전에는 돌탑이있었다는데 지금은 헤체하고 주변을 돌로 쌓아놓았다합니다.
오늘 지나온 등로가 한눈에 이어지네요. 용문산과 앵자지맥이 보여야 되는데...
조망좋은날 올라오면 사방이 다 보여줄수있는 곳인것 같습니다.
09년 12월 12일 종주했던 용인 태화산에서 광주 백마산까지 이어봅니다.
성남에서 왔다는 젊은친구 2명이 맨몸으로 올라오네요. 물좀달라해 물을 나눠주고 커피도 나누어 마십니다.
젊은친구들 바로 내려가고나니 등산객 3명이 또올라오네요.
동막고개로 하산해야 계곡에 너도바람꽃이 핀걸 확인하고 가야될텐데 지난주 청랑님은 꽃이핀걸 확인을
못하셨다는데오늘 지나온 등로를 보아서는 아직 안피었을것같기도하고... 
갈등끝에 다시 내려가려가 돌아가려니 힘도들고 시간도 늦어져 올라왔던 동막고개로의 하산을 포기하고
무갑사로 바로 내려가기로 결정합니다.
정상에서 30여분 너무시간을 보냈네요.(16:20)
신월리갈림길, 콘테이너 용도가 무엇인지...
조망터인데 바로진행합니다. 정상부위라 그런지 까마귀가 많이 모여있네요.
내리막 경사도가 심해 밧줄지대가 설치되어있고...
저곳이 내려갈 등로인가봅니다.
나무계단도 설치되어있구요.
무갑사는 좌측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가네요.
5분정도 밧줄지대와 함께 돌길이 이어집니다. 이곳으로 정상까지 오르려면 땀좀 흘려야될것 같습니다.  
밧줄지대가 끝나고 계곡을 가로지르는 나무로된 다리를 건너갑니다.
처음에는 계곡에서 등산화를 딱는줄 알았는데 가만히보니 카메라를 들고 열심히 무언가 찍고있더라구요.
내려가 물어보니 너도바람꽃이 만개라고 촬영중이라합니다. 
옳다구나 잘됐다싶어 대포옆에서 똑딱이로 찍을려니 쪽팔리기는 하지만 일년이상을 기다린 바람꽃이라
나름대로 열심히 찍어봅니다.
10여분을 보내고 다시 진행하니 다리를 하나더 건너갑니다.  
바로앞에 등산안내도와 무갑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16:56)
별장같은 한옥집을 지나고..
뒤돌아보니 무갑산정상에서 지나 내려온 봉우리가 오른쪽에 보입니다.
무갑사에서 부지런히 10여분 내려오니 버스정류장표지판과 당골마을을 나타내는 표시석이 있습니다.(17:08)
무갑리 마을회관과 보건진료소를 찾아애했는데 생각도 못하고...
버스표지판을 살펴보니 버스시간표는 표시되어있질않아 지나가는 사람도없고해서 배낭과 복장을 정리하고
있는데 학생이 지나길래 물어보니 5시반에 들어와 6시10분에 나간다고....
아직도 한시간이아 기다려야되는데... 배는 고픈데 주변은 공장지대라 식당도 안보이네요.
마침 지나가는 승용차를 세워 물어보니 방향은 틀리지만 큰길까지만 태워주신다길래 감사하다며 인사를하고
타고 나옵니다. 큰길로 나오면 버스가 많을줄 알았는데 3번도로쪽이 아니라 역시 마찬가지라 난감하네...
마침 택시가 오길래 일단세우고 광주시내까지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니 7-8분이면 된다고...
기사아저씨 왈 광주시내로 가지말고 조금더가면 500-1번타고가면 가락동까지 빨리갈수있다고 알려주시네
버스정거장에서 내려 10분정도 기다리니 버스가 도착해 올라타니 자리가없고 만원이네요.
조금은 막히는 갈마터널과 성남을 지나와 가락시장역에내려 스포츠클럽에 들러 찌든땀을 씻어내고 냉탕에
열을식히고 식구들과 만나 근처 추어탕집에서 저녁식사를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 일년을 기다린 너도 바람꽃을 촬영했는데 내눈에는 생각보다 괜찮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