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산 1봉의 모습.
산행일시:2011.12.02(금) 10:45~15:30
누구랑:그림자와
날 씨:조금 흐리고 바람.
교통편:승용차
산행경로
양길리주차장 10:45 - 안부 11:07 - 1봉 11:13 ~ 8봉 13:04 - 서태사 13:24 - 어송리주차장 14:23 - 임도 - 양길리주차장 15:30
오늘 날이 흐리고 오후늦게부터 비가온다하여 숙소창문을 열어보니 마침 해가 떠올라 구름속으로 들어가려하네요.
아침식사를 숙소에서 사발면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팔봉산을찾아 나섭니다.
팔봉산에 도착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산행을시작하는데 통제소우측으로 소형차 주차장이 또있었네요.
이제는 지방도로도 고속도로수준이라 이정표만 보아도 쉽게 찾을수있는 정도네요. 아이들 어렸을적엔 서산 태안바닷가로
여름휴가를 많이다녔는데 그시절에는 서울에서 오려면 반나절은 더걸린 기억이있는데...
오늘의경로를 안내도에 표시해보았습니다.(클릭). (안내도는 어송리통제소에 설치된것으로 임도표시가있어 인용)
안내소, 단체객들만 입산신고를하더군요.
임도갈림길입니다. 우측이 어송리에서 이어지는 임도길로 하산후 택시를 타던가 아니면 이곳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그림자발걸음이 무거워보여 컨디션을봐서 진행을 결정할것이구요, 식음부적합의 거북약수터를 지나갑니다.
이제 임도수준의 등로가 끝나고 공터계단길로 오릅니다. 공터우측 조금위에 만세팔봉이라 적어놓은 입석이있더군요.
바위너덜지대를 오르니 갈림길안부가 보이고 좌측으로 1봉을 올랐다 다시 안부로 돌아와야합니다.
1봉으로 오르는 암릉지대입니다.
조금 오르니 1봉정상부위입니다. 봉우리위에는 오르지는 않구요.
주차해놓은 양길리주차장이 좌측아래 넓게 보입니다.
진행할 2봉과 3봉입니다.
안부로 다시 내려가는 등로의 바위들.
안부로 내려와 2봉으로 오릅니다.이정표는 운암사지와 주차장방향을 표시하구요. 안내도는 95년판 위험표시라 의미없구요.
2봉으로 오르는 철계단이 설치되어있군요.
계단을 오르니 우럭바위가...하산후 삼길포에가서 우럭회나 먹어야겠네요. ㅎㅎ~
계단에서 1봉을 바라봅니다.
파노라마로...숲사이 보이는것이 임도인듯합니다.
저기 어디쯤이 어제 다녀온 독곳리 황금산방향인듯한데...
2봉정상의 바위군. 정상인 3봉이 보입니다.
등로의 기암들.
내려섰다 오르니 쉼터와 헬기장이 연결되어있는 운암사지터갈림길이구요.
바위암문을 지나와 뒤돌아보고...
해산굴(?)로 들어가면 올라가서보니 이곳으로...
우리는 해산굴로 들어가지않고 좌측계단으로...
올라온 등로를 살펴봅니다.
3봉정상으로 돌아가기전 넓은 바위조망처.
진행할 4~8봉을 대충 짚어보지만 실제로 지나칠때는 봉우리 판단하기가 쉽지많은 않더군요,
가야산을 조망해보구요. 맞는지?
같은바위를 각도가 다른데서 바라본모습.
떠나며 가야산방향을 파노라마로..
계단을 건너와 오르면 우측으로 릿지하면 정상부위지만...
건너편봉우리를 바라보며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헷갈리는 이정표가있어...뒤돌아보면 3봉정상으로 오르는 또다른 계단이..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입니다. 우측은 내려온 계단이구요.
팔봉산이라는 글대신 여기는 정상입니다.
좌- 우 조망.
지나온길, 아~헬기장 우측아래 공터가 운암사지인가봅니다.
3봉건너 저곳이 4봉인줄 알았습니다.
건너와서 3봉정상을 바라봅니다.
조망을 찍었는데 작성하면서보니 양길리로 걸어가는 임도길을 표시할수가있네요.
1= 임도로들어가는 샛길, 2= 임도시작, 흰원안에 임도일부가 보이구요.
빨리 내려오라네요. 컨디션 회복이 되었는지...8봉을향해 진행합니다.
이정표를 보고 내려온곳이 4봉이 아닌줄 알았습니다.
헬기장을지나고 어송리임도로 내려가는 이정표도 지나갑니다.
이곳이 4봉인것같습니다. 3봉까지는 확실히 알수있지만 7봉까지는 신경쓰지않으면 약간은 애매합니다.
지나온 3봉을 조망해봅니다.
뒤돌아본 4봉모습.
철계단을 내려가기전 5~8봉을 짚어보고, 7봉은 자세히 보아야...
혹시나해서 찍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이곳이 5봉인것 같습니다.
6봉오름길의 모습이구요,
지나온 5-4-3봉이 차례로 보이구요. 말이 5봉이지 그냥지나칠만한 등로처럼 보입니다.
6봉의 모습입니다.
좌측으로 휴식및 조망처가 될만한곳이 있지만 그냥 지나갑니다.
등로우측 바위옆에서 식사를할까하다 간식만먹고...
7봉 오름길입니다.
뒤돌아본 여기가 7봉.
쉼터를지나니 또다른 안부쉼터가있네요.
바위길을 오르니 헬기장이 나타나네요.
맨뒤로 3봉이 우뚝 조망되구요.
헬기장위 시설물을 지나니...
8봉앞 서태사갈림길이있고...
바로뒤에 삼각점이있는 8봉이 나타납니다. 이제 우측능선을따라 내려가려다 좌측 조망처가있어 가보니...
좌,우측 등로가 보이는데 아무래도 좌측등로 끝 바로옆에 주차장이 보여 좌측으로 내려가기로합니다.
그림자는 우회길로가고 혼자 바위등로를따라 진행해봅니다.
어~ 좌측에 보여야할 서태사가 우측에 보이네요. 그림자가 내려가자던 등로가 예상했던 등로라는 얘긴데...
어딘지 모르는 금학리이정표가 나오네요. 일단은 우측 서태사로...
절 분위기가 이상하다...
아스팔트도로를따라 주차장으로 내려갈까 물어보니 등로로 가자고...
급경사등로를 내려오다 주차장근처가 보이는곳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김밥과 사발면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식사후 급경사 내리막을 잠시 지나니 편안한 소나무길이 나오고 묘지를 돌아 나가니 주차장반대쪽으로 하산할까봐
은근히 걱정했는데 제대로 내려왔네요.
8봉을 뒤돌아보니 좌우측 능선 어느곳으로 하산하더라도 이곳에서 합류하게되는것 같습니다.
주차장이 꽤넓더군요. 양길리주차장까지 택시를 부르면 서산에서 들어오기때문에 왕복요금으로 2만원에서 2만5천원정도는
줘야한다고 양길리안내소에서 택시콜번호를 적어왔지만...안내소직원에게 임도가는길을 물어보니 버스정류장 조금못가면
임도로 들어가는길이있다해 가까운줄 알고 걸어갑니다만...조금이 어느정도인지...버스시간은 아직멀었다고..
차도를따라 걸어가니 언덕에 집이 보이길래 저곳쯤에 정류장이있겠지하고 올라와보지만 정류장은 보이질않고...
이곳에서 마침 오토바이를타고가시는 동네어르신에게 버스정류장을 물어보니 저기 큰길로가서 우측으로 돌아가야한다고...
임도를 여쭤보니 이곳에서 우측샛길로 들어가서 가라고 자세히 가르쳐 주시더군요. 감사합니다.
사당같은곳을 지나..샛길 들어온곳을 잠시 뒤돌아보고...
버스정류소에서 들어오는 임도길과 합류한후 도로를따라 쭉 올라가면 펜스뒤로 임도입구가 보입니다.
넓은임도를따라 빙 돌아 고도를 올려갑니다. 뒤돌아보면 3봉방향이 보입니다.
임도길을 지루하게 빙빙돌아걷다보니 조망이 트이며 1봉에서 3봉까지 보여주네요.
임도길을 걷기싫어 임도따라있는 좌측의 산으로 오르락내리락 하신분도 계신것 같구요.
어송리주차장을 출발한지 1시간만에 원점으로 돌아왔네요.
주차장으로 돌아와 1봉에서 3봉까지를 바라보며 오늘산행을 마무리합니다.
*팔봉산1봉부터 8봉까지의 산행은 지도없이도 산행할수있는 짧은 산길이지만 개인적으로 봉우리하나하나 확인해보려하니
사진도많이찍고 하산후걸어 원점회귀하는 임도를 상세히 나열해보느라 시간이 제법 걸렸네요.
산행중 우럭바위도 보았으니 이제 삼길포로 출발합니다. 친구와 통화 삼길포항의 횟집 전화번호를 확인후 5시까지
도착하겠다고 전화후 삼길포항에 도착 7~8년만에 와보니 완전히 바뀌었더군요.
친구가 가르쳐준 영창호에서 우럭과 낙지를 구입 인근식당으로 이동 저녁식사를마치고 대호방조제와 석문방조제를거쳐
서해안고속도로에 들어서니 비봉근처에서 역시나 막히더군요.
**1박2일동안 그림자를위한 여행을 한다해놓고 편안한 여행이 아닌 산행을겸한 여행을 아무소리없이 끝까지 기분맞쳐준
그림자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이틀동안의 여정을 마칩니다. 그림자!!! 감사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