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록/2012년

[2012.02.04] 입춘대길, 광교산에서 하오고개로.... 12-07회차

이산저산 2012. 2. 7. 02:07


수원시 광교산과 의왕시 백운산.

산행일시:2012.02.04.(토) 12:00~17:45
누구랑:혼자서
날   씨:맑으나 바람불고 쌀쌀.
교통편:갈때:대중교통:갈때:수서역(1007번광역버스) - 경기대후문 
           올때:하우현성당입구(마을버스-택시) - 인덕원역(지하철 4호선)

산행경로
경기대후문 11:45 - 경기대정문 12:00 - 형재봉 12:57 - 종루봉 13;43 - 광교산정상 14:15 - 통신대 15:07 -
백운산 15:17 - 고분재 15:51 - 바라산 16:07 - 바라재 16:38 - 우담산 17:00 -하오고개국사봉입구 17:45 -
하우현성당입구버스정류장 18:05
 


산행지도출처:청랑님블러그 청계산-광교산 개념도에서 퍼옴(청계산부분편집함)

이번주는 몸상태도 안좋아 가까운곳을 찾으려 이곳저곳 생각하다 광교산에서 백운산을거쳐 하오고개에 새로놓인
이동통로를 확인하러 가기로합니다. 느즈막히 일어나 집을 나온시간이 10시20분, 수서역에 도착하여 1007번 버스를
기다려 경기대후문에 도착한시간이 11시45분 대중교통 탑승과 환승이 생각보다 시간이 꽤오래 걸렸습니다.

부지런히걸어 교정을지나 정문에 도착 우측의 빛어울마당에서 산행준비를하고 출발합니다.(12:00)

광교산입구의 명소인 반딧불이화장실에서 올라오는 곳과 합쳐지는데 생각보다 등산객이 한적하군요.

등로는 워낙 등산객이 많이찾는곳이라 갈림길의 이정표만 살펴보고 진행합니다.

넓은 산책로수준의 등로가 끝이나고 이제 380계단 오르막이 시작되는군요.(12:46)

계단이 끝나고 고갯마루에 올라서니 힘내시라고...

좌측으로 우회길이있지만 어렵지않고 뒤돌아온 조망길도 보아야하니 올라야겠죠~(12:57)

이정표를보니 좌측능선은 도마치고개가는길이라 표시되어있고...그러면 우측능선이 한남정맥으로 이어지는
버들치고개로 향하는길인가본데 어디서 갈라진것인지 지나왔는데 잘 모르겠고...

지나온 길을 더듬어보고..

진행할 광교산정상과 종루봉뒤로 안테나만 살짝보이는 통신대방향을 짚어봅니다.

예전에 광교저수지에서 광교산-통신대헬기장으로 한바퀴 돌아본 기억을 대충 더듬어봅니다.

정상석과 이정표가있어..검색해보니 지나온 이의동갈림길에서 버들치고개로 한남정맥이 이어지는군요.

형제봉을 내려오면 계단으로 내려가기전 우회로에있는 두개의 이정표...
계단을 조금 내려가다보면 계단넘어에 멋진 조망처가 있는데 눈이쌓여있어 오늘은 그냥통과..

양지재정상이라 되어있는데 우측에 화장실만있어 의미는 잘모르겠고...

종루봉으로 계단을 오르다보면 좌측으로 김준용장군전승비라 되어있어 오늘은 답사해보고 나오기로합니다.

밧줄지대를 내려가 우측바위지대를 돌아가니 비석이있는줄 알았는데 암벽에 한자로 새겨놓았네요.

우회하지않고 종루봉(비로봉)으로 올라갑니다.(13:43)

지나온길을 바라보고...바람이불고 날씨가 제법차가워 사발면으로 점심을 먹을려다 사과하나먹고 바로출발합니다.

토끼재로 내려가다 우측바위에 올라서보니 광교산정상부위가 보여.. 
급경사로 다시 내려가니 평소 북적거리던 토끼재가 너무 한산해 썰렁하기까지 합니다.

10여분 올라서 갈림길에서 광교산정상은 우측으로 올랐다 다시 돌아 나와야합니다.

광교산정상으로 오르기전 조망이 트이는곳이있어 뒤돌아보고...

정상인 시루봉(582m)에는 산객들이 10여분 계시네요.(14:15)

날씨가 쌀쌀하고 바람이불어 멋진 조망을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갈길을 짚어보구요.

어느분이 곤줄박이에게 먹이를 주시길래...

조망을 마치고 왔던길로 다시 돌아가 진행합니다.(14:25) 

정상을 내려와 조금진행하니 노루목대피소가있어 들여다보니 간식을하며 쉬고있는분들이계셔
점심을  안먹으려했는데 얼른 들어가 사발면으로 때우고 스틱을펴고 출발(14:28~14:43)

노루목을 지나고...

KBS방송국 중계소탑을지나...

예전에 하산한적이있는 상광교버스종점 갈림길인 억새밭에 도착합니다.(14:57)

바위지대를 좌측으로 우회해 시설물을 지나면... 

통신대헬기장 갈림길에도착(15:07) 백운산및 하오고개는 휀스를따라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휀스가 끝나는곳에서 계단을 오르면 정자가있는 쉼터가 나오고 뒤돌아보면 우회한 통신대내부가 보이네요. 

한남정맥에 관심을 가져볼까?

정자바로뒤가 백운산정상(567m)입니다.(15:17)

조망이 점점 뿌여지네요. 모락산하면 보리밥집이 생각나구요.

아~ 급경사 내리막인데 계단이 설치되었군요.

등산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보고 나부터 실천했으면....

백운산을 출발한지 10분만에 도착한 봉우리에서 10분을 더 진행하니 바라산이 아직도 1.3km나 ....

고분재로 내려가기전 조망이 트이네요. 갈길은 아직먼데 너무 여유를 부렸나봅니다.

이곳에도 계단이...청광종주시 고분재-바라재-하오고개가 급경사라 힘든기억이있는데 잘 설치하였네요. 
마침 종주하는 한팀이 지나갑니다. 힘내시라고 응원하고...

고분재에 도착.(15:51) 지나와 뒤돌아보고...

바라산으로 올라가던중 뒤돌아보니 지나온 광교산-백운산능선이 보입니다.

저뒤가 바라산정상이고 좌측으로 멋진 조망처가 있구요.

먼저 진행할 방향을 조망해보구요.

파노라마로~

바라산(428m).(16:07)

바라산을 내려오며 뒤돌아보구요. 바라재로 내려가는 급경사등로에는 역시나 계단이 설치되어있구요.
이제사 이정표상에 하오고개방향표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의왕시에서 참 신경많이쓰셨네요. 

우담산방향뒤로 국사봉이 조금 보이구요. 계단옆에 24절기 설명도를 붙여놓은게 보입니다.
365계단 내려오는동안 24번 허리굽혀가며 열심히 찍었는데 정리하다보니 이상하게 한개가 빠졌네요.

경사도를 보니 예전에 계단없을때 무더울때 내려가고 비오고 바람불때 힘들게 올라왔던 기억이나네요.

바라재로 내려서기전 묘지터에서 뒤돌아보니 바라산정상부위가 보이네요.

힘드셨죠? 힘내세요! 반갑습니다 - 의왕시 산뜻하군요.

바라재에는 이정표가 3개씩이나...(16:38) 물한모금 마시고 바로출발.

송전철탑을 지나 5분정도 올라서면 백운호수로가는 능선갈림길이네요.
하오고개까지는 아직도 3.6km 하산시까지 17시정도예상했는데 마음이 급해져 걸음을 조금빠르게 움직입니다.

전에는 몰랐는데 백운호수로가는 능선이 여러곳이네요. 00MTB팀 이정목기둥에다  다녀간 흔적을 남겼네요...

오늘산행의 마지막 봉우리 우담산(425m)에 도착합니다.(17:00)
우담산에도 바라산처럼 정상표시가 나무에 매달려있었는데 손실됐는지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질않네요.
하오고개에 내려서면 대중교통이 좋지않고 시간도 늦어져 아들한테 차를 가져오라고 전화를하려니 불통지역이네...

우담산에서 내려섰다 올라서니 영심봉이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하우현성당방향으로 진행해야되는데
오늘은 하오고개에 새로이설치된 이동통로를 확인하기위해 하오고개로 향합니다.(17:20)

우측 국사봉부터 망경대 과천응봉까지 보입니다. 아래는 외곽순환도로도 보이구요.
지금 시각으로는 늦었고 아침 일찍출발해 청계산까지 갈껄 그랬나하는 생각도 들구요.

이철탑이 왜 생각이 안나지?  진행은 철탑 좌우 아무쪽으로 돌아나가도 됩니다.

영심봉과 수리산넘어로 해가 넘어가고있네요.

하오고개에 내려서면 천주교공원묘지앞의 차도를 하염없이 걷게 되지요.

바로뒤 KBS중계탑 좌측으로 내려서면....
하오고개로 내려서는 급경사등로로 이어지고 건너편에는 국사봉이 보이죠.
핸드폰이 울리며 집에서연락이오네요.급한일이 생겼다고. 부지런히 내려갑니다.

아~ 이제 하오고개와 이동통로가 보입니다. 예전에는 하산하다 우측방향 배수로를 따라 하오고개로 내려갔는데
지금은 좌측방향으로 등로를 돌려 계단을 설치하여 이동통로로 바로 연결시켜 놓았네요.

이동통로의 모습.

판교 운중동방향. 예전에 무단횡단했던 방법을 표시해봅니다. 정말 위험스럽게 건너다녔죠~

안양인덕원방향.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하우현성당있는곳까지 구도로를따라 한참을 걸어야됩니다.

이동통로에서 국사봉으로 바로 오를수있게 계단을 설치하였네요.
저는 여기서 산행을 접으니 우측계단으로 내려갑니다. 구도로에서 뒤돌아본 이동통로모습.

제가 예전에 청광종주시 오르내렸던곳으로 일부러 가봅니다.(17:45)
이동통로가 완공되었기때문에 얼마전부터 세번째 청광종주를하고 싶었으나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 반쪽진행만
했는데도 초반에 쉽게 생각하고 여유를부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청광종주시 청계산쪽에서 시작해도
힘든 오름길 고비구간마다 계단이 설치되어있어 예전보다는 조금은 도움이 될듯싶네요.

***부지런히 배낭과 복장을 정리하고 전화를 받았으니 마음이 급해져 버스정류장을 찾아보니 어느곳에도없네요.
마침 승용차 한두대 지나가길래 손들어보니 허사이고...안되겠다 싶어 하우현성당입구로 뛰어가기 시작합니다.
아스팔트차도라 힘이 더드는것같고 뛰는동안 힐끔힐끔 돌아보지만 하우현성당입구에 다다를때까지 택시는 물론
승용차조차 한대도 지나가질 않네요. 

하우현성당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18:05). 어둠속에 성당간판이 잘보이는것은 포토샾한것입니다.

정류장대기 안내판에는 제일빠른 버스가 12분 기다려야되고 택시도 지나가질않으니 마음만 급해집니다.
마침성당쪽에서 마을버스가 나오길래 무조건 올라탔더니 인덕원으로 안가고 청계사쪽으로 들어가니 당황스럽고..
아파트단지라 다행히 잠시후 택시가 들어오네요. 가락동까지 급히가야된다하니 전철이 빠를거라고...
인덕원역에서 집으로 전화해보니...장인어른이 갑자기 쓰러지셔 응급실에 계시다  지금은 의식이 회복되어
입원실로 가신다고하니 마음이 조금은 놓입니다. 집으로 돌아와 준비를하고 병원에도착 장인어른을 입원실로 
모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나누며 의식회복 확인하고 동서,처제들과 근처 호프집으로 이동 한잔씩하고 느즈막히
집으로 돌아옵니다. 

**참고로 의왕시에서 365계단에 설치해놓은 24절기 사진을 모아봅니다.(대한이 빠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