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2012.06.06] 더운날 남한산성(서문 청량산) 숲길을 따라서... 12-36회차

이산저산 2012. 6. 7. 18:22

남한산성 서문(우익문)

 

산행일시:2012.06.06(수) 14:15~18:40

누구랑:홀로

날   씨:맑고 더움

 

산행경로

마천동입구 - 유일천약수터 - 서문 - 국청사 - 행궁 - 숭렬전 - 서문 - 전망대 - 연주봉옹성 - 성불사갈림길 - 쌍바위약수터 - 성불사우회길 - 마천동입구

(산행지도는 개략적으로 표시한것임)

 

오전늦게 청랑님께 문자드려보니 오후일정이있어 벌써 사패산에 올라계시다고...오늘도 날씨는덥고 조망도 좋지않아 이리저리 머릴 굴려보다 광주의 용마산을 다녀와야겠다 생각하고 시간을 보내다보니 벌써 오후1시가 넘어버렸네...하산후 집에 도착시간을 예정해보니 너무 늦을것같아 날씨도 더우니 남한산성 행궁이나 다녀와야겠다고 급변경하고 서문으로 오르는 마천동입구에 도착하니 산객들이 꽤많이있네요. 뜨거운 햇빛을 피해 오늘은 숲길로만 가야지...

생각지도않은 자리에서 으아리가 반겨주고...

유일천약수터 가기전 좌측 계곡을따라서 올라갑니다.

오르다보니 계곡 건너편 약수터에 산객들도 보이고..

숲길 오르막이 계속되고...간혹 보이는 산딸기는  익기도전에 다 따먹었는지 흔적만 남아있네요.

정말 울창한 숲길입니다.

잠시후 서문옆 성곽아래로 올라서구요.

요녀석들, 종족번식을 위해 내가 옆으로 왔다갔다해도 신경도 안쓰더군요.

성벽의 기린초.

씀바귀.

오늘은 서문안으로 들어갑니다.

서문으로 들어가면 바로아래 내려다보이는 국청사로...

어수리인가요? 사상자?

국청사로 들어가 잠시 돌아보고 나와 행궁으로 향합니다.

올들어 처음보는 산딸나무.

행궁으로가는 길을 잠시 헷갈려 오늘은 숲속으로만 걸으려했는데 북문으로 올라가는 이정표를지나 아스팔트도로를따라 종로산성거리까지 내려오고 말았네요.우측으로 돌아서면...

행궁으로 들어가는 한남루가 보이고 좌측에 매표소가있지만 개방하기전에도 한바퀴 돌아본 경험이있어 표를 구입하기전에 오늘도  먼저 외곽으로 한바퀴 돌아볼 생각입니다.

우측 시멘트길을 따라 올라가봅니다.

옆으로 돌아가면서...

뒤로 돌아가면 행궁담장 넘어로 전경이 다 보이구요.

조금 더 우측으로 돌아가서 들여다보고 다시왔던길로 돌아나옵니다.

행궁뒤 울창한 소나무숲 전경입니다.

좌전의 모습.

행궁터와 210년되었다는 소나무.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거대한 나무가있는곳으로 가봅니다.

340년된 느티나무이군요.

잠시 쉬어가고...

영월정(?)을 지나 다시 숲길로 들어섭니다.

숭렬전으로 들어가 봅니다.

전에 와봤던 곳이네요. 물한모금 마시고 우측으로 돌아 올라갑니다.

아래어정약수터를 지나고...

산성성곽옆 병암을 지나...

서문밖으로 나와 우측 전망대로...

뱀무.

전망대.

땅비싸리.

마천동입구는 뿌옇네요.

잠사후 지나갈 연주봉에서 산림초소로 이어지는 능선.

참꽃마리.

언덕아래에있어 당겨 보았는데 무엇인지? 백선이네요.

올봄에 참 많은것을 보여주었던 곳인데...망원상태에서 렌즈를 갈아끼기가 귀찮아 그냥 찍었더니..

지칭개와 붓꽃.



개복숭아.

산골무꽃.

연주봉옹성.

산뽕나무.

오늘은 유난히 으아리가 많이 보이네요.

저는 산림초소아래를 지날때는 서문전망대를 꼭 바라보고가죠~

성불사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갈림길지나 첫번째봉우리에서 좌측으로 우회하다 또다시 좌측 내리막으로 내려서면 안내도상에도 표식없는 정말 한적하고 걷기좋은 오솔길같은 등로가 나타나죠~

산딸기하나가 남아있네요.

작년에 보았던 광릉골무꽃 군락지에는 올해도 역시나 많이 피어있네요.

어느분이 다녀가셨는지 노루발풀이 너무 적나라하게 들어나있고...

내가 흔들바위라칭한 바위를 지나고...바위를 제대로 찍지 못했네요.

베드민턴장 쌍바위약수터옆으로 내려서고...

사진도 흔들리고 이름도 기억이 안나고...인동덩굴이군요.

마천동 등산로입구에 도착, 오늘은 더운날씨라 산객들이 주로 다니는 등로보다는 햇볕을 피해 그늘로 다닐수있는 비교적 울창한 숲길을 택해 여유룰 가지고 걸어본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