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병산(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산행일시:2013.06.16(일)12:07~16:40
누구랑:그림자와 둘이서.
날 씨:맑은날.
산행경로
김유정역 - 금병초교앞 - 철탑삼거리 - 금병산정상 - 증리저수지갈림길 - 김유정문학관
일요일이지만 회사출근, 학교보내고 느즈막이 집을나서 상봉역에 도착 10:42분발 춘천행 역시나 열차는 만원이라 서서가다 운좋게 자리에앉아 김유정역에 내려 커피한잔씩 마시고 출발.(12:07)
오랫만에 둘이서 열차타고가는 산행을 하게되었네요. 역근처에는 새로운시설도 생기고...
금병초교와 김유정기념비를 지나...
산길입구와 안내도가 저곳에...뭘 들여다보나했더니...
남의집 대문안 정원에 양귀비가 예쁘게 피여있어....
오늘은 산골나그네길로 올라 동백꽃길로 내려오기로...
날개하늘나리 원예종.
내가 좋아하는 단순하면서도 청순해보이는 개망초.
하늘을보니 정상에 올라서면 춘천시내가 잘보일듯하네요...
청랑님을 만나기전 청랑님 기록따라 금병산과 드름산을 이어걸은지 2년여만에 다시찿은 산길...
예전에는 이곳으로 내려왔지만 오늘은 반대로...
큰뱀무와 꿀풀이 반겨주네요...
이야기길과 산길이 겹쳐있지만 우리는 우측산길로...
잣나무숲이 울창한 산림욕장을 따라 오름길이 시작되지요.
산딸기 먹어보라고...
천남성..살인진드기만 걱정했는데 커다란뱀이 스르르...
몇년만에 노루발풀 꽃이 핀것을 만나는 행운이...
여러번 찍었는데 겨우 이렇게 나오니 속이 상하네요...
아주 열심히...
오름길이 끝나는 저앞이 철탑이있는 삼거리...
잠시 쉬었다갑니다.(12:55)
우측에 철탑이있죠...올라가보니 수풀속에 조망은 없구요.
정상까지는 차분하게 걷기좋은 숲길이 이어지구요.
으아리...
등로아래 털중나리와 잠시 눈을맟추고...
요즘 진드기가 겁난다고 먼저 올라가 기다리고있고...반바지를 입고왔더니 사실 걱정은 되더군요..
엉겅퀴...
다시 만나 더 엎드려야되는데 사실 진드기도 걱정되고 눈가에 땀으로 화면이 흐릿해지니 촛점이 영 마음에 안드네요.
개다래가 햇볕에 반짝거리구요.
올라서면 방향만 가리키는 이정표와 나무의자가있구요...
동네에서 사온 김밥이 더운날씨에 상할까봐 이곳에서 먹고갑니다.(13:43~14:23)
오늘은 햇볕은 따갑지만 바람이 살살불어주네요.
좁쌀풀.
실물은 처음보는데 백선인가보다...꽃은 이미 거의 다 떨어지고...
헬기장에 올라서기전 뒤돌아보고...
원창고개로 갈라지는 헬기장, 뒤로 정상이있구요.(14:48)
하산해서보니 예전에 올라왔던 4번의 산국농장길은 지금은 금지구역이되어있더군요.
빨간선이 올라온 산골나그네길...
금병산정상모습.전망대위에있던 정상석이 좌측아래로 내려왔네요.
그래도 오늘은 춘천시내가 양호하게 보이네요.
작년 11월 걸었던 대룡산에서 구봉산까지 이어보고...
당겨보니...가운데 통신탑있는곳이 대룡산정상, 우측은 군시설이있는 녹두봉.
저뒤에 화악산과 응봉이 아주 흐리게 보이죠~
올해는 꼭가보고싶은 용화산(가운데).
파노라마로...
미역줄나무...
김유정문학촌으로...(15:02)
하산은 이렇게 시작되지만...
한참을 경사도있게 내려섭니다.
두루미천남성도 만나는 행운이...
첫만남...
오늘 등로중 유일한 바위지대...
뒤돌아보고...
저아래 나무의자에 앉아 차한잔 마시며 쉬어갑니다.(15:45)
큰뱀무...
고광나무결실.
이정표따라 하산했지만 길이 낯설어 나중에 안내도를보니 저수지쪽으로 더가다 우측으로가야..
산꿩의다리.
노루오줌..
개갈퀴..
초롱꽃..이것도 초점이 안맞았네...
등로는 계곡으로 이어지고...
도깨비부채...
개다래..
다시 잣나무 숲길로 들어서구요.
양귀비.
하산로가 생각했던곳이 아니라 뒤돌아보니 예전에는 우측 송전탑있는곳으로 돌아 올라 가운데 봉우리를 넘어 올라갔네요.
이정표에도 산국농장길을 돌려놓은걸 알수있네요. 여기서 산길을 끝내고(16:37)
빨간선이 내려온 동백꽃길, 파란선이 예전에 올랐던길.
김유정문학촌에 들어가봅니다.
아직남아있는 구역사...
모처럼 둘이왔으니 좌측 음식점에서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어봅니다.
18:50분 상봉행 열차를 기다리며...
언제 또오게 될까, 수고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