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 전북 무주...
산행일시:2014.07.27 (일) 09:58~16:25
누구랑:산악회(기분좋은산행)따라 일일 회원으로
날 씨:맑고 더운날, 약한 연무
산행경로
안성탐방지원센터 - 동엽령 - 무룡산 - 삿갓재대피소 - 황점마을
산행지도출처:국제신문 근교산에서 퍼옴.
토요일 밤늦게 어느산길을 걸을까 검색하다보니 덕유능선의 무룡산을 가는 카페산악회가있어 코스 검색을해보니 덕유종주코스중 가보지못한 동엽령에서 무룡산지나 황점마을로 가는것이 아닌가 얼른 전화를 해 예약을하고...복정역에서 07:10분경 출발 안성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09:50경, 잠깐 산행준비를 하고나니 같이온 산악회 회원들은 아무도 안보여 주어진 시간내에만 하산하면 되지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출발합니다.(09:58)
2007년 겨울 집사람과 동엽령으로 올라 삼공리로 하산한적이있는데 벌써 7년가까은 세월이 흘러...
칠연폭포갈림길에서 잠시 갈등하다 동엽령으로...(10:12)
따라온 산악회원들도 보이기 시작하고...
계곡에 물도 제법보이니 하산길 황점계곡에 내려서면 시원하게 땀좀 씻어낼수있겠단 생각도 들고...
등로엔 산죽이 많이보여 혹시나 치악산에서 처럼하며 이리저리 기웃거려보지만...
산악회일정은 삿갓재에서 황점으로 하산하는 계획이지만 삿갓봉을 올라볼까하는 욕심이 생겨 계속되는 오름길에 호흡도 거칠어지고 땀은 배낭 어깨끈도 젖을 정도로 줄줄 흘러내립니다.
다른 두종의 나무가 서로 공생하는듯 서로 한줄기를 교차하고...
한참을 올라서...
동엽령까지는 1.3Km남았고...(10:46)
등로도 잠시 내려서며 호흡을 잠시 가듬어주고...
다시 오름길 계곡 흐르는 물에 달아오른 얼굴의 열도 식혀봅니다.
산수국이 보이고...
노루오줌...
긴산꼬리풀...
하늘말나리도 보이니...
잠시 발걸음이 주춤해집니다.
겨울산 쌓인 눈길에서는 보지 못했던 너덜길이...
어수리...
요강나물 종류...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동엽령까지는 4.2Km..
동자꽃...
숙은노루오줌...
동엽령에 올라서기전 시야가 트이며 무룡산방향으로...
올라온 탐방지원센터 방향을 내려다보고...
일월비비추...
흰여로...
잠시후 진행할방향의 좌측 봉우리와 올라온 방향을 파노라마로...
동엽령에 올라섭니다.(11:38)
향적봉으로 향하는 방향...
동엽령전망대...
무룡산을 향해 진행할 방향입니다.
동엽령전경을 돌아보고. 향적봉이 살짝 보이는듯합니다.
파노라마로...
폼이 왜이래!!!
물레나물...
참취...
잠시후 올라설 봉우리...
개시호.
동자꽃 , 색감이 아주 곱네요.
하늘말나리도...
물봉선이 주능선길에도...
동자꽃이 피려고 하는건가요?
붓꽃종류...
오름길에 동엽령을 돌아보고...
좌측 봉우리가 올라올때부터 계속 궁금한데?
덕유산 여름산길의 대명사인 원추리...
미역줄나무...
돌아보고..향적봉도 보이고 설천봉도...
들꽃을 외면할수가 없어 시간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
꽃며느리밥풀...
참바위취.
등로엔 일월비비추의 향연도...
산꿩의다리...
오늘 뭔가를 찾아보려 이리저리 정신없이 고개를 돌려보며 진행하지만...
송이풀....
흰송이풀...
진행방향...
산오이풀...
저 뒤로 아주 흐리게 수도-가야산 줄기인가했는데 사진으론 안보여...
수리취...
능선길 1Km오는데 45분이 걸렸으니...
이정표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산박하...
곰취...
모싯대...
남덕유산까지는 9.1Km, 향적봉대피소 5.7km.(12:38)
촛점을 맞추지 못했네...
짚신나물...
곰취에 벌레집이 꽃몽오리처럼 보여...
모싯대...
등로에 이렇게 많은 들꽃들이 기다리고있으니 발걸음이 느려질수밖에 없네요.
돌아본...
파노라마로...
이곳이 1433m봉인가...(12:55)
좌측이 향적봉방향...
아~이제야 무룡산이 보입니다.
무룡산 우측이 삿갓봉이고 좌측 뒤로 남덕유산, 우측으론 장수덕유산도 웅장하게 보입니다.
무룡산 좌측의 산군들..이름을 불러줄수가 없네요.
무룡산을 중심으로 파노라마로...
봉우리를 내려서 행동식으로 준비해온 약식과 떡을 먹으며 걷다보니 주목도 보이는군요.
아직까지는 시기가 조금 지났는지 원추리보다 일월비비추가 아주 많이 보이더군요.
저 앞이 무룡산...(13:18)
무룡산으로 가는 능선길은 아주 유순해보이네요.
무룡산 좌측으로...
사진 찍을땐 자세에 신경좀 써야 되겠다~ㅎ
긴급 재난 비상용 이동전화 중계기...
물양지꽃...
무룡산까지는 이제 0.3Km 남아있다는...
고려엉컹퀴 아니면 분취종류?.
가는 장구채...
미역취...
저곳만 올라서면 무룡산...
무룡산(1491.9m)입니다.(13:54) 동엽령에서 무룡산까지 오는데 시간을 너무 지체한것 같습니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진행방향의 삿갓봉과 남덕유산을 바라보고...
삿갓봉을 줌으로...
일단 삿갓재까지 가서 삿갓봉을 오를건지 생각해보기로 하지만 내 걸음으론 무리일듯...
정말 멋진 전경이네요.
파노라마로...
거창방향?...
무룡산을 돌아보고...
마음은 급한데 멋진 전경에 자꾸만 시선을 빼앗기니 그냥 갈수도없네요...
내려서는 계단길에는 원추리들이 군락을 이루고있네요.
황점으로 내려서는 계곡인듯...
무룡산정상을 다시 돌아보고...
조망이 좋았으면 지리능선도 보였을텐데...
삿갓봉...
무룡산...
황점마을...
삿갓봉 조망이 엄청 좋은곳이라는데...
무룡산을 다시...
삿갓재에서 황점마을로 내려서는 계곡...
삿갓재에서 삿갓봉을 오르려면 경사도를 보니 지친상태에서 대단한 힘을 쏟아야할듯...
삿갓봉은 등로에서 이정표상 300m 벗어나있다는데...
삿갓재대피소에 내려서니 14:54분...발걸음은 이미 삿갓봉을 포기하고 황점마을로...
여유있을때 차분하게 복기해보아야겠다...
지루하고 힘든 내림길이 시작되더군요.
계단 내림길에 참샘, 시원해 물통을 채우고...
하산길은 단순해 사진으로만...
황점마을 1.7Km, 삿갓재 2.5Km...
담그고 싶지만 꾹꾹 참고 마지막에...
씻을려고 우측으로 내려가보니 산객들이 많아 다시 올라와 조금더 내려가 아무도 없는곳에서 10여분 몸을 담그고 찌든 땀을 씻어내니 힘이 솟는것 같습니다.
산길을 벗어나...(16:16)
황점마을까지는 0.6Km...
가운데 뾰족한 봉우리가 삿갓봉...
우측 뒤가 남덕유산...
2층화장실이있는 버스주차장에 도착 오늘 산길을 마칩니다.(16:25)
**삿갓봉을 오르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한편으론 덕유산은 역시나 겨울산이 제멋이라 위안하고 조망이 좋은 겨울에 삿갓봉을 찾을것을 기약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