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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산행기록/2011년

[2011.04.03] 명지3봉에서 연인산으로, (가평군 하면), 11-14회차


산행일시:2011.04.03(토) 09:25~18:25
누구랑:청랑님
날   씨:맑고 포근함, 조망양호
교통편:갈때:상봉터미널 07:20 - 현리 08:25 - 상판리행 08:50 - 상판리종점 09:15
          올때:마일리종점 18:33 - 현리 18:43 - 청량리행 1330-4번 19:15 - 상봉역 20:45

산행경로
상판리들머리 09:25 - 고개입구 09:41 -  귀목고개 11:07 - 헬기장 11:56 - 명지3봉 12:41 - 아재비고개 13:38 -
연인산정상 15:49 - 1035봉헬기장 16:35 - 우정봉 17:00 - 우정고개 17:39- 마일리국수당날머리 18:25

토요일은 한식 성묘를 다녀오고 저녁에 결혼식참석이있어 산행을 할수없는데다 (방사능) 비소식도 있어
청랑님 토요산행을  일요일날 동행하면 어떠냐고 물으니 흔쾌히 오케이하십니다.
상봉터미널에서 현리행 07:20분발 버스를 올라타니 이른시각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일찍도착합니다.
상판리행 버스가 기다리는데 08:50분발이라 버스문은잠겨있고 근처 분식집에서 청랑님이 김밥과 막걸리를
준비하시는동안 처음온 현리를 둘러보니 현리터미널은 수리중인데 보수가아니고 폐쇄되는가봅니다. 

장재울계곡을지나 상판리버스종점에 내리니 입산금지 표시가보입니다. 감시요원은 보이질않네요, 통제를하면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청계산능선으로 올라 귀목봉을거쳐 진행하기로했는데...등산객몇분 먼저 올라가십니다.
날씨가 포근해 복장정리를하고 스틱을펴고 미안한마음를 가지고 청랑님과 두번째산행을 시작합니다.(09:25)

상판교옆의 이정표를 살펴봅니다. 귀목고개로 올라 명지3봉을거쳐 연인산으로갑니다.

버스종점들머리를 뒤돌아봅니다.

간이화장실 맞은편으로 진행하면 아재비고개로 바로 올라갑니다. (지나와 뒤돌아본 모습)

저멀리 안부가 올라야할 귀목고개입니다.

임도가 끝나는지점에서 본격적인 등로가 시작되네요.(09:41)

낙엽송숲길을지나 원목계단을 지나갑니다. 계단높이를보니 여름에는 계곡물이 대단한곳인것 같습니다.

등로낮은계곡에 개구리알도 보입니다.

산이높아 오름길경사도가 제법있습니다.

오래된 나무계단을 오르니...

귀목고개가 보입니다.(11:07), 우측에 부천에서 오셨다는 산객이 고개에 오르자마자 막걸리를 한잔권합니다.
감사히 받아 마십니다. 안그래도 준비해온것 한잔마시고 가려했는데...

이정표가 낡아 바닥에 떨어져있네요. 우측명지산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봉우리하나 오르니 등로좌측에 삼각점이 있습니다.

이정표를 하나지나고 바위지대를 우회하는 나무계단을 오릅니다.

상판리종점 도착하기전의 장재울계곡이 길게 보입니다. 우측뒤로 운악산도 보이구요.

반대편에 한북정맥 지날때 올라본 귀목봉을 바라봅니다.

귀목봉뒤로 포천 청계산이 뾰족히 보입니다.

우측으로 명지3봉을거쳐 가야할 연인산도 잘보입니다.

바위전망대 바로뒤로 올라야할계단이 설치되어있구요.

헬기장에 오르니 부천에서 오신 산님들 또쉬어가신다네요, 바로 진행합니다.

해가 들지않는 등로에는 눈이 아직남아있어 조심해 오릅니다.

명지3봉이 보입니다. 조금지난곳에서 떡과 커피로 간식을 하고있는데 등산객한분이 사면으로 치고 올라오시네요.
아재비고개로 오르는 계곡에서 들꽃을찾다 연인산방향을 잃으셨다고...

휴식을 마치고 바로 내려가니 바위지대석문이 나타나고... 청랑님 통과중이신데 어둡고 내리막이라 구분이 힘드네요.

계단을 지나 약간의 빙판길을 오르니 ...

우측으로 거대한 자작나무가 바위위에 걸터앉아 자라고있네요.(뒷모습)

명지산과 연인산갈림길입니다.

명지산에서 가장전망좋은 명지3봉 바위로 오릅니다.

명지산정상이 보입니다. 2009년도 3월에 다녀올때는 눈으로 덮혀있어 눈산행이었는데...

가운데 한북정맥구간인 국망봉도 보이구요, 눈으로는 좌측명성산과 우측광덕산도 잘보였는데 흐리네...

민둥산에서 귀목봉도 이어보며 작년산행의 기억도 되살려봅니다.

백둔리방면. 2009년 3월14일 종철형과 백둔리에서 명지2봉으로 오를때 눈때문에 엄청 고생한 기억이 나네요.

과일을먹으며 가야할 연인산을 살펴봅니다. 우측 축령-서리산 라인뒤로 천마산-주금산라인도 보였는데 ...

조망을마치고 갈림길로 되돌아와 연인산으로 진행하며 뒤돌아봅니다.

내리막계단과 시설물이 설치되어있네요.

아~여기도 방화선이 시작되네요.

급경사등로에는 계단이...

양지바른곳에는 등로가 말라붙어 벌써 푸석푸석 먼지가 날리기 시작하고...

아재비고개로 방화선이 길게 이어지고...

저곳가운데 봉우리를 내려서면 아재비고개인가봅니다.

운악산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조망이 점점 흐려지네요.

봉우리를 내려서니 저끝에 쉼터의자가있는 아재비고개가 보입니다.

백둔리갈림길 아재비고개입니다.(13:38), 공교롭게도 명지산과 연인산정상까지의 거리가 3.3km로 똑같네요.
쉼터의자에서 진수성찬(김밥,두부,김치,막걸리)으로 푸짐한 점심을하며 충분히 휴식을 취합니다.

이제 연인산을 향해 출발합니다.(14:33) 층층나무 군락지가 있네요.

층층나무 수피를 찍어봅니다.

20여분의 오름길을 헉헉거리며 막걸리힘으로 올라갑니다.

부러진 고목을 지나갑니다.

무명봉에 올라서며 뒤돌아보니 명지3봉과 명지2봉이 나란히 보입니다. 
바위지대를 지나서며...

연인산정상이 다가섭니다.

정상에 오르기전 우측으로 올라온 상판리와 귀목봉,귀목고개가 보입니다.

지나온 길도 다시 바라보고

연인산정상에 도착하니 이정표가 먼저 반겨줍니다.(15:49)

명지2봉에서 이어지는 백둔봉, 뒤로 화악산과 가보지못한 응봉도 잘보이고...

연인능선뒤로 보이는 산군들, 저곳도 가보아야하는데...

연인산장이 가운데 보이네요.

가야할 우정능선의 1035봉헬기장도 바라보고...

마침 올라오신 산님에게 부탁해 청랑님과 오늘산행 기념사진도 한장 남기고...만 3년만에 다시 찾아왔네요.
출발하기전 정상바로아래 햇볕이 드는곳에 앉아 간식을하며 쉬어갑니다.

1035봉 헬기장에서 연인산정상을 뒤돌아 바라봅니다.

내려서기전 아쉬움에 명지산방향도 한번 더 바라보구요.

우정봉을 바라보며 우정능선은 한번 거닐어본 길이라 빠르게 발걸음을 움직입니다.

2008년 5월에 그림자와 다녀갈때는 들꽃과 풀들이 무성해 방화선인줄 몰랐는데 아직은 좀더 있어야 되겠네요.(17:00)

우정고개로 내려서는 울창한 잣나무숲이 대단합니다. 뒤로는 우정고개에서 명지지맥 매봉으로 올라서는 능선

고사목뒤로 하산지점인 마일리방향이 보이기 시작하고...

모처럼 노송이 보이고...저아래로는 급경사 내리막입니다.

내려와서 올려다봅니다.

최근에 정리한듯한 헬기장을 지나가구요.

잣나무숲이 시작되며 좌측으로 돌아서 내려갑니다.

우정고개에 도착합니다.(17:39)

마일리로 내려서는 너덜지대와 계곡이 이어집니다.

연인산 도립공원입니다.

차량통제 차단기가 설치되어있구요.

장시간산행에 찌든땀과 발의열기를 식히고 짚티를 갈아입고나니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우정능선으로 내려왔습니다.

오늘산행의 날머리 마일리국수당 주차장입니다.(18:25)
현리행 버스가 18:30분에있는데 이곳으로 들어올지 확실치않아 삼거리까지 걸어나가기로합니다.

아스팔트길을 부지런히 걸어나오니 좌측이 버스정류장이네요.(18:32) 배낭정리를 하고있으니 잠시후 버스가 들어와
바로 회차해 또다른 산님한분포함해 3명이타고 채10분도 안걸려 현리터미널에 도착하니 청량리행 1330-4번
버스가 출발하려해 뛰어가 올라타니 좌석이없네요. 30분간격이라 다음 19:15분차를 기다려 타고 상봉역에 도착하니 
20:45분이 됩니다. 근처 식당에 들어가 하산주를겸한 식사를하고 오늘 일정을 무사히 마칩니다.

*명지산과 연인산은 가보았지만 상판리에서 명지3봉으로 올라 아재비고개를거쳐 연인산정상으로 오르는 등로는
초행이라  이길을 여러번 가보신 청랑님덕분에 힘들지않고 또한 귀하고 예쁜 들꽃들을 감상하느라 지루하지않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겁게 산행을 이끌어주신 청랑님께 감사드립니다.

* 오늘산행의 들꽃들 *

[애기괭이눈]

 
[현호색]

 

[노란앉은부채꽃]


[앉은부채꽃]


[양지꽃]


[너도바람꽃]


[복수초]


[변산바람꽃] *이꽃은 대한민국에서 아주 귀한 종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