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2011.03.19(토) 07:30-14:45
누구랑:청랑님
날 씨:맑고 포근하나 안개와황사로 조망안좋음
교통편:갈때:개롱역 05:35 - 상봉역 06:20 - 굴봉산역 07:15
올때:강촌역 16:13 - 상봉역 -건대입구역
산행경로
굴봉산역출발 07:30 - 서천분교 -들머리 07:40 - 철탑 08:19 - 375봉 08:34 - 365봉 08:55 - 두닛고개 09:25 -
466삼각점봉 09:51 - 새덕산정상 10:24 - 475봉 11:20 - 410봉 11:32 - 한치고개 11:36 - 440봉 11:52 -
458봉 12:16 - 감마봉 12:46 - 문배고개 12:57 - 봉화산정상 13:22 - 강촌역 14:45
역사주변이 아직정리가 안된듯한 굴봉산역
*오늘 원래계획은 춘천의 마적산으로올라 오봉산을거쳐 청평사로 하산할계획을 세워 개롱역에서 05:35분 첫차를타고
7호선상봉역에서 하차 경춘선으로 환승하려 계단을 올라가는데 청계산금토동에서 스쳐지나가며 간단한 인사만
나누고 블로그에서만 열심히 뵙고 다시한번 만나고 싶었던 청랑님이 지나가시는게 아닌가!
얼른옆으로 다가가 인사드리니 반갑게 맞아주시네요,새덕산에서 봉화산으로 가신다고...
06:20분발 춘천행 전철에 올라 나란히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나누다 굴봉산산행시 바라보며 새덕산도 한번가려던
산행지라... 청랑님은 원래 홀로산행을 즐기시는분이라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동행해도 되겠냐고? 흔쾌히 허락해주시네요. 두번째 우연한 만남에 같이 동행할수있는 시간이 찾아왔네요.
반갑게 이야기 나누다보니 어느새 굴봉산역에 도착(07:15), 역사앞에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07:30분 출발합니다.
2/19일 굴봉산산행후 딱 한달만에 낯익은 서천분교에 도착 오늘은 반대편 운동장안으로 들어갑니다.
지난번에도 청랑님이 저보다 몇시간 일찍 굴봉산에서 검봉산으로 다녀가셔 아쉬워했는데...
운동장단상으로 올라 후문으로 나가게 되어있네요.우측나무에 굴봉산청년회 노란리본이...
굴봉산역 철로 좌측뒤로 안개속에 굴봉산이 우뚝솟아 보입니다.
허름한 농가뒤로 올라야할 들머리가 있습니다.
뒤돌아보니 어릴적 외갓집이 생각납니다.베틀하며 좁은마루 풍기는 냄새가 ...뒤에보이는산은 굴봉산들머리
7분정도 올라가니 묘지가 나타나는군요.
10여분이상 더 진행하니 우측으로 골프장이 보이구요.
호젓한 신갈나무 군락지산행길입니다.
첫번째 번호 26번 송전철탑이 나타납니다.
검봉산은 아주흐리고 가운데 천상의정원과 육개봉정상도 흐리게 보입니다.
무슨 표식인가했더니 골프장우회하는방법을 알려주는....
375봉에 도착합니다.(08:34) 특별한것은 없구요. 아! 명태산갈림길이랍니다.
해가 비추니 반짝반짝 청랑님이 자작나무라고 하시네요, 청랑님은 들꽃과 나무생태에 해박한지식을 갖고계십니다.
산림병으로 벌목을했는지 진행방향 사면이 횡해보입니다.
생강나무에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합니다.
365봉에도착 진행방향 반대편으로 조금가보니 암봉지대가 보입니다.
봉우리오르기전 우측으로 노송과 가평의 자라섬이 보이네요. 예전에 재교아빠랑 저곳에서 낚시했던 기억이있는데...
지나온 봉우리를 뒤돌아봅니다.
봉우리를 내려오니 노송이 보이구요, 제가 청랑님뒤를따르다보니 오늘 제사진에 모델이 되셨네요.
근창이에게서 전화가 오네요. 교육이 6시쯤 끝난다고 산행후 만나자고...알았어...
임도가 보이네요.
두닛고개라하네요, 청랑님 보고계신 리본달린곳으로 올라갑니다.(09:25)
멋진노송을 또지나가구요.
봉우리를 올라서니....
3등삼각점이있는 466봉입니다. 내려오며 바라본모습(09:51)
커다란 고목이 보입니다.
신갈나무 고목입니다. 오늘 굴참나무와 신갈나무, 진달래와철쭉 구별하는 방법을 청랑님에게 배웠습니다.
등로좌측으로 굴봉산이 우뚝솟아보입니다.
아래는 지나온 두닛고개에서 한치고개로 길게 이어지는 임도
우측 하얗게보이는 굴봉산역과 좌측으로 지나온 방향인데 잘모르겠고...앞에능선도 지나온 능선이 아니고.
새덕산정상이구요(488m), 3시간걸렸네(10:24), 평평한 봉우리에 대구의 개인산님이 걸어놓은 새덕산정상표식판만...
조금 내려가 청랑님이 준비해오신 사과를먹으며 잠시 쉬어갑니다.
30여분 진행하니 봉우리에 도착하고...
20여분 진행하니 475봉에 도착합니다. 우측으로는 송이재봉가는 갈림길이구요.(11:20)
봄내음이 물씬풍기는 등로입니다. 청랑님 등산스틱 왜들고 다니시나했더니...나중에 알았는데
스틱을 경사도가있는 꼭사용할때만 쓰시더군요, 산에 조금이라도 해가 안되게 하시는듯합니다.
한치고개로 내려서는 410봉에 도착합니다. 봉우리에 올라서시면 꼭 삼각점이있는지도 확인하시구요.
한치고개에 내려섭니다.(11:36) 이곳에서 동네분이신듯한 노인네 두분을 오늘산행후 처음으로 만납니다.
산악마라톤아니면 엠티비코스 표시인듯한데...
봉화산방향으로 오르는 등로표시입니다.
진행도중 좌측으로 육개봉(오른쪽)이 보입니다.
440봉 갈림길입니다. 좌측으로 내려서는데 낙엽속으로는 얼음이 아직남아있어 조심스럽게 진행합니다.
오랫만에 등로에 바위가 보이는곳도 있네요.
저곳이 굴봉산에서 오를때 지나간 무인산불감시탑과 이정표가있는 봉우리인듯해 부지런히 진행해보니...
무인감시탑이 저앞봉우리에 있네요. 지난번 산행때 저곳에 이정표가있어 저곳이 한치고개갈림길인줄 알았는데...
청랑님과 살펴보니 이곳에 있어야할 이정표가 저곳에 설치되어있는것같습니다.
신갈나무고목도 보이고 이곳부터는 한달전 지나간 등로이기에 아직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조금지난 오르막등로옆으로 더 거대한 고목이 또하나있습니다.
봉우리를 넘어가니 범바위가 보입니다.
밧줄지대를 올라서니 좌측뒤로 감마봉표시석이 있고. 이곳은 좌측으로 조망처이구요.
오늘 조망이 흐려도 검봉-강선봉라인은 확인해야죠, 우측뒤로 삼악산은 아주흐리고...
굴봉산방향으로 천상의정원(좌)과 육개봉이 나란히... 우측하얀분지가 문배마을이구요.
소나무도 한번 쳐다봐주고 출발합니다.(12:48)
문배고개에 도착(12:57), 청랑님이 준비해오신 케익에 커피를 곁들여 간식을하며 10여분 휴식을 취합니다.
봉화산으로... 가정리방향은 입산통제
10여분만에 봉화산정상에 오릅니다.(13:22), 서울에서 오신 직장산악동호회에서 마침 시산제를 지내시고 음식을
권하셔서 막걸리한잔씩 맛있게 받아마십니다. 잘먹었습니다.
오늘 동행하신 청랑님입니다.
어느 여성산님에게 부탁해서 찍었는데 에휴... 발이 없어...
이제 길게 이어진 능선을따라 강촌역으로 하산만 남았습니다.(13:28)
1시간넘게 부지런히 내려오니 강촌역사뒤로 춘천방향으로 향하는 터널이 보입니다.
삼악산도 한번 바라보고...
밤나무고목을 지나 강촌역 철로아래 굴다리에 도착 오늘산행을 마칩니다.(14:45)
*오늘 상봉역에서 우연히만나 첫 동행산행 7시간넘게 청랑님과 처음이 아닌 오래전부터 만난것같은 기분으로
기분좋은 산행을 안전하게 마치고 특별한 오후일정이 없다고하셔 우측에 보이는 닭갈비집에 들어가 춘천닭갈비에
소주를 곁들인하산주를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시간을 보내고 16:13분 급행전철을타고 상봉에 내리니
17시가 조금지났네요. 근창이와 약속시간이 아직남아있어 청랑님께서 막걸리한잔 더하자하셔 7호선을 환승해
건대입구에내려 청랑님이 가보신 막걸리집에서 한잔두잔하며 얼큰해지는데 친구가 예정보다 한시간이 늦어진다고...
잠시후 일어서려는데 내가 전화를 안받아 그냥 집으로 간다고 추가 메세지가 와있고...
시간에 메이지않고 편안하게 청랑님과 막걸리를 주고받으며 한참을 더 이야기하고...
주점을 나와 건대역에서 청랑님은 7호선으로 나는 2호선을타고 잠실에서 내려 버스갈아타고 집으로 들어왔는데..
너무 기분좋게 마셔 과음을했는지 집에 들어와 이러쿵저러쿵 뭐가 그렇게좋은지 신나하더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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