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2011.04.23(토) 08:00 -15:00
누구랑:청랑님
날 씨:흐리고 개임, 바람과 안개
교통편:갈때:개롱역 05:36 - 상봉역 춘천행 06:20 - 청평터미널 양평행 07:10 - 농다치고개하차 07:50
올때:가일삼거리 15:20 - 청평역 16:20 - 상봉역 17:05
산행경로
농다치고개 08:00 - 660봉 08:32 - 소구니산 08:58 - 유명산 09:50 - 입구지계곡입구 10:31 - 어비산 13:43 -
옥천면갈림길 14:30 - 가일리날머리 15:00
청평역을 나와 택시를타려니 이른시각이라 그런지 한대도없네요, 양평행 07:10분 버스를타기위해 청평터미널을향해
뛰어봅니다. 헥헥거리며 도착하니 다행히 07:08분 버스에 오르니 잠시후 바로 출발합니다.
40분정도 걸려 농다치고개에 도착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합니다.(08:00)
차도건너 등로입구가 경사도가있어 보이는데 다행히 계단을 설치해 놓았네요.
안내도를 살펴본후 새들이 우는 이유를 읽어봅니다.
계단 오름중에 농다치고개를 내려다봅니다.
20분정도 오르니 헬기장이 나타납니다.
오늘날씨가 잔뜩흐린데다 안개도끼고 바람도불어 제법 쌀쌀합니다. 660봉입니다.
약간의 바위가있는 등로를 지나다 미끄러지며 엉덩방아를 찧습니다. 산행내내 약간의 통증을 느깁니다.
선어치고개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쳐지는 봉우리를 지나와서...여전히 날은 잔뜩 안개속에 흐려있네요.
소구니산 100m남았네요.
소구니산 정상에 도착합니다.(08:58)
청랑님이 가져오신 커피와 간식을하며 제법 쌀쌀해 바람막이를 꺼내어 입습니다. 장갑도 바꾸어 기고...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 이군요.
정상에서 내려서니 커다란 바위 우측으로 우회를합니다.
편안해보이는 등로가 나타나구요.
소나무숲길 등로도 이어지구요.
유명산정상 직전 한강기맥 대부산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뒤돌아보니 날이 조금개이며 지나온 소구니산정상이 보입니다. 우측은 선어치고개에서 올라오는 능선인듯...
오른쪽으로 중미산도 보이구요.
구름뒤로 흐리게 양평 백운봉이 보입니다.
저곳이 용문산 정상입니다. 어느분의 차인지?
올라오다 뒤돌아보니 멀리 뾰족하게 양평 청계산이 흐리게 보입니다.
아주 오랫만에 다시오는 유명산정상에는 모회사에서 단체로 산행을와서 정상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09:50)
100여명이 왔다는데 부서별로 사진을 찍고있어 할수없이 청랑님이 양해를 구한사이 얼른 정상석을 담아봅니다.
구름이 덮혀있는 용문산정상을 담아봅니다. 좌측뒤는 폭산이구요.
용문산에서 이어지는 백운봉도 다시 담아보구요. 가운데산이 대부산인가봅니다.
우측으로는 지나온 대부산갈림길 우측에있는 헹글라이더 활공장도 보이구요.
가야할 어비산입니다.
10여분 기다려보지만 구름이 걷히질않아 그대로 용문산에서 백운봉을 이어봅니다.
계곡으로 이어지는 급경사 내리막인데 전혀 기억이 나질않으니...
내리막이 제법 이어집니다.
정상에서 20여분 내려오니 입구지계곡 합수점에 도착합니다.(10:30)
두개의 이정표중하나, 우리는 어비산으로...
개울을 건너...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제법 많은 물이 흘러 조심조심 건너갑니다.
날이 흐리고 해가 많이 나오질않아 그런지 얼레지들이 거의 땅바닥을 보고있네요.(10:38)
오늘은 산행거리도 짧아 급할게없어 물가에서 해가뜨기를 기다리며 청랑님과 막걸리 한잔하며 이러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두부김치와 준비한 막걸리 두통을 비우고나니 얼큰해집니다. 시간도 제법 흐르고 해가올라 물기가 걷히니
얼레지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네요. 위의 사진과 비교가 됩니다.(12:10)
들꽃과 얼레지의 향연을 시작합니다. 청랑님 연출중...
수많은 얼레지 정원에서 향연을 마치고 ...
어비산 정상을 향하고...(13:00)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되고...
지나가고...
입구지계곡사이로 휴양림입구도 보이고...
딱총나무랍니다.
부러진 나무들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뒤돌아보니 유명산정상이 보입니다.
어비산정상에 도착합니다.(13:43)
전에는 조망이 없었다는데 지금은 용문산정상을 조망할수있게 나무가지를 정리해 놓았네요.
2010년 4월 초파일날 용문산을거쳐 종주한 백운봉을 이어봅니다.
청랑님과 기념한장 남기고...
성남에서 홀로오신 산님과 인사를 나누고 사과를주셔 감사히 먹고 가락시장까지 태워주신다했는데 하산방향이
맞질않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하산을 시작합니다.(13:55)
잣나무 군락지를 지나니...
잘꾸며놓은 쉼터가 내려다 보이구요.
조금더 진행하니 조망처에 쉼터의자가 또 있네요.
바라보니 이름모르는 산군들이 보입니다.
다시 내려가니 또다른 바위전망대가 나타나구요.
하산할 어비계곡이 보입니다.
이곳은 이제사 낮은곳부터 진달래가 피기 시작하네요.
계곡으로 내려가는 임도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오늘 산행내 약간은 홀대했던 산괴불주머니를 바라봐줍니다.
어비계곡을 따라 진행하는 시멘트임도가 우측으로 보이지만 내려가지않고...
계속 직진합니다.
최근에 설치된듯한 다리도 건너가고요.
자연미를 이용한 다리도 지나구요. 최근에 둘레길로 새로 조성한듯합니다.
계곡옆 산뜻한 별장도 보이구요.
바위밑에 벌통집도 보입니다.
공용화장실이 설치되어있는 가일리임도 날머리에 도착 오늘 들꽃 얼레지산행을 마칩니다.(15:00)
안내도를 살펴보고 히치를 시도해보지만 첫번째 실패하고 버스정류장까지 걸어나가다 다시한번 저곳에서 막
나가려는 검은승용차 젊은이에게 부탁하니 흔쾌히 태워 주시네요.
5분도 안걸려 가일리삼거리 버스정류장에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15:20분 청평행 버스를 기다립니다.
승용차를 타고지나온 어비계곡입구
15:20분 유명산 휴양림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려 청평터미널에서 하차후 청평역에 도착하니 열차도착
10분전이라 화장실에 들어가 간단히 땀을 씻어내고 16:20분 도착한 열차에 올라 상봉역에서하차 근처 순대국집에
들어가 한잔하며 청랑님과의 다섯번째 산행일정을 모두 마칩니다.
* 오늘의 들꽃들 *
[처녀치마] ...실물을 만나기는 오늘이 처음 - 오전이라 이슬을 머금고 있네요.
[노랑제비꽃]
[민둥뫼제비꽃]...이름이 어려워.- 커다란나무 사이에 피어났는데 표현을 제대로 못했네...
[금붓꽃]
[큰괭이밥]
[족도리풀]
[무늬족도리풀]...요 녀석도 귀한몸이라..
[애기괭이눈]
[꿩의바람꽃]
[홀아비바람꽃]...예쁘기만 한데 이름이...
[회리바람꽃]...여기도 오늘 처음...
[만주바람꽃]...같은것인데 시간이 지나니 꽃몽우리가 열렸네요...여기도 처음..
[풀솜대]
[얼레지]
[얼레지 새순]
[흰 얼레지]...변종이지만 아주 귀하고 보기힘든 종류...오늘 수많은 군락속에서 만나것은 행운입니다.
*** 오늘 청랑님 덕분에 귀한 들꽃들 처음만나는것이 여럿...앞으로는 더욱 많이 만나게 될테니 공부좀해야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