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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산행기록/2011년

[2011.05.21] 화악산 - 이칠봉에서 응봉으로, 11-23회차

27사단 이기자부대에서 설치한 이칠봉

산행일시;2011.05.21(토) 08:58~18:46
누구랑:청랑님
날   씨:오전흐리고 오후부터비
교통편:갈때:동서울터미날, 사창리행 06:50- 사창리 08:40, 택시-물안교앞하차
          올때:화악터널앞-택시-사창리, 동서울행 19:20 - 동서울터미널 20:50

산행경로
물안교 08:58 - 계곡입구 09:10 - 방아화기능선합류 09:53 - 샛등봉 11:08 - 능선삼거리 12:03 - 생기봉 12:12 -
임도삼거리 13:11 - 1번헬기장 13:24 - 이칠봉 13:37 - 응봉전위봉 16:10 - 응봉정상철조망 16:30 -
사격장콘크리트도로 16:51 - 부대후문 17:04 - 부대정문 17:54 - 실운현 18:28 - 화악터널앞 18:46

금요일에 이어 토요일에도 비가온다는 예보가있어 산행을 망설이다 일기예보를 확인해보니 오전내내 흐리다가
오후늦게부터나  비가 온다는 기상을 확인하고 산행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청랑님과 만나 06:50분발 사창리행버스에 몸을싣고 잠시눈을 붙여보지만 ...
군부대 면회객들이 많아 휴대폰벨소리가 수시로울려...
정확하게 1시간50분만에 사창리에 도착 택시를타고 5분여만에 물안교앞에서 하차 오늘 산행준비를합니다.

물안골 등산안내도를 살펴보고 A코스인 능선을 선택합니다.

물안교를 들머리로 오늘도 안전산행을 기원하며 출발합니다.(08:58)

다리를건너 매점앞에서 멍멍군들의 배웅을 받으며 도로를따라 민가 몇채를 지나니 계곡으로 진입하는 표지판이있는
입구가 보입니다. 날이 개이며 비는 오지않을것같은 예감에 이칠봉에서의 멋진 조망을 기대해봅니다.

산림통제안내 간판을지나 숲속으로 들어가는 등로를따라 조금 진행하면 나타나는 계곡을 건너갑니다.

계곡을건너 급경사 오르막을 제법오르니 완만한 등로와 합쳐진후 다시 조금 오르니 잣나무숲이 나타나는군요.

오르막 잣나무숲을 지나니 방아화기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합류됩니다.
쵸콜렛을 먹으며 지도를 살펴본후 우측으로 진행합니다.(09:53)

약 20분정도 진행하니 군참호가있는 봉우리가 보입니다.

봉우리를 넘어 조금진행하니 좌측능선사면에 우산나물 군락지도 보이구요. 비가 오면 안되는데...

계곡우측에서 샛등봉으로 오르는 능선으로 추정됩니다. 

좌측나무사이로 보이는데 한북정맥 일부 구간인듯한데...

암봉지대를 좌측으로 돌아 직진하지말고 우측봉우리 지대로 올라가야...(그냥 지나치기 쉬울듯...)

고양시에있는 산악회에서 설치한 샛등봉이 나타납니다.(11:08)

사과로 간식을하고 소나무거목을지나 바라본 신선봉방향,

가야할 이칠봉으로 향하는 능선으로 보입니다.

내리막 등로우측 바위위에 소나무 한그루 

뒤 돌아본 샛등봉, 내려올때 미끄러워 조심해야할 구간인듯...

넓은 등로 우측에는 거대한 고목도 보입니다. 오르막등로에 간간이 나타나는 바위들을 지나는데 고지가 높아져서 
그런지 멋진조망을 기대하는데 난데없이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노루귀와 얼레지군락을 지나며 마음이 급해져 부지런히 발걸음을 재촉해 신선봉방향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쳐지는 
삼거리에서 방금 넘어온 방향을 올려다봅니다.(12:03), 카메라에 습기가 찬듯)

기이하게 자란 나무도 바라보고...

약간의 오르막을 오르니 생기봉이란 표식과 삼각점이있는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우측봉우리뒤로 보이는곳이 이칠봉인듯합니다.(12:12)

생기봉의 삼각점(화천 463, 2007년 재설)

개이는듯해 등로우측에 바위가있어 조심해 올라가 뒤돌아보니 좌측아래 샛등봉과 올라온 능선삼거리봉이 보입니다.

사창리  두류산방향인듯 ???

진행하다보니 응봉이 보이는 바위가있어 조심스럽게 올라가 찍어보고...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비옷도 걸쳐입고 새로구입한 카메라를 집어넣고 똑딱이를 꺼냅니다.

임도가 나타나 우측으로 진행합니다.(13:11)

임도로 진행하다 우측에 능선이있어 다시 올라가 진행해보니 결국은 다시 임도와 합쳐져 이칠봉인가 진행해보니...

첫번째 헬기장이 나타나고...

3분정도 진행하니 두번째 헬기장이 나타납니다.

능선으로 진행하는데 등로사정이 여의치않아 좌측 임도로 내려가 진행합니다.

등로끝으로 올라가보니...

우측으로 헬기장이있고 봉우리위로 정상석이 보입니다.

이칠봉입니다.(13:37) 원래 1287m인데 1288 이기자부대명과 맞추기위해 1m의 높이를 더올렸다고...

삼각점도 있구요.

멋진 조망과 운무를 기대했지만 비와 안개로 조망이 꽝이라 이대로 갈수는 없지않은가 !!
저아래 헬기장으로 내려가 식사를하며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 보기로합니다.
약간의 추위속에 바람막이를 꺼내입고 우산까지 펴고 막걸리로 고시레하고 식사를하는 동안 비는 더오기 시작합니다.
이대로 조망을 못보나하는순간 빗줄기가 약해지며 순간 운무가 걷혔다 잠시후 빗속에 다시 가립니다.
한시간여 지난시간 아쉬움에 출발준비를 하는데 다시 운무가 걷히는게 아닌가!!!
청랑님과 말이 필요없이 얼른 이칠봉으로 뛰어 올라가 카메라를 꺼내 부지런히 사방을 둘러봅니다.
어느분의 산행기에서 본것만큼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얼마나 고마운지...

진행할 응봉부터...

화악산과 우측뒤로 석룡산줄기

석룡산과 우측으로 복주산방향(?)

광덕산-복주산방향(?) ...

사창리는 여전히 안개에...우측 희미한곳이 두류산

국망봉쪽(?)

지나온 능선 ,가운데가 생기봉, 좌측끝 중간뒤가 샛등봉?

우측능선이 응봉에서 내려가는 ...(?)

내려가기전 응봉과 화악산을 파노라마로 이어봤는데 기술부족이라!!!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이것으로 만족하고 이제 이칠봉을 출발합니다.(14:49)

등산객들이 많이 다니지않아 가끔은 등로찾기도 쉽지않고 생각보다 오르내리막에 힘이든 등로를 빗속에
한시간여 진행 오름길에 전망이 트인곳에서 뒤돌아보니 저멀리 이칠봉이 보입니다.

20분정도 진행하여 응봉전위봉 조금 지난 암봉에 올라 뒤돌아본 응봉전위봉.

아직도 이곳엔 진달래가 피어있고...

이제 응봉을 한번 조망하고 가야할능선을 살펴봅니다.

화악산정상은 구름이 걸려있네요.

희미한 등로속에 잔나무 가지들을 헤치고 다니다보니 생각보다 힘이 더 드는군요. 잠시쉬며 뒤돌아본 암봉

응봉 도착전 철조망을 쌓아놓은 창고같은데 관리가 영...

오름중에 멋진 고사목과 주목이 보입니다.

응봉 부대철조망앞 벙커에 도착, 우측으로 내려가다 등로가 안보여 다시 올라와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지뢰매설지역안내문에서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 비가와 진흙길에 한번 미끄러졌으나 배낭덕분에...  

철조망을 따라 진행하나 좌측의 약간넓은길로 오더라도 이곳에서 마나게 되있네요. 내려오기 전,후

임도를 따라오니 콘크리트 도로가 나오고...

도로 우측에는 사격장안내문과 시설물이...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진행하니 군부대 후문이 막혀있고, 등로는 청랑님 계신곳 좌측으로 내려가고...

군 수색대시절 비무장지대에 매립되있던 섬뜩했던 지뢰들이 생각나....

10분정도 진행하니 넓은공터와 우측에 또다른 군부대 후문이 자리하고있고... 등로를 찾느라 이곳저곳...

실운현으로 내려가는 부대정문앞 도로까지 나오는데 약 50분정도를 어떻게 헤치고 나왔는지 정신이 하나도없다.
제대로 된 등로가 아니라 부대철조망을 따라 오르락내리락인데다가 잔가지나무들과 잡풀들이 자라고있어 무조건
헤치고 나오다보니 다리에 작은 상처들도 생기고 청랑님은 오래된 대전차지뢰도 하나 들고계시고(사실 불발탄일까
겁났어요)... 부대 초병들도 만나 미안합니다,수고많습니다하며 지나가고...아참~ 와중에 곰치 2~30장 수확했네요.

비가 내리는 와중에 순간 운무가 걷혀 오늘 시간되면 가려했던 촉대봉이 모습을 보여줍니다.

건들내로 내려가는 골짜기라는데...

운무 뒤가 명지산이던가? 좌측이 수덕산-애기봉라인?

화악산정상에는 운무가 걷히질 않고...

콘크리트 도로를따라 저밑 실운현까지 내려가야됩니다. 

실운현에 도착합니다. 부지런히 걷고 두군데 질러 내려왔는데도 20분 정도 걸렸네요.

화악터널로 내려가는 도중 아카시아가 피었나했더니 귀룽나무라고 알려주시네요.

수덕산-화악산 산행이후 한달여만에 화악터널입구의 곰두마리가 다시 반겨줍니다.(18:46)
약수터앞 정자에 올라 젖은 비옷과 복장을 정리하고 호출한 택시를타고 사창리에서 동서울행 19:20분발 
버스에 올라 20:50분 동서울에 도착 인근 식당에서 식사와 하산주를 겸하며 오늘산행을 마칩니다. 
좋지않은 기상과 다져지지않은 등로에 오늘도 앞에서 잘 이끌어주신 청랑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 오늘의 들꽃들 **

[산괭이눈]


[벌깨덩굴]


[미나리냉이]


[당개지치] ---- 실물은 처음봅니다.


[오미자] ---- 이녀석도 처음


[우산나물] --- 꽃대를 올리는 중.


[금강애기나리]


[백작약] --- 아주 귀한꽃입니다. 역시 처음대면합니다.


[피나물]


[큰앵초] ---- 꽃을 피우려는 중.


[풀솜대]


[홀아비꽃대]


[삿갓나물]


[나도개감채]


[나도 옥잠화] --- 처음보는데 촛점이...


[귀룽나무]


[고추나무]


[올괴불나무] --- 꽃은 지고 열매가,


[엄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