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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2012.05.13] 남한산성 숲속그늘길 찾아서... 12-30회차

 

산행일시:2012.05.13(일) 12:50~18:00

누구랑:그림자와 둘이서

날   씨:더움

 

집에있기 무료하니 집사람따라 남한산성을 다녀오기로합니다. 마천동에서 냉막걸리한병,김밥한줄,    닭발무침한접시 구입하고 집에서 가져온 부침개도있으니 먹을것은 충분하고...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성불사 가기전 자전거 세워져있는곳 좌측으로 바로 올라서 진행합니다.

어느새 세월가는줄 모르게 아카시아꽃은 하얗게 활짝 피어있네요...

백당나무인지?  헷갈리고...

찔레꽃도 활짝.

남한산성길은 초록색 숲으로 우거져있어...가까이 있다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골프장옆 작은 연못가에 올챙이들 뒷다리는 나왔는지 궁금하고...

뒷다리 나와있는 올챙이들은 보이질않고...얼마안있으면 이곳 지날때 울음소리로 꽤나 시끄럽죠~

노린재나무에 꽃이피기 시작했고...

금암산으로 갈리는 삼거리 쉼터에서 점심을 먹을까했는데 많은 산객들로 자리가없어...

조금더 진행해 등로옆 봉우리에 올라서려는데 사면에 큰꽃으아리 한송이가 눈에 띄네요.                 등로옆 한적한 봉우리에 자릴펴고 김밥에 막걸리 한잔하며 급할것없으니 쉬어가고...

성불사갈림길을지나 산림초소앞에 도착하니 노린재나무가 한창이고...

서문전망대를 바라보지만 오늘도 조망은 흐리구요.

쉬엄쉬엄 올라 연주봉옹성을 지나 제5암문앞에 이르고..암문으로 들어가 서문으로....

성벽따라 서문으로...

매탄저 주변에는 빨간 철쭉들이 만개해있네요.

성밖으로 내다보니 무슨나무인가 살펴보는데 팥배나무가 맞는지요?

서문에는 깃발이 펄럭이고...

지난주 KBS7080 공연을 보았을때 안치환이 불렀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가사가 생각나네...

수어장대로가는 콘크리트 도로를피해 오늘은 좌측 능선길로...

딱총나무라 했던가?

잠시 의자에서 소나무를 올려다보구요.

수어장대로 가는 성밖길도 보이고...

수어장대 뒤로 돌아가는길에...벌깨덩굴.

풀솜대도 보이고...

애기나리가 자기도 봐달라도 고개를 쳐들고...

미나리냉이도 한송이 보이고...

졸방제비꽃 군락지도있어...

햇빛드는곳엔 민들레가 아직도 한창이고...

고사목아래 쉼터에 앉아 남은 막걸리와 안주로 또한번 휴식시간을 보내고...

수어장대앞 제6암문으로 나와 성남검단산방향을 바라보지만 점점더 흐려지고...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이곳으로 하산을하고..

족두리풀과...

참꽃마리도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남한천약수터도 지나가고..

지난주에 하얗게 피어나 예뻤던 덜꿩나무는 벌써 지기 시작했네요.

날씨가 더우니 오늘은 한적한 숲속등로만 찾아 다녔네요 ...

미나리아재비 인가요?

쉬엄쉬엄 걷다보니 어느덧 마천동 날머리에 도착하네요. 모처럼 마천시장에 들어가 이것저것 구경하며 왔다갔다하니 사람사는 냄새도 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