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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산행기록/2013년

[2013.07.03] 장맛비가 잠시 멈춘날, 검단산으로...

산행일시:2013. 07. 03 (수) 12:00~17:15

누구랑:혼자서.

날   씨:맑고 더운날,

 

산행경로

안창모루마을 - 292봉 - 안부쉼터 - 585봉 - 정상 - 용마산갈림길 - 약수터 - 능선길 - 산곡초교

산행지도출처:청랑님 블로그에서 퍼옴.

 

장맛비가 잠시 멈추고 내일부터 다음주까지 비가 다시 온다하여 어디를 갈까하다 작년 이맘때 보았던 타래난초가 생각나 애니메이션고앞에서 내려 안창모루마을까지 걸어가는데 오늘날씨도 엄청덥군요.

파리풀...초반오름길에 땀을 흘리니 벌써부터 깔다구가 눈앞에서 왔다갔다...

무슨나무열매인지? 처음에는 개옺나무랑 겹쳐있어서 착각을 했었네요.

다먹고 싶었는데 날벌레들때문에...

능선에 진입 292봉까지 오름길이 시작되죠~

예봉-예빈산이 조망되는 이곳에서 작년에 타래난초를 많이 보았지요.

처음에는 아직 안피었네 오늘 보긴 틀렸나보다하고 주변을 살펴보니 두개체가 피어있더군요.

얼마나 반가운지...

뙤약볕에 땀 뻘뻘 흘려가며 20여분 찍었는데 집에와서보면 이렇게 나오니...

다시 오름길에 비도왔으니 보고싶은 버섯들이있나 찾아보지만 보이질않네요.

고삼을 만나구요.

스쳐지나가기 쉬운 292봉입니다. 삼각점도있구요.

꽃이 피기전인데 제법 보이더군요. 물레나물인가요?

유길준묘소앞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쳐지는 안부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갑니다.(13:12)

안부에서 정상부근까지 계단이 많이 설치되어있지요.

오름길 사면에 하늘말나리이구요.

나무계단이 끝나고 잠시후 돌계단길이 시작되지요.

조망처에 내려가봅니다.

먼저 바위채송화가 눈에 들어오구요.

팔당대교와 미사리조정경기장.

예봉산과 예빈산 조망.

다시 계단 오름길에 산수국이 활짝...

잠시 편안해보이는 길이 이어지고...검단산 오름길의 유일한 암릉지대가있지만 날씨도 덥고해서 좌우를 살펴보며 오르다보니...

암릉지나 오는 등로와 합쳐지는곳에...

정상까지는 1km남았고...

585봉 전망대에 도착합니다.(14:09) 정상부근이 뒤쪽에 보이네요.

먼저 두물머리방향부터...해협산과 정암산만 흐리게 보이네요.

검단산정상부근에서 배알미로 흘러내리는 산줄기들..

팔당댐을 조금 당겨보구요. 

억새지역...

중부고속도로 동서울톨게이트방향..남한산성 벌봉에서 흘러내리는 객산과 그뒤에 연주봉에서 이어지는 금암산이 보이구요.

하늘말나리..해마다 이맘때쯤이면 항상 이자리에서 올라오니 자릴잡았나봅니다. 

개옺나무...

계단길을 잠시 피해 우회길로 오르는중에...

누가에 땀까지 닦아가며 예쁘게 찍어보려했는데...

조망처에 가보니 정상지나 애니메이션고방향 계단길로 내려서 약수터가기전의 공터가 보이는군요.

조망처 발아래는 낭떠러지...기린초.

헬기장만 지나면...

더워서 그런가? 산객들이 별로없어 장사하는 사람도없고...(15:00)

예봉-예빈산 뒤로 운길산이 살짝보이고...

다시 두물머리방향...

연꽃마을에서 정약용선생 기념관으로 이어지는 능내리마을을 당겨보고...작년에 걸어보니 연꽃구경하며 걷기좋은곳으로 추천하고 싶은곳...

지금까지는 용마산으로 갈예정...앵자봉-무갑산이 흐리게 보이네요.

큰뱀무...

코스모스도 피어있네요.

바람이 살살 불어와 정상석옆에 앉아 간식을 먹다보니 산객들이 제법 올라오시네요.

내려섭니다.(15:30)

털중나리...

미역줄나무...

산곡초방향 헬기장으로 올라가봅니다.

헬기장에서 정상을 뒤돌아보고...

요즘 얘네들도 엄청 많아요.

내림길 등로 숲사이로 산곡초 갈림길 철탑과 고추봉과 용마산이 보이네요.

쪽동백나무 꽃은 땅을보고 피는데 결실은 하늘을 보는것들도 많으니...

용마산갈림길에서 날씨도 덥고 땀도 많이흘려 힘이드니 마음이변해 한번은 가보려했던 산곡초하산길의 계곡이 아닌 능선길로 가기로 합니다.

금줄로 막아놓은 등로좌측에 묘지가 보여 혹시나하고 들어가보니 저앞에 가야할 능선이 보이구요,

좁쌀풀...

원추리도 한송이...

다시 돌아나와 계단 내림길에...

내려서니 약수터가있네요.

뒤돌아본 약수터전경...

계곡과 능선갈림길에서...아주 오래전에 이곳으로 올라와보았는데 전혀기억이없네요.(16:18)

계곡으로 내려서는...가보니 계단이 설치되어있구요. 저 뒤는 고추봉...

갈림길에서 우측으로가보니 이런 터가있더군요. 등로는 좌측으로있는데 가보니 우측으로 내려간 흔적이있는데 계곡같은곳으로 내려서는것같아 다시 좌측을 살펴보니 능선으로 이어지더군요.

잠시 좁은 철쭉터널을지나 능선길로 이어지고...

소나무지대에서 좌측으로 고추봉과 용마산이 보이구요.

여기서부터는 제법 경사도가있는 내리막길이 20여분 지루하게 이어지더군요.

청솔모 녀석 나무에서 무언가 열심히 뜯어먹더군요.

고추봉에서 볼때능선길이 걷기좋고 완만해보였는데 내려오는 내내 조망처도없고 신경도쓰이더군요.

화기물보관소에서  오늘산행을 마치고 산곡초교앞으로 걸어나갑니다.(17:15)

어디서 잘못 걸어내려왔나하고 뒤돌아봅니다. 좌측인데 경사도가 보이시죠...

산딸나무...

산곡초교의 수령이 제법 되어 보이는듯한 거목들...

버스정류장으로가며 능선이 보이는곳이있어 한참을 살펴보니 파란점선방향으로 하산했지만 빨간선방향으로 하산할줄알았는데 사진으론 보이지않지만 그전 어디엔가 샛길이있는듯해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