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2013.07.10 (수) 07:25~15:10
누구랑:겨울산님과 둘이서
날 씨:오전내내 비온후 오후에 개임.
산행경로
중청산장 - 희운각 - 신선대 - 1275봉 - 마등령삼거리 - 금강굴갈림길 - 비선대 - 설악동
밤새도록 비바람이 불어대더니 아침에는 그나마 비가 많이 잦아들어 갤것이란 희망을가지고 비옷을 챙겨입고 예정대로 공룡능선으로 향합니다. 출발하며 스마트폰으로 담아본 중청산장의 모습입니다.(07:25)
봉정암갈림길을지나 희운각으로 내려서는 도중 잠시 비가 소강상태를보이며 날씨가 개이는듯해...
화채봉과 칠성봉 뒤에서부터 개이는듯 보여...
소청갈림길에서 희운각으로 내려서는 등로가 이렇게 급경사내리막등로였는지...
희운각대피소앞 다리에서 겨울산님이 열심히 작품사진 활동중...
밤새 내린 비로 물 흐르는 소리가 제법 커...
희운각대피소 앞마당은 다람쥐들 세상...
희운각대피소에서 마등령지나 소공원입구까지는 11.6km. 비가 그치는것같아 비옷을벗으니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 잠시 기다리다 다시 비옷을입고 08:55분 출발.
잠시 올라 전망대에서 천불동계곡을 바라보고...
천불동계곡갈림길인 무너미고개에서 마등령까지는 4.9km.
신선대 오름길에 비가 거세져 이대로 진행해야하나 망설였지만 ...
구름체꽃이라하여 스마트폰이지만 눈맞춤하고...
산솜다리는 꽃이지는중...
1275봉으로 오르던중 망부석바위를 돌아보고...
1275봉 아래서 잠시 물한모금 마시고...(10:45)
비는 계속되고 등산화의 방수상태가 시원찮아 발바닥은 물텀벙이라 새봉이니 나한봉이니 확인도 못하고 마등령삼거리에 도착하니 겨울산님 기다리고 계시네요.(12:17)
잠시 과일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마등령이정목에서 흠뻑젖은 양말을 갈아신고 겨울산님이 말씀하신 응급처치로 비닐을 덮어씌우고 나니 등산화속과 발바닥이 조금은 나아지는듯...다람쥐녀석이 먹이달라고 발앞까지 다가오더군요.
구름체꽃...
비가 멈추는듯해 비옷을 벗을라하면 다시 비가내리니...
개이는듯해 잠시 뒤돌아보니 구름이 올라오고...
함박꽃나무...
금강굴갈림길에서 기다리고 계신 겨울산님, 비선대로 내려서기전 간식을하며 잠시 땀을 씻어내고...
비선대에 내려서니 비가 그친듯해 카메라를 꺼내들고... (15:10)
5년만에 다시 걸어본 공룡길이 생각지않았던 비로인해 조망도없고 힘든 산행이었지만 추억으로 남을산길이었네요.
천불동계곡과...
구름에 가려있는 장군봉을 바라보고...
비선대옆 매점에서 시원한 캔맥주로 갈증을 달래주고 ...
언제 또올꼬~
키스바위?
공원을 나서며 1박2일동안의 설악산길을 마칩니다. 버스를타고 해맞이공원으로 이동 겨울산님 차를 회수해 속초로 이동 시원한 물회에 소주한잔하고 겨울산님 차로 터미널로 이동 집으로 돌아옵니다.
1박2일 궂은날씨에 산길 힘들지않게 이끌어주시고 여러가지로 도와주신 겨울산님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