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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산행기록/2014년

[2014.10.05] 사량도 지리망산...

경남 통영시 사량면 소재...

산행일시:2014. 10.06 (일) 10:20~15:10

누구랑:그림자와 둘이서

날   씨:맑고 조망좋은날,

산행경로

돈지마을 - 지리산 - 달바위 - 구름다리 - 옥녀봉 - 대항마을

오늘도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어 은근 걱정하며 가오치항에 사량도 출항을 물어보니 다행히도 정상적으로 운항을 한다고...

세월호사건 이후 승선표를 구입하려면 신분증은 필수...

타고갈 사량호...

차량이 계속 들어오고있지만 강풍으로 인해 오늘은 많은것이 아니라고...

우리가 들어가는곳은 금평항(상도)...

사량도가 보이기 시작, 우측이 지리산이있는 상도이고 좌측은 칠현산이있는 하도.

상도...

하도...

지리산의 명물 구름다리가있는곳을 당겨보고...

사량도 상도와 하도를 잇는 다리공사가 진행중...

금평항이 보이기 시작..

가오치항을 출발 금평항에 도착할때까지는 약 40분정도 걸렸네요. 좌측에 보이는 버스를타고 돈지마을로 이동 산길을 걸어 금평항으로 돌아올 계획입니다.

바닷가를따라 구불구불 이리저리 돌아 20여분만에 돈지마을에 도착...

지리산으로 들어서는 들머리...(10:12)

우측의 사량초등학교돈지분교를 지나 좌측으로 진행...

이정표 우측 뒤로 보이는 암릉지대가 지리산정상...

잠시 돌아보고...

올라서보니...

지리산정상 부근이 보이고...

저곳에 올라서면 본격적으로 조망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돈지 1.25km, 지리산 1.05Km) (10:47)

먼저 올라온 돈지마을을 바라보고...

남서방향으로 남해방향...

북서방향으로 삼천포발전소와 사천대교도 보이구요.

올라서 우측이 가야할 지리산...

잠시 숲길로...

어딜 잡고 올라야할지...

진행방향을 파노라마로...

돈지마을과 올라온 길...

내지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

오늘 걷는길은 전적으로 집사람이 제안해서 오르는 산길...

저 뒤가 와룡산인가 보다...

자주오진 못하지만 정말 아름다운 바다와 섬들때문에 감탄사만 저절로...

우회하려다 여성산객들이 오르는것을 보고 우리도 위험구간으로 올라본다.

돌아보고...

삼천포대교를 당겨보고...

와룡산도 당겨보고...

돈지마을도 당겨보느라 잠시 시간을 보내고...

어디갔나보니 왜 빨리 안오냐는 표정...

다시 돌아보고...

다시 돌아보고...

앞에 봉우리가 지리산정상...

잠시 내림길에 산구절초...

또 돌아본다...

우회하여 지나온 우뚝솟은 바위...

오래전부터 오고 싶었던 산인데 이제사 찾아왔네요.(11:50) 지리산이 보인다하여 지리망산이었다는데 어느때부터인가 지리산으로 불리기 시작했나봅니다.

추억에 남을만한 기념사진을 남겨야되는데...

진행방향...

지리산정상을 돌아보고...

돈지마을...

좌측에 뾰족한 봉우리가 지나야할 달바위봉...

하도의 칠현산...

어제 한산도 망산에 이어 지리산까지 정상 부근에는 다른 들꽃들은 거의 안보이고 이녀석들만 간간이 바위지대 근처에... 

우회중...

버스를타고 돈지마을로 이리저리 돌아온 자동차길이 보이네요.

지나온 지리산을 돌아보고...

내지마을인가?

우측이 달바위봉...

돌아본...

조금전 지나온 바위지대를 돌아보고...

달바위봉은 아직도 저만큼...(12:21)

우측 암릉지대가 구름다리가 설치되어있는 옥녀봉부근...

모처럼 숲길로 들어서니 마음도 편해지는듯...

옥동마을과 뒤로 하도도 보이고..

가야할길..

지나온 산길입니다..

근처에서 오늘도 충무김밥으로 점심을먹고 안부에 내려서니 매점 같은곳이있군요.(12:32~13:03)

주인장인듯..북과 드럼을 이용 한참을 신나게 연주를 하시구요.

안내도상 오늘 산길 거리는 약 7Km정도...

10여분 올라서니 우측으론 철조망이 쳐있고...

집사람은 좌측 리봉이있는 우회길로 가라하고 나혼자 바위지대로 올라서봅니다.

저건너 산객들이 오르는곳이 달바위봉인가 봅니다.

볼수록 아름다운 풍경...

가까이 가보니...

우회한 집사람은 보이질않고 합류지점도 보이질 않으니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뒤를 돌아보고 합류지점을 찾아보지만 잘 보이질 않구요.

다른곳으로 우회로가있나 생각하고 겁이 나지만 앞에분 가시는곳으로 조심스럽게 올라봅니다.

올라서니 후회스럽지만 바짝 긴장을 하고 진행합니다.

하지만 보이는 풍경은 정말 멋지군요.

돌아보구요.

가까이 가보니...

달바위입니다. 해발 400m..(13:32)

옥동마을...

하산한 대항마을...

진행방향을 바라보고 집사람을 찾아보지만 보이질 않으니...

달바위에서 5분여 조심스럽게 내려와 핸드폰을 해보니 합류지점에서 20분정도 기다리고있다고,,,

돌아서 달바위 좌측아래를 살펴보니 우회로가 살짝보여 그곳으로 내려오라하고 한참을 기다려 집사람이 내려오는 모습을보이니 안심을하고 계단있는곳으로 진행하라하고 하산을합니다.

산길에서 20여분 헤어져있으니 위험지역이 많은곳이라 조금은 당황스럽더군요.우회로인줄 알고 진행했던곳은 오히려 위험지역이라 혼났다고 투덜대니 미안하기만하고...

보이는 암릉지대가 진행할 가마봉을지나 구름다리가있는 곳이구요.

옥녀봉을 지나 마지막 이정표에서 면사무소방향으로 진행해애 되는데 착각해 아래보이는 대항마을로 하산해 가운데 보이는 차도를따라 금평항으로 걸어가게 되구요. 

계단을 내려와 돌아보고...

대항마을 갈림길 안부에 내려서고...(13:54)

잠시 편안해보이는 길을 걷고...

오름길에 돌아보고...

내려섰다 올라설 가마봉을 바라보고...

다시 오름길에 돌아본 달바위봉(맨뒤)

대항마을과 해수욕장...

가마봉으로 올라서는 계단이 길게 설치되어있네요. 예전 기록을 보면 상당히 위험구간이라했는데... 우측에 보이는 산이 하도의 칠현산이구요.

 
돌아본 우측의 달바위봉...

가마봉 전경...(14:13)

해발 303m..

바닷물색이 저리 고울수가있는지 참 아름답습니다...

오기 힘든곳이니 사진을 많이 남겨야지요~

가마봉을 내려서며 바라본 옥녀봉의 구름다리...

약간 당겨본 구름다리..좌측의 봉우리는 고동산이라하더군요.

경사도가 7~80도는 되어보이는 아찔한 급경사 내리막 계단길...

내려와 올려다보니 더 실감나는군요.

안전시설과 구름다리가 놓이기전에는 많이 위험했으니 대항마을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몇군데 있는것이겠지요...

돌아본 가마봉 전경. 좌측으로 우회길도 보입니다.

옥녀봉도 우회로가있지만 구름다리는 명물이 되었으니 당연히 올라보아야지요...(14:28)

올라서니 상도와 하도를 잇는 다리공사 현장과 칠현산의 전경이 조망되고...

아찔해보이는 출렁다리 전경...

안내도의 마지막 하산구간을 자세히 보아야했는데...

편안해 보였는데...

순간 바람이 장난이 아니게 불어댄다...카메라가방 덮개가 바람에 위로 완전 열릴정도로...

난간을잡고 어떻게 건너왔는지 모를 정도로 겁을 먹었더니 같이 온사람이 군대는 어찌갔다왔냐며 엄청 놀려대니 체면 완전 구기고...또 건너야되는데 걱정이 앞서고...,

출렁다리 세워진곳이 정상석은 볼수없었는데 연지봉이라하더군요.

저 건너보이는 봉우리가 오늘 산길의 마지막 올라야할 옥녀봉이구요.

대항마을...

다시 돌아본 구름다리와 우측 뒤로 달바위봉...

옥녀봉전경...(14:49)

하산할 금평항이 저기 보이는데 잠시후 내려선곳에서 순간 착각하여 대항마을로 내려서고...

이곳 역시 급경사 내림길 계단으로...

여기서 금평항은 사량면사무소방향으로 진행해야되는데 순간 대항마을로 내려섰네요.(14:57)

이리저리 경사로를 내려서...

차도에 내려서 실질적인 지리산산길을 마칩니다.(15:10)  좌측으론 대항마을이 보이고 우측으로 차도를 따라 금평항으로 걸어갑니다.

천천히 5분여 걸어가니 저멀리 금평항이 보입니다.

사량면사무소(원내)를 지나 하산한봉우리를 돌아보고...

사량면여객선터미널 앞에 서있는 빨간색버스를 타고 돈지마을로이동했었지요. 버스는 배가 들어오는 시간에 맞추어 돈지마을방향으로 운행을하더군요.

16시발 가오치행 사량호앞에서...

여객선터미널주변에는 식당과 마트가있으니 식사와 간단한 물품은 구할수가있겠더군요.

가운데가 구름다리가있는 봉우리...



**사량도 지리망산!!! 몇년전부터 산행을 하고 싶었지만 지리적으로 멀고 산길도 험하다는것을 알고 이런저런 이유로 실행에 옮기지못하던차에 이번 통영여핼길에 지리산산행을 제안한 집사람 덕분에 순간적으로 멋진 산행을 하였네요. 아울러 힘든산길 묵묵히 걸어준 집사람에게 감사를 드리구요**

(잘못된 부분은 차후 수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