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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산행기록/2015년

[2015.01.12] 광양 백운산을 찾아서 ...

전남 광양시

 

산행일시:2015.01.12 (월) 07:35~16:10

누구랑:나홀로

날   씨:맑고 포근함.

 

산행경로

동곡리 동동마을 - 노랭이봉 - 헬기장 -억불봉 - 헬기장 - 백운산상봉 - 신선대 - 진틀(병암산장)

 

산행지도출처:네이버블로그에서 퍼옴..(클릭확대)

 

 

100대 명산 미답지인 광양의 백운산산행도하고 친구도 만날겸 센트럴씨티에서 순천행 심야버스(00:40)를 타고 순천터미널에 도착예정보다 30분빨라 새벽4시, 해장국집을 이리저리 돌아 겨우 찾아 아침식사를 하고 터미널에서 남은시간을 보내다 77번 버스(제일고-광양역 첫차 05:50분)를 타기 위해 종합버스터미널(하)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한대로 77번 버스 첫차를 05:58분 탑승...

 

목성아파트 정류장에 내리니 06:24분, 진틀로 들어가는 21-2번(첫차 07:00)버스를 타려면 아직도 30분이상은 기다려야해 편의점으로 들어가 따듯한 커피한잔 마시며 알바생과 이야기하다 도착정보를 보니 21-3번(첫차 06:30) 버스가 곧 도착한다고, 검색시 보았던 논실까지 들어가는 21-3번버스는 시간상 못탈거라 계산했기때문에 잊고 있었지요.

 

06:45분 탑승한 21-3번 버스는 얼마 지나지않아 나홀로 남아 기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07시04분에 동동마을에 도착하지만 아직은 어두워 종점인 논실까지 들어갔다 다시 돌아나와 동동마을에 하차합니다. 진틀을 거쳐 논실까지 가는 버스시간표를 보니 검색하며 걱정했던것보다는 교통편이 그런대로 괜찮은듯합니다.(클릭확대)

 

동곡리 동동마을 정류장 모습, 검색한대로 우측 화살표방향으로 산길을 시작했지만 지금 사진을 보니 정상적인 등로입구는 저기 보이는 보건진료소 우측 등산로안내도를 왜 못보았는지...(07:35)

 

들어서자마자 우측 하얀간판에있는 동네를 통과하지말고 등산로를 이용해달라는 안내문을 제대로 이해를 했어야되는데 결국은 온동네 개들이 짖어대는 가운데 그 흔한 산악회리본도 하나 발견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돌아 이곳까지왔다  다시 동네로 내려섰지만...우측사진 화살표방향으로 진행했으면 되었을것 같더군요.

 

동동마을회관으로 다시 돌아나와 결국은 정상등로와는 완전 반대방향인 이곳까지 올라와 다시 마을로 내려가기 귀찮아 임도를 따라 무조건 올라보기로합니다.(07:55)

 

보이는 임도를따라 끝까지 올라보지만 결국 임도는 끝나고...

산길 흔적도없어 무조건 능선을 찾아 초반부터 급경사 사면을 이런저런 잡생각을 하며 40여분 땀을 흘린 끝에 능선에 진입 좌측 으로 가봅니다.(08:45)

 

 

내려다보니 포스코수련원이 내려다보이고 좌측에는 정상적인 등로계단도 보입니다. 거친 숨을 다듬고 잠시 양갱을 먹으며 체력보강을합니다.

 

친구 퇴근시간에 맞추려면 시간적 여유가 충분해 천천히 발길을 옮깁니다.

 

봉우리를 한곳 올라서니 철축군락지가 잠시 편안한 등로를 이어줍니다.

 

무슨나무인가 궁금했는데 노각나무인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급경사 오름길에 조망이 트이며 진행할 능선 좌측 백운산정상을 조망해봅니다.

 

 

노랭이봉에 올라섭니다.(09:22) 등로를 찾지못해 헤매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노랭이봉.(804m).

 

가운데능선 우측이 정상등로인데 좌측 계곡을 통해 올라왔네요.

 

노랭이재에 내려섰다 헬기장으로 올라서 우측 억불봉을 다녀올겁니다.

 

우측끝이 백운산정상인 상봉, 가운데 뾰족한 봉우리가 도솔봉, 좌측 아래 수련원이 살짝 보입니다.

 

 

진행할 반대방향으로 조망...

 

가운데 흐리게 보이는 산은 하동금오산이라하는군요.

 

노랭이봉에서 오늘 진행할 산길을 짚어봅니다.

 

겨울이 무색할정도로 포근한 날씨에 겨울산의 모습은 전혀보이질 않는군요.

 

억불봉을 망원으로 당겨봅니다.

 

10여분 산길을 살펴보고 노랭이재로 내려섭니다.

 

헬기장 삼거리에서 우측 억불봉에 올랐다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백운산으로 가야되구요.(09:57)

 

억불봉으로...

 

우측이 지나온 노랭이봉...

 

잠시 올라서다 아~이게 웬일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지리주능선이 보입니다.

 

천왕봉에서 이어지는...

 

반야봉...

 

다시 억불봉으로...

 

암봉으로 올라가는 등로에는 안전계단이 설치되어있습니다.

 

 

오르내림이 심한 암릉길, 계단시설이 없었다면 제법 힘좀써야될곳인것 같습니다.

 

이제 저곳에만 오르면...

 

억불봉(997m)에 도착합니다.(10:26)

 

뒤로가봅니다.

 

 

 

이곳으로도 등로가있나봅니다.

 

좀더가보니 진입하지 못하게 밧줄로 막아놓았지만 오르 내려서는 밧줄도 묶여있네요....

 

찾아보니 바구리봉이라는데...조금 내려가보니 아찔합니다.

 

천왕봉과 바구리봉 사이...

 

당겨본 금오산...

 

바구리봉 우측으로...

 

나에게는 이름도 생소한 남해 망운산이라고...

 

다시 억불봉으로, 우측이 정상석이있는곳이구요.

 

셀카 인증...

 

노랭이봉에서 헬기장삼거리...

 

노고단도 보여...

 

노고댠과 반야봉...

 

노고단을 바짝 당겨보고...

 

노랭이봉,,,

 

백운산 정상인 상봉...

 

도솔봉...

 

내일 가야할 조계산?

 

억불봉주변에서 30여분 조망을 마치고 내려서며 가야할 산길을 내려다보고...

 

가운데 능선 뒤로 섬진강이 보이네요.

 

헬기장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주 걷기좋아 보입니다.

 

역광에 너울치는 산줄기가 아름답습니다.

 

헬기장삼거리로 돌아와 점심으로 사발면과 약밥을 먹고갑니다.(11:23~11:45)

 

능선길 우측으로 ...

 

가운데가 백운산상봉...

 

지나온 억불봉...

 

 

노랭이봉에서 동동마을로 내려서는 능선...

 

등로는 철쭉군락지..

 

좌측 뒤로 돌아보니 수련원이 보이니 초반에 왜 등로를 못찾았는지 알겠더군요.

 

 

상봉이 점점 가까워집니다.

 

백운산은 보통 진틀에서 많이 오르던데 노랭이봉에서 시작하니 산길내내 지리주능선을 바라보며 걸으니 발걸음이 아주 가볍습니다. 조만간 지리산을 한번 찾아야할듯한 기분입니다.

 

상봉의 바위모양이 특이합니다.

 

억불봉정상...

 

노랭이봉...

 

금오산...

 

모처럼 소나무숲길...

 

 

철쭉군락지...

 

산죽도 오랫만...

 

편안했던 등로는 거의 끝나가고 저기 보이는 봉우리로 오르기 위해선 푸근한 날씨에 땀좀 흘려야...

 

이제부터 오름길...(12:55)

 

 

고로쇠나무가 많은 백운산...

 

 

 

 

 

올라서니...

 

멋진 조망바위입니다.(13:29)

 

억불봉과 지나온 능선길...

 

순천만?

 

 

도솔봉...아래는 상백운암인듯...

 

백운산상봉 좌측으로 신선대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1100고지 정도되는 고산에 진주정씨묘비가있더군요. 놀랍습니다~

 

백운사갈림길인 헬기장.(13:48), 정상 1.0Km, 억불봉 4.9Km,백운사 1.0Km.

 

수리취군락...

 

정상을 향해 무언가 올라가는듯한 모습의 바위...

 

진틀갈림길.(14:03)

 

등로 우측 약간 벗어난곳에 조망처에서 억불봉방향...

 

 

정상이 보입니다.

 

백운산정상입니다.(14:15) 뒤로 신선대, 따리봉,도솔봉이 보입니다.

 

억불봉에서 지나온 길을 먼저 살펴보고...

 

억불봉..

 

광양제철소인가?

 

파노라마를 담지 않았네요.

 

지리주능선...

 

천왕봉...

 

반야봉...

 

노고단...

 

저곳이 매봉인지?

 

신선대, 뒤로 따리봉과 도솔봉...

 

 

신선대에서 하산할 능선과 진틀방향...다음에 오게되면 도솔봉쪽 능선길을 걸어보아야겠다.

 

지리산을 배경으로...

 

휴일에는 정상이 좁은 바위지대라 인증하려는 산님들로 꽤 복잡할듯...

 

하산은 정상에서 다시 내려와 우측으로...(14:35)

 

신선대로...

 

신선대(1198m).

 

신선대에서 바라본 백운산상봉...

 

 

따리봉과 좌측 뒤로 도솔봉...

 

지리주능선...

 

진틀마을로 내려설 능선...

 

 

진틀까지는 3. 0Km.(15:05)

 

이후 하산길은 특별한 조망처없는 급경사 내리막..

 

동동마을에서 노랭이봉 오르는  등로와는 달리 200m마다 이정표가 설치되어있더군요.

 

진틀삼거리...(15:40)

 

너덜지대와 

편백나무숲길도있고...

 

친구가 병암산장입구에 차를 세워놓고 올라오며 기다리고있네요.

 

병암산장에 도착 오늘 산길을 마칩니다.(16:10)

 

(클릭확대)

 

진틀입구에서 바라보니 백운산정상과 신선대가 보입니다.

**심야버스로 잠을 설치며 내려와 몸은 피곤하지만 겨울날씨답지않게 포근한 날씨에 조망까지 좋아 산길내내 지리주능선을 바라보며 여유있게 미딥지인 100대명산 백운산 산길을 즐긴 하루였습니다. 이후 친구와 광양으로 이동 또 한명의 친구와 합류 술한잔하며 오랫만의 만남의 반가움을 즐기고 기분좋은 피로를 풀며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