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도별 산행기록/2011년

[2011.08.27] 화악산 북봉에서 석룡산으로... 11-40회차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경기도 가평군 북면

산행일시:2011.08.27(토) 09:00~16:40
누구랑:청랑님.
날   씨:맑음, 조망좋음
교통편:갈때:동서울터미널 06:50분  - 사창리 08:35 - 택시 - 화악터널앞 08:45
          올때:용수목 17:10분 - 가평터미널 18:05 - 가평역 18:24 - 상봉역 19:10

산행경로
화악터널앞들머리 09:00 - 실운현 09:27 - 북봉 11:40 - 헬기장삼거리 13:58 - 방림(쉬밀)고개 14:33 - 석룡산 14:47 -
방림고개 15:00 - 복호등폭포 15:50 - 조무락펜션단지 16:27 - 삼팔교 16:30 - 용수목종점날머리 16;40

                                                                                             산행지도출처:청랑님 블로그(화악지맥 개념도)

오래전에 청랑님과 이야기중 8월 마지막주에 화악산에 금강초롱과 닺꽃을 보러 가신다하여 화악산북봉과 석룡산은 
나에게는 미답지인지라 같이 연계하기로 약속한 산행일정입니다. 비가 온다하여 내심 걱정했는데 기상이 완전히바뀌어
아주 청명합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청랑님을만나 사창리행 첫차를타고 터미널에 도착 바로 택시를타고 화악터널로 올라가는데 이곳은
벌써 가을냄새가 물씬합니다. 그동안 이곳을 내려갈때는 쫒긴 시간탓에 총알택시였는데 오늘은 반대로 오르며 주변 풍경과
산자락을 바라보니 말그대로 심산이더군요. 
터널주변은 공사가 마무리된듯 정자와 약수터주변도 깨끗히 정리되어있고 건너편에는 주차장과 화장실 시설도 새로이 갖추어져있더군요. 이용자들이 깨끗이 사용해야할듯...행장을 갖추고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를따라 조금은 빠르게 진행합니다.

비포장도로를따라 실운현으로 오르던중 조망이 트이는곳에서 바라보니 사창리뒤로 멀리 대성산까지 보이는군요.

실운현에 도착하니 공사중인듯...북봉으로 오르다 뒤돌아본 실운현입니다.

콘크리트도로를따라 조금오르면 오른쪽에 나타나는 헬기장에서 바라보니 응봉정상에 구름이 걸려있네요.

사창리방향...조망이 좋으니 기분이 아주 좋아집니다.

북봉을향해 우측의 산길로 들어갑니다. 좌측은 중봉으로 향하는 하늘길이라는 이름을 갖고있긴한데 위에서 보기는좋은데
제 개인적으로는 걷기는 콘크리트도로라 힘도들고 상당히 지루하던데...

고사목이있는 조망처에서 바라본 응봉과 좌측끝으로 이칠봉이 보입니다.

응봉에서 촉대봉을거쳐 홍적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응봉까지 콘크리트 도로를따라 한참 올라야하는데 언제 가보려나~

화악산정상의 군부대와 좌로 하늘길이 보이고...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봅니다. 응봉으로 오르는 콘크리트도로가 구불구불보이구요.

올라야할 북봉이 우측끝에 보입니다.

촉대봉뒤로 몽가북계 라인이 보이구요.

북봉에 오르기전 공터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올라갑니다.

우측아래 실운현에서 중봉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이네요.

좁은공간에 정상석대신 시멘트기둥이 대신하는 북봉정상에 도착합니다. 이곳에는 정상석이 왜 없는지.. 

군부대시설이 대단하군요. 

북봉에서 내려가다보니 우측으로 지나온 능선이 ...이칠봉에서 응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5월에 다녀왔지요.

사창리뒤로는 구름이 전부 덮어버렸네요.

폐타이어로된 참호에서 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리며 식사하기로합니다.(12:04)

높은곳에 앉아 멋진풍경과함께 막걸리한잔 걸치니 이순간만큼은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구름이 몰려왔다 몰려가고...

좌측 명지산부터

한북정맥 도성고개부터 국망봉까지..

가야할 석룡산방향을 살펴보고..

한북정맥 도마봉에서 하오현까지...

한북정맥 시작구간인 수피령에서 하오현까지 이어봅니다.(수피령이 희미해 대충..)

멋진 조망속에서 식사를마치고 석룡산을향해 출발합니다.(13:30)

등로풍경.

헬기장삼거리에 도착, 진행에 주의하여야할곳. 우측으로 진행하면 사창리방향으로 하산합니다.

걷기좋은 완만한 내리막길이 이어지고...착한등로라고나 할까요~

기목과 커다란 암릉지대를 우회하고..
방림고개에도착(14:33), 석룡산정상 700m남았네요. 조망도없고 버스시간도 촉박해 빠른걸음으로 씩씩거리며 올라갑니다.
이곳에오니 등산객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지금까지 세사람 마주쳤는데...삼팔교까지는 5.2km남았고..

방림고개에서 14분만에 왔네요. 꼭와보고 싶었던 석룡산인데 별다른 조망은없고 조무락골계곡만 유명한가보네요.
기념사진 한장만찍고 복호등폭포를 구경하기위해 바로 돌아섭니다.

방림고개에서 계곡까지는 내리막경사도가 제법있더군요.

삼팔교4.7km이정표를 지나 바로옆 묘지지대에서 조망이트여 바라본 화악산정상부위...

부드러운 내리막등로와 잣나무숲을 지나고..

흙길이 끝나고 돌길이 나타나기 시작하니 계곡이 가까와졌나보다. 넓은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게곡이 나타나며 발을담그고있는 객들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무릎에 부담주는 돌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복호등폭포, 이곳을 보고 나가야죠...

최근에 비가와서 그런지 제법 흘러주네요.
예전에 중봉에서 복호등폭포로 내려오다 등로를놓쳐 언니통봉을거쳐 용수목으로 바로 내려간 기억이있습니다.

계곡좋은곳이 눈에 많이띄는데 버스시간때문에 담그지못하고...처음으로 철제로만든 다리를 지나갑니다.

실질적인 등로가 끝나며 펜션지대가 시작되는군요.

보이는 능선이 아마 언니통봉에서 용수목으로 바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닌가싶습니다.

많은 펜션과 음식점들을 지나 삼팔교에 도착합니다. 용수목으로 진행하는데 산악회버스가 족히 10대는 되는듯한데
다 어디로 갔을까요.

용수목버스종점에 도착합니다.(16:40) , 청랑님이 버스시간표를 확인하시니 17:10분으로 변경된게 맞군요.
어쨋든 30분정도 남아있으니 용수교밑으로 내려가 몸을 담그고 여유있게 땀을씻어낸후 옷을 갈아입으니 개운해집니다.
버스타는곳에 배낭을 줄세우고 예전 기억을 더듬어 주변을 살펴보며 휴식을 취합니다.
버스는 만차가되어 맨뒤에 자리잡으니 출발하는데 논남기로 들어갔다 가평터미널로 향하더군요.
가평터미널에서 시간이 애매해 택시를타고 가평역으로가니 18:24분 급행열차와 연결되고 전철안에 생각보다 산객이적어 
냉방아래서 시원하게 몸을 식히며 상봉역에 도착 예전에갔던 먹거리집에서 하산주겸 식사를하고 청랑님과 군자역에서
헤어져 집으로 돌아옵니다.
* 오늘 가보고 싶었던 화악산북봉과 석룡산을 연계해  들꽃들을 구경하며 여유있게 산행을해서 그런지 석룡산을 치고
오를때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힘든줄 모르는 산행이었습니다.
청랑님~ 오늘귀한 금강초롱꽃과 닺꽃을 보여주시고 멋진 조망속에 초행길 안내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 오늘의 들꽃들 ***
[금강초롱꽃]


[닻꽃]


[흰물봉선]


[배초향]


[쇠서나무]


[오리방풀]


[송이풀]


[큰세잎쥐손이풀]


[바위떡풀]


[참나물]


[단풍취]


[미역취]


[곰취]


[참취]

 

[흰진범]


[모싯대] 


[까실쑥부쟁이]


[도깨비엉겅퀴]


[동자꽃]


[개시호]


[까치고들빼기]


[두메고들빼기]


[금마타리]


[산구절초]


[과남풀]


[참당귀]


[산꿩의다리]


[촛대승마]


[눈빛승마]


[노루오줌]


[개구릿대]


[뚝갈]


[맑은대쑥] 


[수까치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