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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산행기록/2012년

[2012.06.03] 조개울마을에서 오른 예빈산...12-35회차



예빈산 정상인 직녀봉 전경.

 

산행일시:2012.06.03 (일) 13:05~17:35

누구랑:홀로

날   씨:맑고 매우 더움.

 

산행경로

조개울마을 - 오성암 - 견우봉 - 직녀봉 - 팔당2리

팔당2리공터에 주차를하고 길건너버스정류장에서 167번 버스를타고 2정거장지나 조개울에서 내리니 정류장좌측 커다란 나무 건너편에 등로가있는듯해 도로를 건너가 봅니다.

고가도로 아래있는 안내도를 살펴봅니다. 오늘 걸은 경로를 표시해보았습니다.

등산로입구표지판은 찾아볼수없고 고가도로아래 안내도가있더군요. 등로입구는 예빈산이 보이는 도로를 따라 올라가구요.

예봉산장 간판을지나 자전거전용도로 시발점이 되어버린 철길을건너 올라갑니다.

예봉산으로 올라가는 갈림길 이정표가 보이구요.

뒤돌아보니 도깨비박물관이라는데 사용하지않는것으로 보이고...

이제 숲길로 들어서니 메마른 계곡갈림길이 나오더군요. 등로는 직진인데 우측으로 계곡건너 능선으로 오르는듯한 길이보여 능선길인가 가보지만 사면으로 계속 돌아가길레 아닌가보다 싶어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조금 올라가니 계곡을건너 등로가 이어지더군요. 견우봉 오를때까지 이정표는 없구요. 

더운날씨에 제일 뜨거운시간에 오르기 시작했더니 땀은 금방 비오듯 쏟아져내리고 날벌레는 얼마나 달라붙는지 목초액을 배낭어깨끈에 발랐는데도 소용이 없더군요. 천천히 20분정도 오르니 산림초소건물을지나고 좌측으로 암자같은것이 보이더군요. 청랑님 지도를 검색해보니 오성암이더군요.

바로앞에 이런 간판도 하나 걸려있구요.

계속되는 급경사 오름에 발걸음은 무겁기만하고...지금은 사용하지않는 묘지터를 지나구요.

또다시 20여분 오르니 견우봉에 도착합니다.

견우봉 우측아래 승원봉이 내려다보이는 바위조망처입니다.

기린초인가요?

검단산에서 용마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이구요.

골무꽃.

날씨는 덥고 조망은 좋지못해 견우봉으로 다시 올라와 직녀봉으로 향합니다.

견우봉 바로아래 저곳 바위에 오르면 ...

직녀봉과 예봉산정상이 잘보이는곳이죠.

직녀봉 우측뒤로는 운길산도 보이구요.

양수리방향인데 보시다시피 조망이 영 안좋네요...

예빈산의 정상인 직녀봉에 도착하니 못보던 나무간판이 세워져있네요. 마침 단체팀이 올라와 한쪽    구석에서 20여분 기다려 단체팀들이 떠나기를 기다립니다.
드디어 나홀로 남아 막걸리한잔하며 30여분 생각에 잠겨봅니다.

팔당대교 사이의 검단산과 예봉산을 이어보구요.

율리고개로 내려가 율리봉으로 올랐다 벚나무쉼터에서 계곡길로 하산할계획이었으나 앞에 보이는 능선은 초행이라 저능선으로 하산하기로 마음을 변경합니다.

시원한 막걸리한통을 비우고나니 약간은 얼큰해집니다.

바로아래 율리봉과 예봉산정상이 보이는곳이있어 ...

커다란바위를지나 철쭉군락지로 내려서니 이상합니다.직녀봉아래 능선으로 하산하려면 좌측으로 갈라지는 등로가 보였어야되는데 아무래도 지나친것같아 철쭉군락지 좌측으로 내려와...

몇번 올라봐 낮익은 등로가보여 능선길로 다시 올라갑니다.

오름길에 국수나무가 보여 살펴보구요.

지금은 능선으로 다시 올라가는중...

이곳으로 내려와야됐는데...조개울이정표가 예전에는 못본것같았는데 ...

봉우리에 올라서 바로 내려서구요. 등로는 선명하지만 아직은 등산객들이 덜 다닌듯합니다. 

바로 내려서니 좌측에 바위조망처가 한군데있어 가보니 멋진곳이네요.

팔당대교를 당겨보니 팔당역과 좌측아래 팔당2리 굴다리에서 예봉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보입니다.

산행을 시작한 조개울마을도 당겨보구요, 저곳으로 하산할줄 알았는데...

바위가 보이고 좌측으로 돌아서 내립니다.

바위 우측으로 가보니 앞에는 예봉산, 그뒤로는 철문봉으로 오르는 능선이 보이네요.

바위의 옆모습이구요.

5분여 내려가니 헬기장인가했더니 공터가 나오고 갈림길이더군요. 좌우 어디로 가던지 만날것이라 생각하고 우측으로 진행해봅니다.

공터에서 돌아보니 방금 내려온 봉우리가 솟아있고 우측에 예빈산정상인 직녀봉이 살짝보입니다. 

바로 이런 봉우리가있고 내려서 10여분이상 진행하니...

또다시 넓은 등로가 나오고  돌아서 내려서면 좌측으로 올라가는 등로와합쳐지는데 조개울로 넘어가는 길인것같구요. 고개로 넘어가는 등로사진을 찍지못한 실수를 했네요. 지나온 첫번째공터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했으면 저곳으로해서 조개울로 하산하거나 이곳으로 내려와 팔당2리로 하산할수가있겠더군요. 

우측으로 돌아서니 예봉산정상이 보이구요.

붓꽃..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낯익은곳이네요. 율리고개나 벗나무쉼터로 올라갈수있는 등로죠. 

망초 흔하지만 참 예쁜 들꽃이죠~

돌아보면 좌측은 예봉산정상이고 우측봉우리가 지나온 무명봉입니다. 가운데는 율리고개에서 소나무바위지대를 거쳐 율리봉으로 오르는 능선이구요,

감자꽃인가요?

굴다리를지나 팔당2리입구에서 오늘 일정을 마칩니다. 조개울로 하산해 팔당역까지 걸어올 생각이었는데 바로 내려섰으니 잘되었네요.

팔당역을지나 차량을 회수하러 공터로 가던중 장미꽃이 활짝피어있네요.

무료주차할수있는 공터죠~ 표시석 뒤 의 굴다리로 들어서면 철문봉으로 바로 오를수도있는 등로입구이기도 하구요. 이제는 본격적으로 더워지니 한낮의 뜨거운 시간은 피해야할듯하네요. 예빈산은 예봉산의 명성에 가려 통상 예봉-예빈종주할경우에도 천주교묘지로 하산을 많이하니 지나치며 보기만해 한번은 올라보고 싶었던 조개울마을 등산로 오늘에야 실행에 옮겼네요. 직녀봉으로 오르는 등로는 땀좀 흘려야하는 급경사 등로이구요. 개인적으로는 올라본다면 오늘 제가 하산한 능선으로 오르는 등로를 권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