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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산행기록/2012년

[2012.06.17] 숙제로 남아있던 양자산에서 백병산으로....12-38회차

 

 산행일시:2012.06.17 (일) 10:00~15:38

누구랑:홀로

날   씨:맑고 습하고 더움

교통편:갈때:08:00(장지동)500-1-08:45 곤지암터미널-09:30 양평행-09:57 하품리양자산계곡입구

          올때:16:10경 (병산1리) 양평행 - 16:24양평시장 - 16:38 양평역 -상봉역

 

산행경로

양자산계곡입구 - 등산로입구 - 각시봉 - 헬기장 - 양자산 - 헬기장 - 백병산 - 병산1리

산행지도출처:네이버블로그에서 퍼옴.

*토요일 친구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움직일수가없어 하루를보내고 일요일은 어디로가볼까 망설이다 청랑님 전화드려보니 도솔봉 백두대간구간 장거리산행하시고 기차타고 오시는중이라고...가까운 수도권산이나 다녀와야지 마음먹고 청랑님-산고파님산행기를 뒤져보다 양자산이 눈에 들어오네.그렇지않아도 항상 마음에 두었던 곳인데...대중교통을 검색 하품리로 들어가는것은 청랑님산행기록에 자세히 나와있지만 백병산에서 전수리로 하산할경우 대중교통 시간 맞추기가 난해하여 여러 산행기를 검색해보니 병산리에서 16:10, 17:50에 양평으로 나가는 버스가있는것을 확인하고...

곤지암터미널에 도착하니 시간이 많이남아있고 아침에 늦장을 부리다보니 배가고파 근처 식당에서 아침식사를하고 김밥한줄 구입 09:30분에 정확히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타니 손님이 꽤 많더군요. 마침 버스유리창에 시간표가있어 ...

양자산계곡입구에서 하차하니 도로건너편에 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이고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좌측언덕에 교회가있구요.등산안내도는 훼손이되어있더군요. 산행을 시작합니다.(10:00)

계곡과 아스팔트도로를따라 한참을 걸어 들어가는데 오늘날씨가 꽤 더울것같습니다. 도로 좌우측으로 수령이 꽤 되어보이는 밤나무들이 많이있고 한참 올라오는 밤꽃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커다란 밤나무 아래에서 반바지와 반팔로 갈아입고 진행하니 청랑님 산행기에서 보았던 등로입구가 우측에 보이네요.(10:18)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기있고...양자산정상까지는 4km, 안내도는 개략적이고 역시나 훼손되어있구요.우측으로 올라서니 산객들 발걸음이 뜸한곳인지 풀들이 우거져있고 조금 올라서면 작은 임도사거리가 나오고 곧바로 올라섭니다.

제대로 피어난 노루발풀이지만 안타깝게도 옆으로 자라고있네요.

좌측으로 넓은 묘지터가있고...

제법 우거진 숲길사이를지나 올라서니 등로에서 처음으로 이정표가 나타나지만 거리가 잘못되어있어 하얗게 지워 놓았네요. 뒤로는 오르막이 시작되고 안전 밧줄지대가 설치되어있구요.(10;38) 

밧줄지대를 올라서니 약간의 바위지대가 나타나고 무명봉에 올라섰다 다시 내려서야되고...

잠시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며 헬기장인가했더니...이정표는 양자산 방향표시만 되어있구요.

임도에 올라섭니다. (10:53) 좌측으로 진행하니 가운데 각시봉이 뾰족하게 보이네요~

길가에 까치수영이 피어있네요.

이정표가 보이는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숲속으로 올라섭니다.

숲으로 들어가기전 좌측을보니 양자산능선인것 같네요.이후로는 거의 조망처가없더군요.

영지버섯이 잘린나무아래서 자라나고있구요.

쉼터의자를 지나고 좌측으로 우회로가있지만 직진 올라서보니 우측은 암릉구간이구요.

급경사 오름길이 시작되니 이녀석이 쉬어가라 비키지않고...

급경사길을 땀좀 흘리며 오르니 쉼터의자와 좌측에서 올라오는 등로도있고 우측으로 오르니...

약간의 바위지대를지나 오르니 이곳이 각시봉(693m)정상이군요.(11:45) 올라올때보았던 뾰족한봉우리지만 좁은공간에 우거진 나무때문에 조망은 전혀없더군요.

조망처가없어 아쉬워하며 바로 내려서니 철쭉군락지로 이어지고...

5분정도 경사를 떨어뜨리니 잣나무숲이있는 안부가 나오고 좌측에서 올라오는 등로가있지만 모르겠고..이런곳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으면 고맙겠구만...

양자산 0.6km남았구여... 뒤돌아본 모습입니다.

첫번째헬기장( 좌.12:00)을지나 두번째헬기장에(우.12:05) 도착합니다.

두번째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바라보니 가야할 양자산능선과 저뒤로 백병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헬기장에서 바로 올라서 이곳갈림길에서 잠시 헷갈렸습니다. 숲길인데 좌측에 리본이 있더라구요. 잠시가다 뭔가이상해 뒤돌아 나와 생각해보니 양자산이정표가 나와야 되는데하는 생각이들어 우측으로 진행해보니...

아~제대로 찾아왔네요. 양자산정상 100m전입니다.

양자산정상입니다. (12:10)산객한분이 식사를하고계시더군요. 오늘 처음 만나는 산객이라 인사를 드립니다. 역시나 가려진 숲때문에 조망은 어렵구요.

정상의 이정표 정리좀 해야할듯...

하품2리쪽에서 올라오다 보면 양자산정상의 모습은 이렇고...

숲뒤 잘려진 나무위로 올라가 유일하게 보이는 조망을 해보니 성덕리쪽인것같고...

경기도 한강 이남에서 가장높은 명산이라네...

한쪽에서 김밥을 먹을까하는데 10명정도 되어보이는 단체산객들이 올라오길래 좁은공간이라 정상석을 얼른찍고 백병산방향으로 출발합니다.(12:20)

걷기좋은 숲길을 15분여 진행하니 대곡갈림길이정표가 나오고..성덕2리방향으로 진행. 중간에 뾰족한 각시봉이 숲사이로 조금 보이는곳이있었지만 이후로는 그나마도 볼수없더군요.

저곳으로 진행하다 길이 아닌것같아 다시 내려와 우회로로 진행하며 올려다보니 암릉지대이더군요. 우회로가 끝나는곳에서 올라가보았지만 암릉으로 올라가는길이 이어있지않아 다시 내려왔지만 산행내내 유일하게 뒤돌아볼수있는 조망처가 아니었나하는 미련이 남더군요.

저곳에 올라가면 조망할수있나 올라보지만 마찬가지이고...

헬기장인가본데 잡풀로 우거지고...(12:58)

우회로가있지만 직진해보니 철탑과 이정표가있어.. 백병산은 이곳에서 산중방향으로 진행해야합니다. 철탑쪽으로 조금가 뒤돌아보면...

생각보다 숲이 우거져 오늘산행중 처음으로 지나온 양자산정상이 보입니다.

가야할 백병산 정상도 보이구요. 남한강변은 아주 흐리군요.

양자산삼거리 무슨의민지? 우측으로 mtb코스가 이어지고...

걷기좋은 편한길에서 김밥을꺼내 먹으며 진행하고...

등로좌측에 철탑이보여 지나온곳이 보일까하여 가보지만 보이질않고 나오는길에 바라보니 용문산과 백운봉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가야할 백병산이 저만큼 보이네요.

해협산인가봅니다.

등로는 보는바와같이 고속도로 수준이구요. 오늘은 준비한 간식이 참외 하나밖에 없어 물한모금 마시구갑니다.

털중나리 한송이가 등로옆에 있어 인사를 나누고갑니다.

고삼인가요?

등로에 특별한 특징이없어...바위좌측으로 올라가고...

백병산은 아직도 4km 남았고...(13;53)

봉우리로 올라서냐? 우회길로가냐? 직진으로 올라섭니다.

오름길 좌측에 철탑이있어 최대한 조망이 좋은곳으로 다가보고...철탑좌측옆이 양자산정상인지?

지나가고...

이제 넓은길은 끝나고 좌측 좁은 숲길로 들어섭니다.

백병산정상이 900m남았네요. 16:10분 버스를 타려고 부지런히 걸었더니 땀은 비오듯 쏟아지구요.

백병산정상으로 오르는 급경사 등로이구요.

드디어 백병산정상에 도착합니다.(15:00)

햇볕이 너무 뜨거워 얼른 정상석과 이정표를 담고...

남한강 넘어 희미하게 보이는 백운봉을 바라보고...

조금 더 우측으로 추읍산인듯...이후 예정했던 전수리로 하산할것인가 생각하다 검색한 16:10분 버스를 타려면 조금이라도 가까운 병산리로 하산하는것이 나을것같아 이정표상 병산리입구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완만하고 때로는 급경사 하산로를 땀을 쏟아내며 뛰다시피 하산을 하니...

도로공사중인곳으로 하산을 합니다.(15:28) 너무 급히 내려왔나봅니다. 

좌측을보니 도로밑으로 나갈수있는곳이 보이더군요.

이곳이 병산리인가 봅니다. 

뒤돌아보니 고가도로밑으로 등산안내도가 보이네요.

차도를따라 나오다보니 우측으로 버스정류장이 보이더군요.(15:38)

버스정류장에 붙어있는 시간표를 보니 조금만 서두르면 양평으로 나가는버스는 걱정안해도 될듯...

버스가 오려면 20여분이상 여유가있어 배낭정리를하고 참외하나를 먹으며 휴식을 취하며 주변을 살펴봅니다. 언제부턴가 걸어야겠다 생각만하고 걷지못했던 양자산-백병산길 더운날씨에 땀좀 흘리고 우거진 숲길때문에 기대했던 조망처는 별로없었지만 걷기좋은 산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겨울산행이 좋을듯하구요.16:10경 도착한 버스를타고 양평으로 나가 양평역까지 부지런히 뛰어 화장실에서 땀을 씻어내고 웃옷을 갈아입으니 약간은 개운해지는 기분입니다. 역시나 전철안은 앉을자리는 없고 등산객이 대부분이더군요. 밀린 숙제를 하였으니 전철역에서 나와 막걸리한병 사들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