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산책로입니다. 둘레길은 전체 71.8km중 서울시구산과 우이령길을 포함하여 2010년 9월 7일 45,7km를 개통하고 2011년 6월 30일 나머지 26.1km구간을 완료하였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어 걷는 둘레길은 물길, 흙길 숲길과 마을길 산책로의 형태에 각각의 21가지 테마를 구성한 길입니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둘레길은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보존하는 길, 그리고 역사와문화,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길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 북한산둘레길 탐방정보에서...)
**언젠가는 걸어보고 싶었던 북한산둘레길을 시간이 되는데로 걸어보려합니다.**
걸은날:2013.08.11 (일) 12:00~17:40
누구랑:그림자와 둘이서
날 씨:무덥고 습한날
제1구간 소나무숲길 구간거리 : 3.1 km, 소요시간 : 1시간30분, 난이도: 하
" 바람이 흔들고 간 소나무 가지는 짙은 솔향기를 떨구고"
요즘 컨디션이 좋지않은 그림자가 운동은 해야되는데 날씨가 무더우니 산길을 거닐기도 만만찮아 생각한끝에 북한산 둘레길을 걷기로합니다. 둘레길 구간은 그날그날 상태를보아 걸을수있을만큼만 진행하기로하고 시작은 북한산둘레길 코스를 따라 1구간부터 시작합니다. 우이동버스종점에 도착 준비를 마치고 71.8km 둘레길걷기 첫걸음을 시작합니다.(12:00)
미각을 살리기 위해 거대한 소나무가 담장을 뚫고 나와있네요.
계곡에는 더위를 피해 나온 피서객들로 북적거리네요.
사위질빵...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를 지나 우이동버스종점방향으로..안내도를 구입하려했더니 잠겨있어..
둘레길 이정표와 심볼표식이 잘되어있구요.
차도위에 둘레길을 안내하는 파란실선이 보이네요.
주택가를 따라 진행하면 우측에...
둘레길 1구간인 소나무숲길로 들어섭니다.(12:20)
잠시후 마을로 내려서 우측으로 둘레길은 이어지구요.
만고강산약수터...
이정표는 가까운곳의 거리표식과 둘레길방향만 표시하는 방법으로 되어있구요.
여기서 소나무숲길구간은 끝이나고...(12:50)
우측에 가까이 가보니 이용문장군묘소로 가는길이네요.
좌측 담장을 걸어 내려오며 사적 시설물인줄 알았지만 아닌듯...
1구간 안내도에있는 자수박물관을 지나며...입장료가있더군요.
코리아빌리지 솔밭마을앞...이정표의 안내표시는 뭔가 아쉬워...
동양화재중앙연수원...
솔밭근린공원 안으로 들어와보니 둘레길이정표가 안보여....
부처꽃과...
옥잠화를 보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놀이터 뒤에있는 이정표를 발견하고 우측 성원그린아파트 옆길로...둘레길안내도에는 2구간이 솔밭근린공원상단부터라 표시되어있는데 아마도 이곳을 말하는것같네요.(13:05)
제2구간 순례길, 구간거리 : 2.3km, 소요시간 : 1시간10분, 난이도 : 하
"자유, 민주, 정의가 살아 숨쉬는곳"
보광사방향으로진행중 우측에 삼각산이 흐리게보여...
순례길구간으로 들어섭니다.(13:09)
마침 며칠안있으면 광복절이군요.
시멘트길로 내려왔다 저앞에서 계단으로 올라야...
전망대에서 4.19 민주묘지를 바라볼수있습니다.
보광사를 지나며...
**근처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출발하는데 잠깐 사이에 모기들이 얼마나 달려드는지...이후로도 잠시만 정지하면 모기들이 달려들더군요. 아마도 둘레길이 낮은 구간이고 습해서 그런듯**
산층층이(?) 탑꽃 (?)...
?...
긴가민가 하는곳에서는 주위를 잘 살펴보면 둘레길표시가 보여....
대부분의 산객들이 대동문으로 올라가거나 내려서는데...
대동문으로 오르는 산길과 주변에 계곡이있어 시끌벅적하네요. 바닥에 둘레길선이 보이시죠~
둘레길은 백련교를 넘어서야 되고...(14:35)
섶다리를 건너고...
단주 유림선생묘소.
물봉선...
누리장나무...
대동교를 건너 둘레길은 정릉동방향으로...(14:43)
이곳 주변은 음식점들이 유난히 많이있는걸보니 사유지인가봅니다.
이준열사묘소를 지나며 뒤돌아보고...
2구간인 순례길이 끝나고 3구간 흰구름길구간이 시작되는곳입니다.(14:50)
2구간 종점인 이준열사묘역입구를 돌아보고 3구간으로..좌측길은 아카데미하우스로가는길...
제3구간 흰구름길, 구간거리 : 4.1km, 소요시간 : 2시간, 난이도 ; 중
" 땅 길이 끝나는 곳에서 다시 하늘길이 시작되다"
3구간 들머리는 통일교육원 담장우측으로...
벌개미취...
3구간으로 들어서기전 인증샷...(15:00)
한전강북지점앞...이정표와 바닥에 둘레길표식이있네요...(15:13)
본원정사앞에서 좌측으로돌아 산길로 이어지고...
계곡이 보였다하면 역시나 사람들로 붐비더군요.(15:23)
용봉베드민턴장과 용봉약수터, 잠시 쉬려해도 역시나 모기가 댐벼들어...
화계사입구에 내려서고...(15:51)
흰구름교를 건너 둘레길은 이어지고...
둘레길은 좌측으로...우측은 칼바위능선으로 오르는 등로...
전망대에 올라...
삼각산과 우측의 영봉을 당겨봅니다.
조금 올라서니 구름전망대인가봅니다.(16:05)
전망대에 올라서 지나온 방향부터...
삼각산방향을 파노라마로...
강북구와 도봉구방향을 파노라마로...
4단으로 구성되어있는 구름전망대.
잠시 편안한길이 이어지다 돌계단길로...
빨래골공원지킴터로 내려섭니다.(16:27)
작은구름전망대...
3구간 종점인가했더니 조금 더 진행해야...
둘레길은 좌측으로 내려서고...
3구간이 끝나고 4구간 솔샘길이 시작되는곳이네요.(16:54)
오늘은 3구간까지인데 막상 이곳에는 계곡이없는대신 저기 보이는 수도시설이있어 땀을 씻어내고 옷을갈아입고 간식을하며 잠시 쉬어갑니다.
잠시 앉아 커피한잔하고...
진득찰(?)
맥문동..색깔이 너무 곱지요.
둘레길은 우측으로 이어지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라 버스정류장을 찾아 직진으로 내려가봅니다.
다음에 이어 걸으려면 주변과 교통편을 제대로 확인해야하는데 마침 수유역으로 가는 1165번 버스가 올라와 얼떨결에 집어타느라 솔샘정류장이란것만 확인하고...(16:50)
***북한산 둘레길 첫걸음을 시작한날 한여름 무더위와 습기때문에 얼마나 땀을 흘렸는지 모르겠네요. 둘레길이라 고도가 높지는 않지만 대신에 바람이 불어주는 구간도 거의없고 잠깐 쉴려하면 모기들이 얼마나 달려드는지 감당하기가 쉽지않더군요. 제대로 즐기려면 계절에 맞추거나 아니면 봄이나 가을이 좋을듯하지만 상황에 맞추어가기로했으니.***
** 1 ~ 3구간 누적거리 : 9.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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