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항산 전경...
산행일시:2014.06.07(토) 11:05~16:25
누구랑:산악회따라 일일회원으로
날 씨:짙은 안개속에 조망 꽝
산행경로
하사미동 - 예수원 - 구부시령 - 덕항산 - 골말갈림길 - 지각산(환선봉) - 자암재 - 천연동굴 - 환선굴주차장
산행지도출처:다음블로그 덕항산지도에서 퍼옴.(요즘은 스스로 제작한 지도가 아닌데도 저작권이라하여 복사를 허용치않는 블로그가 상당히 많더군요. 복사허용해주신 블로그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복정역에서 07:25분경 출발한 버스가 하사미동 예수원입구에 도착한 시각은 10:53분경..간단히 산행준비를 했는데도 언제나처럼 등로입구에는 나홀로산행하는것처럼 아무도 안보여^^
외나무골 다리를 건너 좌측에 보이는 마을 뒤로 덕항산등로는 시작되더군요.
입구에는 덕항산산책로라 표시되어있고 이후로 구부시령까지는 이정표는 없지만 등로는 확실하고...
앞서가던 산악회원들은 백두대간을 걷는 회원들이라 덕항산지나 자암재에서 댓재로 진행하지만 전에 삼수령에서 댓재로 걸으신 청랑님말씀이 대간길 목적이 아니면 특별한것이 없다하여 본인은 댓재로 가지않고 자암재에서 환선굴방향으로 하산하며 조망과 들꽃을 즐기며 주차장 도착 시간을 최대한 활용 여유롭게 걸을예정입니다.
지느러미 엉겅퀴에 손님이...
기도처인 예수원앞마당을 지나면...(11:19)
바로 우측에 등로가..입산금지팻말은 읽어보니 지정된등산로가 아니니 사고책임이 없다는...
전호...
구부시령 오름길은 직진으로 가야되고..좌측으로 진행하면 덕항산 정상을 거치지않고 간다고..나중에 지도를 살펴보니 덕항산지나 골말갈림길인 쉼터로 올라서는듯합니다.
말나리종류들이 한창 꽃대를 올리는중...
임도 수준의 등로는 여기까지...
언덕위의 관중군락지...
선괭이눈 결실...
졸방제비꽃...
고광나무...
등로...
광대수염...
약간의 계단길을 올라서고...
온산이 내것인양 나홀로 산길을 즐깁니다.
이제부터 오름길까지는 노루귀 세상이었던듯...
은대난초...
우측으로 갈림길의 흔적이있어 잠시 망설여보지만 발길이 뚜렷한 직진길로 올라서니...
구부시령 안부가 보입니다.(11:57)
올라서 반대편에서 바라본 전경...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여인이 9명의 남편을 모시고 살았다는 전설이있어 구부시령이라고...
은대난초가 몰려있어 왼쪽에 키작은것은 혹시 은난초가 아닌가 보았지만...
여러개체가 모여있는것일뿐...
산골무꽃...
덕항산으로...
올라서는데 안개가 몰려오기 시작...
노랑갈퀴....
이곳도 구부시령이라되어있는데 방금 지나온 안부의 이정표와 거리도 똑같이 되어있어 헷갈리고...
숲사이로 보이는 조망은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안보이니 아쉽지만 정상에 도착시 안개가 걷히기를 내심 기대해봅니다.
등로는 좌측으로 급격히 내려서게 되어있고...
나비나물...
내려서니 넓은 공터가있고...이정표가 똑같은게 두개인걸보니 이정목을 새롭게 설치했나보다...
나도냉이..
엉겅퀴...
점나도나물...
고산이라 그런지 아직도 산괴불주머니가 ...
초롱꽃이 피기 시작...
구부시령 이후 편안한 능선길이지만 우측이 급경사지역 낭떠러지라 중간중간 안전목이 설치되어있더군요.
강수확률이 2~30%라했지만 바람이 살살부니 안개가 걷히길 기대해보고...
쉼터까지 0.7Km..의아했는데 나중에 보니 덕항산정상지나있는 쉼터를 말하더군요.
올라서 잠시 진행하면...
조금전에 본 이정표상 쉼터인가했는데 덕항산정상이군요.(12:34) 산행출발후 1시간30분 걸렸지만 일반적으로 진행하여도 등로가 완만하고 편하여 한시간이면 충분히 올라올듯합니다.
자암재에서 하산할 환선굴주차장이있는 대이리 방향이 짙은 안개로 아주 흐리게 보입니다.
태백 하사미와 삼척 신기면의 경계에 있는 덕항산(1071m) 정상 전경...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이니 셀카로 인증샷 남기고...
노란장대....
노란장대...
출발하며 아쉬움에 돌아보고...(12:53)
물참대...촛점이 안맞았네요.
잠시 내려서니 골말갈림길인 쉼터에 도착...
다시 올라서면 등로는 좋지만 우측은 짙은 안개로 내려다 보이지않지만 말그대로 아찔한 낭떠러지...
천남성...
올라서니 등로는 다시 좌측으로 돌아서는데...
안개는 점점 짙어지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구부시령에서 나홀로 산객을 한분 만난 이후로는 나만의 길이 되어버렸고...
처음으로 바위지대를 올라서고...
잠시 진행하니...
환선봉(지각산)에 도착합니다.(13:31)
환선봉 뒤로가면 조망처가있지만 가보니 안개속에 아무것도 안보여 돌아나옵니다.
조망이 꽝이니 댓재로 갈까 잠시 망설이지만 점심식사도하려면 16시까지 도착할 자신이없으니 느긋하게 계획대로 환선굴로 하산하기로 마음을 다지고...
사발면과 빵한개로 점심을 먹고 있는데 숲속에서 곰취를 한움큼 따가지고 올라오는 산객이있어 나도 내려가 따볼까하다 초행길 짙은 안개속에 등로라도 잃어버릴까 소심성격에 바로 출발...(13:54)
고광나무...
자암재까지는 1.4Km남았고...
벌깨덩굴결실...
등로의 거목...
왠지 나홀로 걸으니 기분이 으시시해지고...
노란장대....
쥐오줌풀...
퉁둥글래...
친절하게 등산로유도선도 길게 이어져있구요.
잡풀리 우거진 헬기장에 내려섰다...(14:20)
올라서는 길에 비도 살짝 내립니다.
자암재에 도착.(14:29) 우측 환선굴방향으로 하산합니다.
곰말에서 덕항산으로 바로 오르는 좌측의 등로는 현재 폐쇄된상태라고 하더군요.
환선굴방향으로 내려서 돌아서면...
천연동굴까지 급경사내림길이 지루할정도로 길게 내려서기 시작합니다.
잠시 너덜길도...
기린초도 꽃봉우리를 맺고...
약수터갈림길...하산길 등로엔 초반 구부시령 오를때와 마찬가지로 노루귀가 지천이고...
노루오줌...
제2전망대...
아쉬움에 올라보지만...
촛대바위와 멋진 절경대신에 보이는건 코앞 바위지대뿐...
노루귀잎들이 보이시는지요...
우산나물도 꽃망울이 맺혀있고...
초롱꽃...
제1전망대에도 올라보지만...
반기는건...아구장나무 결실...
자암재에서 이제800m 내려왔군요.
시간이 충분하고 들꽃들을 보느라 지루하지않지만 등로로는 오르내리기 아주 힘든코스입니다.
개감수인듯한데...
하산등로는 지그재그 급경사 내림길이 계속되고...
기린초...
지루한 내림길은 잠시 오름길로 바뀌고...(15:38)
천연동굴로 오르는 철계단등로...
동굴로 들어서기전 우측 전망대부터 올라봅니다.
동굴로 들어서며 내려다보고...
천연동굴을 통과중...
돌아봅니다.
천연동굴 외벽 상부를 올려다보고...
환선굴로 하산등로...좌측계단은 전망대.
민눈양지꽃...
이녀석은 무엇인가요?...
노루귀도 바위 틈새에...
또 다시 지루하게 시작되는 급경사 하산등로...
너덜지대를 내려서니 철계단길로 이어지고...
잠시후 환선굴입구에 내려섭니다.(16:09)
신선교를 건너는중...
좌측에 폭포가있구요.
환선굴로 올라가는 모노레일 시설이있더군요.
매표소로 내려가는도중 우측 계곡건너편에...
환선굴매표소방향...
환선굴주차장에 도착 오늘 산길을 마칩니다.(16:25)
***16시에 출발한다던 백두대간팀이 댓재에서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환선굴주차장에서 17:25분경 출발 하였으나 생각보다 교통이 원활해 복정역에 도착 10시가 조금 넘어 집에 들어오며 오늘 일정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