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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산행기록/2010년

[2010.12.19] 청계산(갱매폭포), 10-66회차

갱매폭포(수종폭포)

산행일시:2010.12.19(일) 14;14~18:23
누구랑:홀로
날   씨:포근하고 흐리며 연무

산행경로
양재동화물터미날들머리 14:14 - 굴바위산 14:30 - 옥녀봉 15:07 - 갱매폭포 15:35 - 암봉지대 16:46 -
매봉 17:06 - 헬기장 17:30 - 진달래능선산불감시초소 18:02 - 원터골날머리 18:23
양재역에내려 김밥한줄사고 8번버스를 타고 화물터미날로가는데 교육문화원부터 코스트코지날때까지 늦은시간이라
지체가 장난이 아닙니다. 들머리입구는 공사로 인하여 조금 안으로 들어가 새로이 생긴것 같습니다.
날이 포근해 쟈켓과 조끼를벗고 복장을 간편하게 정리하고 출발합니다.(14:14)
걷기좋은 숲길을따라 한적하게 진행하니 옥녀봉갈림길이 나옵니다.
오늘은 그동안 무심히 지나쳤으나 청랑님의 산행기를보고 알게된 이정표식이없는 뒤쪽의 굴바위산으로 올라봅니다.
등산객들이 별로 안다녀 오르막이 낙엽때문에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갈라진 굴바위산표지판뒤로 진행해보니 조망없는 수풀속에 삼각점만 하나있네요.
올라왔던곳으로 다시내려가면 편하게 내려갈것을 질러가려고 낙엽위의 희미한 발자국을따라가는데
내리막경사로가 심하고 낙엽이쌓여있어 조심히 내려가지만 결국은 보기좋게 미끄러지며 엉덩방아를 찧고맙니다.
어찌어찌해 제등로를찾아 잘정돈된 묘지옆을 지나갑니다.
입맞춤갈림길옆을 지나올라갑니다.
처음으로 암릉지대도 지나고...
과천갈림길 우측으로 능선이 길게 보이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저쪽으로 하산을 해봐야겠습니다.

부지런히 진행해 옥녀봉에 도착합니다.(15:07)
연무로 조망은 별로라 관악산을 한번 쳐다보고 매점옆 소나무뒤로 내려가 갱매폭포로 바로 진행합니다.
내려와서 뒤돌아본 옥녀봉, 시간이 늦어 준비해온 김밥을 먹으며 진행합니다.
좌측으로 갈림길이 하나있으나 무시하고 바로 직진하니 봉우리가 하나 나오네요.
조금더 진행하니 바위쉼터가나와 내려가 매봉방향을 바라보고 다시올라와 진행합니다.
소나무숲사이로 보이는 바위쪽으로 갑니다.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멋진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폭포구경하고 처음으로 올라볼 암릉지대가있는 능선이 보이네요. 우측으로 망경대의 통신탑도 보이고...
말레이곰 꼬마가 살고있는 서울대공원도 뿌옇게 보이고요.
전망바위 좌측으로 돌아 내려가다보니 가야할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저곳 능선입구등로를 제대로 찾지못해 3-40분 고생을 하게 될줄은 생각도 못하고...
저곳에서 능선을 살펴보고 뒤돌아 나와서 우측으로 진행하는데 내리막경사로가 심합니다.
어디서 엇갈렸는지 청랑님 산행기에서 본 성터흔적은 살피며가도 찾질못하고...
희미한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돌아서서 뒤돌아본 등로입니다.
조금 더내려가니 예상치못했던 갱매폭포가 바로 나오네요.(15:35)
며칠전 추위로 얼어붙었던 폭포수가 빙벽을 이루고있네요.
폭포옆 위의 대공원방향 왼쪽으로 커다란 암석이 있습니다.
폭포위에서 내려다보고 올려다본 계곡의 모습입니다.
저암석 좌측뒤로 옥녀봉에서 내려오는 예정했던 등로가 있더군요.
계곡을 우측으로 끼고 한적한 등로를 올라갑니다.
계곡건너 커다란 암석을 구경하고 다시건너와 위로 진행하며 암릉지대로 올라갈 등로를찾는데 등로가 보이지를
않습니다. 이상하다 지났나 다시 내려와 이곳까지왔는데 여전히 안보입니다.
암석우측뒤로 올라간흔적이있어 올라가보니 발자국이 끊깁니다. 보이는 우측능선을치고 올라가면 등로가있겠지하고
진행해보는데 낙엽과 나무가지들때문에 힘만들고 길이없어 다시내려와 계곡건너와 다시 올라가봅니다.
봐두었던 등로는 여전히 안보이고 계단으로 올라갈까 갈등하다 왔을때가자하고 다시 내려가봅니다.
없습니다. 다시 올라가다 이번에는 좌측능선을 바라보고 등로도없는 사면을치고 올라봅니다.
저밑에서부터 기를쓰며 올라오니 능선인데 길이없습니다. 등산객들이 안다닌곳입니다.
다시 내려가기도 그렇고 무조건위로 올라봅니다.
오늘은 암릉지대를 포기하고 나무사이로 보이는 저곳이 매봉인줄알고 무조건 진행합니다
낑낑거리며 길도없는곳을 오르니 땀만 엄청나고 잡생각만 들고....
발자욱을 따라와보니 최근에 손질한듯한 묘지가 나옵니다. 그런데 주위에 등로는 보이질않아 뒤쪽으로 다시 오릅니다.
2분정도 오르니 묘지가 하나 더있고...좌측으로 희미한 발자국흔적이있는데 무시하고 위로 올라갑니다.
잔가지들을 헤치며 올라가는데 순간순간 얼굴을 때리는게 제법따갑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올라오니 왼쪽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쳐지고 조금더 진행하니 우측갈림길도 있습니다.
보이는 암봉으로 올라봅니다.
매봉방향이 아니고 예정했던 암릉지대의 전망대가 나오네요.(16:46) 바람이 심하게 붑니다.
좌측아래로 내려다보니 혹시 저게 매바위인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뒤쪽이 옥녀봉이고 앞쪽봉우리는 예정했던 능선이었는데...
진행방향의 우측암릉지대
좌측 소나무지대가 매봉으로 보입니다.
전망대바위에서 내려와 조금더 진행하니 조망처가나와 다시 올라가 봅니다.
앞에 보이는 완만한 두봉우리 사이로 올라온것 같으네요. 뒤로 보이는곳이 옥녀봉
다시 진행하니 매봉아래 막걸리파는곳이 나오는데 철조망으로 막아놓아 넘어가기가 만만치않아 다시 돌아와
우측으로 올라갑니다.
매봉에서 막걸리파는곳 조금지나 언덕의 바위옆으로 올라옵니다. 넘어온 철조망이 보입니다.
다음에 이곳으로 내려가 다시한번 짚어봐야겠습니다.
매봉에 도착하니 날이 어두워집니다.(17:06) 헤드랜턴을 준비하고 물한모금 마시고 출발합니다.
옥녀봉과 올라온 능선뒤로 경마장의 불빛이 보이네요.
돌문바위를 지나고..
헬기장에도착, 우측으로해서 옛골로 하산하려했으나 날도 어둡고 길도 질퍽거리고 미끄러워
하산하기좋은 계단길로 변경합니다. 
가까운 청계골로 내려가다 편안한 진달래능선길이 생각나 다시 올라와 원터골로 향합니다.
원터골쉼터위 진달래능선의 산림감시초소가있는 조망처에 도착합니다.
양재동방향의 야경을 찍어보는데 영 시원치가 않습니다.
원터골날머리에 도착(18:23) 예상치않았던 야간산행까지하고 오늘의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