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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산행기록/2011년

[2011. 07.02] 사명산 (강원도 양구군), 11-29회차


산행일시:2011.07.02(토) 08:45~18:00
누구랑:근창외2
날   씨:흐리고 더우며 습함, 조망없슴.
교통편:갈때:동서울터미널 양구행 06:30 - 웅진리 하차 08:44
          올때:추곡리 북산지서앞 18:15 - 춘천터미널하차 - 19:25 동서울행 -동서울터미널 20:30도착

산행경로
웅진리버스정류장 08:45 - 연각암입구 09:40 - 웅진리임도(샘터) 10:40 - 능선합류 10:50 - 선정사갈림길 12:06 -
사명산정상 12:22 - 헬기장공터 13:45 - 문바위돌탑 14:55 - 추곡약수갈림길삼거리 15:45 - 임도 16:42 -
추곡약수터 17:25 - 약수골버스정류장 17:35 - 추곡삼거리 17:45 - 추곡리북산지서앞 버스정류장 18:00

웅진리입구 버스정류장및 웅진2 터널입구전경 
*동서울터미널에서 친구와 일행을만나 6월에 가려다 미루었던 사명산산행을 하기위해 양구행 06:30분 첫차를타니
춘천고속도로를지나 춘천터미널에서 잠시 휴식후 양구로출발하니 우리일행은 웅진리에서 내려야하기때문에 
청랑님산행기처럼 기사님께 부탁해 웅진리입구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08:44)

버스정류장바로뒤 시멘트길로 내려가 구도로를따라 진행합니다.

신도로 다리밑에서 뒤돌아본 소양호의 모습.

선정사로 들어가는 웅진리 마을입구에 도착합니다.(08:55) 이곳까지 오는동안 구도로에는 차량한대도 지나가질 않네요.

웅진리마을 입석및 여러 안내간판들.

등산안내도를 살펴봅니다.

다리건너 우측에 하얗게보이는 등산안내도, 저곳은 산고파님이 송림지대로 오르셨던 웅진리원점회귀코스인가봅니다.

도로를따라 진행하던중 바라본 사명산이 운무에 가려있고... 정상에 오르면 걷히길 기대해봅니다.

도로 왼쪽으로 양구학생야영장을 지나갑니다.

옥수수밭 풍경을 뒤돌아보고...

뒤돌아보니 도로를따라 많이도 걸어왔네요. 산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땀 범벅이됩니다.
우측멀리 걷기 시작한 버스정류장옆 다리와 소양호모습이 흐리게 보입니다.

오늘산행의 들머리인  연각사입구에 도착합니다.(09:40)

계획은 선정사를지나 계곡으로 오르려했으나  안내도를 살펴보고 이곳에서 우측능선으로 바로 올라가기로 결정합니다.

안전산행과 안개가 걷혀 멋진조망을 볼수있길 기대하며 실질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09:45)

돌계단을 올라서자마자 숲길로 바로 들어가는군요.

계곡옆으로 완만한 오름의 호젓한 등로가 이어지며 계곡을 건너갑니다. 새벽까지 비가 온듯한데...

흐린날씨에 덥고 습하여 벌써부터 땀 범벅이 되기 시작합니다.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오르니 임도가 나타납니다.(10:40)

임도우측 등로입구에 샘터가 있군요, 시원하게 한잔마시고 흐르는 땀을 씻어내니 조금은 개운해집니다.

약간의 오름길을 오르니 사명산으로 향하는 도솔지맥구간인 능선에 합류합니다.(10:50)

올해 처음 맞이하는 털중나리꽃.

회의중(?)

첫번째 헬기장(11:05).전망은 막혀서 할수없고... 고사리가 이제사 올라오는것이 있다고...

5분여 진행하니 쉼터가 나옵니다.

등로

20여분 진행하니 쉼터가 또 나타나고...

완만하고 편안해보이는 오름길 등로모습.

여로, 이녀석 찍느라 한참을 쪼그렸다 일어나니 앞이 어질어질...촛점이 맞질않아 겨우한장,

원래계획했던 선정사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류하고....저기 일행들은 휴식하는게 아니라 어제 제가 과음했더니 
발걸음이 무거워 후미대장하느라 헥헥거리며 쳐졌더니 저를 기다리고있네요.
선정사에서 산객한분이 홀로 올라오시는데 등산목적이 아닌듯...이후로는 하산시까지 한분도 만나지못하고..

등로

등로좌측의 고목

세잎종덩굴에 벌레 두마리가...

사명산 정상에 도달하기전의 월명리갈림길.

덤불조팝나무 

미역줄나무

참조팝나무  

정상에 도착합니다.(12:22).

삼각점과 정상석 후면. 기대했던 조망이 꽝입니다. 조망이 사방으로 좋은곳이던데 아무것도 안보이니...

지나온 능선만 겨우 보일정도입니다.

친구와 교대로 한장씩...

가야할 능선이구요.

정상에서 내림길을 내려와 식사한 장소를 떠나며...(12:40-13:20)

20여분 진행하니 선정사로 내려가는 헬기장이 나타납니다.

꿩의다리

등로

속단. 

밧줄지대 내리막이 나타납니다.

또 다른 세잎종덩굴이 기다리고...

삼거리에서 추곡약수터로 진행, 좌측은 산고파님이 올라오셨던 웅진리입구 다리로 내려가는듯....

해주최씨 묘소와 헬기장인듯한 공터를 지나가고...

문바위앞 갈림길입니다.(14:55) 좌측으로 먼저 가봅니다.

돌탑이 먼저 눈에 들어오구요.

우측으로는 통제된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친구는 벌써 건너편에 있습니다. 뭘 생각하고있는지... 

바위지대로 건너왔습니다.

돌탑과 구름다리, 이분도 똑같은 생각을...

건너 가보고 싶은 마음이...

기린초 군락

이곳이 하산할 능선인줄 알았드만..그럼 맨뒤의 능선이 죽엽산인가?

우측 능선이더구만...어떤게 770봉인지?

구름다리아래 문바위를 지나면 급경사 내림길입니다. 구름다리를 아래서 찍었어야했는데 아쉽다.(15:10)

내리막등로의 초롱꽃.

문바위를 내려섰더니 급경사봉우리가 딱 버티고있어 툴툴거렸더니 우측사면으로 빙 돌아가는 등로가 있더군요.

하산길에도 뒤에서 벌벌거리며 쫒아갔더니 망설이고있어 좌우등로를 살펴보니 좌측으로는 등로가없어 우측 쓰러진나무에
리본들이 많이 달려있어 진행해봅니다. 나중에 청랑님 산행기를 검색해보니 이곳은 굴참나무지역인듯....
그렇다면 도솔지맥갈림길인 770봉을 놓쳤다는 얘기인데... 무심코 지나친봉우리에 희미한 오름길이 있어 올라가보려다
일행들따라 리본만보고 진행하다보니 우회길로 와버렸네...

이곳 추곡약수갈림길삼거리에 와서야 770봉을 놓친것을 알게 되었네요.(15:45) 

쉼터봉우리를 떠나며 뒤돌아본 전경.

내리막등로에 고목

내리막 오르막 등로에 또다른 쉼터의자를 지나 내리막길로..

추곡약수로 향하는 오늘산행의 마지막 내리막등로입니다.

밧줄이 설치되어있고 좌측으로 돌아서면 급경사 내리막이 이어집니다.

급경사 내리막등로에 노란 물봉선이...이놈찍는데 촛점맟추느라 낑낑거렸더니 카메라에 땀방울이 콸콸...

임ㅁ도에 도착 오른편 운수현방향을 바라보고...(16;42)

물탱크가 설치되어있는 임도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우측계곡으로 내려가 찌든땀을 씻어내고 발도 잠시담그고 웃옷을 갈아입고 진행합니다.

임도로 다시 올라와 진행하면...

가운데 보이는 빨간지붕의 주택마당을지나 우측으로 내려가 좌측 돌계단으로 올라 직진하다 우측민박집마당앞에 좌측으로
내려가는 계단길로 진행합니다.

추곡약수터입니다. 좌측뒤로 한군데 더있구요. 여러가지 효능이 있다는데 물맛을보니 철분이 강해서인지
제입맛으로는 맞지가 않더군요.(17:25)

추곡약수터에서 다시 돌아나오니 안내도가있고 화장실이있는 공터를 뒤돌아본 모습입니다.

약수골 18번버스정류장에 도착해 시간표를보니 18:30에 차가있어 신도로까지 나가기로합니다. 뒤돌아본모습.(17:35)

350년된 보호수(물푸레나무)

추곡약수삼거리 구도로에서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북산지서를 지나 신호등삼거리를 지나면 추곡리마을입석뒤 버스정류장에서 오늘일정을 모두 마칩니다.(18:00)
사명산산행을 결정하고 검색해보고 정상에서의 멋진조망를 기대하였으나 맑은날씨지만 습한날씨에 안개로인해
지척의 등로를 제외하곤 아무것도 보이지않았고 날씨탓인지 산행내내 우리일행외에는 한분도 만나지 못했네요.
  
*버스정류장에서 양구발 18:30분 동서울행버스를 기다리는데 18:15경 동서울행버스가 와 손을들어 세우고 동서울까지
간다고하니 춘천까지만가니 터미널에서 갈아타라고,,,배후령에서도 등산객 두분이 타시고..생각보다 30분 절약했네요.
춘천터미널에 도착해 19:25분발 동서울행에 올라타니 춘천고속도로를 막힘없이 달려왔는지 20:30분에 도착합니다.
건대입구의 순대국집으로 자리를 옮겨 식사겸 간단하게 하산주로 오늘산행 무사히 마침을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제 무리한 과음과 습한 날씨속에 땀을 너무흘려서인지 산행내내 맨뒤에서 무거운발걸음을 움직이느라
일행들에게 미안한 마음도들고 푹신한 육산인데도 금년들어 제일힘든산행을 한것같은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