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산의 정상인 연실봉
산행일시:2011.06.18(토) 14:10~17:50
누구랑:동서부부와 함께
날 씨:무더위속에 약간흐림
교통편:승용차
산행경로
불갑사주차장 13:55 - 불갑사등로입구 14:10 - 덫고개 14:25 - 호랑이굴 14:42 - 노적봉 14:55 - 장군봉 15:30 -
노루목 15:39 - 연실봉(정상) 16:05 - 휴식 (16:20~16:50) - 구수재 17:18 - 불갑사 17:50 - 불갑사주차장 18:30
막내동서부부가 고향에 오디를따러 간다기에 같이 가기로하고 내려간김에 가까이에있는 불갑산산행을 하기로 결정
토요일아침 부평의 동서집으로 이동 08:30경 출발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려 12시 조금넘어 영광에도착 동서 어머님이
냉동고를 구입하신다고하셔 시내에서 어머님을 만나 제품을 구입하고 근처식당에서 중식을하고 산행때문에
어머님은 저녁에 댁에서 뵙기로하고 불갑사로 이동 주차장에 도착 산행준비를하고 주차장에서 덫고개로 바로 오르는
등로가 있지만 우리일행은 예정대로 불갑사에서 출발하기로합니다.
불갑사의 역사와 등산안내도를 살펴본후 주차장을 출발합니다.(13:55)
호랑이굴 안내도가있고 가까이가면 호랑이울음소리를 자동으로 들려주네요.
불갑사로 들어가는 도로및 주변을 잘 정돈해 놓았네요. 보이는산이 불갑산전경이구요.
산딸나무가있어...
부도전을 지나가고...
불갑사는 하산시 관람하기로하고 이정표를따라 덫고개로 진행합니다.(14:10)
불갑사경내를 좌로돌아갑니다.
무더위속 한낮에 산행을 시작하니 덫고개 오름길에 땀은 벌써 줄줄 흘러내리고 날파리까지 달라붙습니다.
정자쉼터가있는 덫고개에 도착합니다.
원점회귀산행을 하시는분들은 주차장에서 바로오르는것이 나을것같네요.
바로 오름길이 또 시작되고...
바위지대를 우회하며 올려다보니 곧 굴러떨어질것같은 바위가...
실제로 호랑이가 살았다는 자연동굴앞에 도착합니다.
새겨보고...
연리지도있어 확인해보고..
불갑산은 봉우리마다 이정표에 명칭이 설치되어있더군요.
노적봉바위에서 뒤돌아보니 좌측아래 불갑사가 보이고 우측능선이 주차장에서 바로 오르는 등로입니다.
불갑사 좌측으로는 하산시에 지나게될 불갑제저수지가 보이구요. 멋진 조망을 기대했는데 흐린건지 박무현상인지..
진행할방향, 뒤에 봉우리는 장군봉으로 추정되는데...
투구봉을 지나 내려오는....
모처럼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고...
장군봉으로 올라가는 계단, 집사람은 작년 수술이후 오랫만에 지방산행에 나섰습니다.
장군봉에 설치된 등산안내도를 살펴보는 ... 이정표를 잘 살펴보아야 현위치를 알수있습니다.
바위우측에 진혼비석이 두개 설치되어있네요.
노루목 바로전 철탑이...
노루목사거리. 승용차가 이곳까지 올라와있고...
검색해보니 위험하지않다하여 바로 진행합니다.
두번째 돌계단으로 다시 오르고...
지나온등로를 살펴봅니다.
좌측은 낭떨어지지만 위험해보이지는 않고...
안전시설이 되있어..
기암사이로 조망이...들어가보면 천길 낭떨어지입니다.
바위사이로 진행, 보이는곳이 불갑산정상인 연실봉.
해불암및 불갑사로 내려가는 갈림길.
연실봉으로 오르는 108계단.
연실봉오름계단중간에 구수재갈림길이... 정상에 올랐다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구수재로 진행.
불갑산정상입니다.(16:05) 도사님은 기체조중...
지나온 능선, 봉우리 이름은 많지만 높낮이 차이가 별로없어 잘 구분이 되지않는 산행길입니다.
정상석우측아래 넓은공간에 안내도가 있구요, 아이스크림과 막걸리파시는분도 계시구요.
산객은 우리를 제외한 5명뿐. 조망이 좋은곳이라 멋진조망을 기대했는데 오늘 날씨가 도와주지않아...
연실봉오르기전 나도수정초가 피었던곳이있다해서 혹시나하며 열심히 살피며왔지만 보질못했네요.
날이더워 정상에서 계단으로 다시내려와 조금 진행하니 쉼터가있어 시원한막걸리와 간식으로 휴식을 취하고...
내리막 등로에...
역시 내리막 바위지대등로에 멋진 소나무가있어...
바위지대에서 정상부위를 뒤돌아보고...부처바위가있다했는데 혹시?
저앞에있는 바위가...
돌계단있는 저곳같은데 조망이 안좋아 나무계단으로 바로 내려갑니다.
꿀풀이 보이고...오늘 들꽃은 별로 안보이네요.
편안한 등로가 이어집니다. 그림자모습이 조금 보이는곳은 묘지인데 관리가 안되서...
구수재가 보입니다.(17:18)
원래계획은 용봉을거쳐 도솔봉에서 불갑사로 하산하려했으나 산행을 늦게 시작해 동백골로 바로내려갑니다.
계곡옆으로 이렇게 걷기좋은 등로가 이어집니다.
돌길도 이어지구요.
우측 언덕으론 너덜지대인데 어디서 이렇게 많은돌이 굴러왔는지...
우측보이는곳이 지나온 등로.
거목이 있었는데 지나와서 바라봅니다.
이런모습의 기목도...
해불암및 연실봉으로 바로 오르는 갈림길이정표.
불갑제 저수지입니다. 가물어서 수량이 많지않네요.
등로
회리바람꽃(?)
불갑사에 도착 산행을 마치고 사찰관람을 합니다.(17:50)
대웅전
만세루
마침 저곳에서 스님이 타종을...
천왕문
동서 딸아이가 고3수험생이라 기원을 담아...
대웅전에 들러 기도를 드리고...
처제가 정성을 담아 빛을 밝히고
서영이에게 열심히 노력한만큼 좋은 결과가있기를 기원해봅니다. 서영아~ 화이팅!!!
불갑사관람을 마치고 출발합니다.
저도 가까이 가보니 울음소리가 들리는군요.
일주문같은데 현판이 안보이고 기둥이 특이하네요.
또다른 주차장에서 바라보니 불갑산등로가 한눈에 보입니다.
주차장시설과 화장실이 잘 관리되어있더군요. 주차료와 입장료도 없고...
동서가 백수해안도로를 구경시켜주는데 흐린가운데 마침 일몰이 시작되는군요. 우측은 해수욕장으로 보이는데...
* 다시 법성포를 거쳐 동서의 어머니가 기다리시는 본가로 돌아와 시골마당에 평상을펴고 삽겹살에 밭에서 따온
각종야채를 곁들여 식사와 하산주를 곁들이니 그맛이 꿀맛입니다.
날씨가 맑아 하늘에서 별이 쏟아져 내려주었으면 금상첨화인데...
다음날 태어나 처음으로 오디도 따보고 간간이 그맛을보니 아주 달콤한맛에 더위속에 땀은 줄줄 흐르지만 힘든줄
모르고 시간이 지나갑니다. 된장찌게에 갓따온 상추쌈에 고추를 곁들여 점심을 먹으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습니다.
아쉬움속에 18시 인사를 드리고 출발 선운사입구의 유명한 장어정식을먹고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려오니 정체도
전혀없이 부평에 도착하니 22시 조금 넘어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틀동안 장거리 운전에 여기저기 구경시키느라 고생한 동서부부 고마웠고 이것저것 귀한것을 바리바리 싸주신
동서어머님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