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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산행기록/2018년

[2018.08.10] 설악의 안산을 걷다...

산행일시:2018.08:47~17:50

누구랑:청랑님과 둘이서

날   씨:운무속 약간의 소나기


산행경로

장수대탐방안내소 - 대승폭포 - 안산 - 12선녀탕계곡 - 남교리



설악의 안산을 걷고 싶었지만 비탐구간이라 주말에는 걸을수가 없고 혼자서는 자신도없었는데 마침 청랑님과 평일 시간이 맞아 드디어 실행에 옮깁니다.(사진은 청랑님 블로그에서 퍼옴)

동서울터미널에서 06시30분 출발 장수대분소앞에서 내려 간단히 준비하고 출발...


설악에도 소나기가 온듯한데 계속된 폭염에 초반 오름길부터 얼굴은 달아오르고 땀은 줄줄...

하늘을 보니 오늘도 무더위가 계속될듯한데....

오름길에 잠시 내려다보니 장수대분소가 저 아래 보이고...

가리봉에는 구름이 살짝 걸려있어...

한계령방향에도...

애기며느리밥풀꽃...


대승폭포전망대...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속에 대승폭포엔..

줌으로 바라보지만 졸졸...

안산정상에서도 멋진 조망을 볼수있을까....

대승폭포를 지나 숲길로 들어서고...

대승령으로 오르지않고 오늘만 어쩔수없이 비법정등로로...

참취...

새며느리밥풀꽃...

계속되는 오름에 숨도 차오르고 땀으로 옷은 벌써 젖어들고 잠시 숨을 가다듬고갑니다...

오늘 두가지 바램중 하나인 금강초롱꽃 1개체를 만났지만 색감이 좋지않다...

모시대...

발걸음을 죽여가며 안산갈림길 능선에 올라서고...

둥근이질풀...

진행방향을 바라보지만 소나기가 오려는지 운무에 휩싸여있고...

배초향...

지나온방향...

가는다리 장구채...

바람꽃도 만나고...

산쥐손이...

오늘 산길 들꽃의 주인공인 봉래꼬리풀...


솔체꽃종류...

구절초...

사진으로 보았던 대한민국봉에 오르지만 표시석도 사라지고 주위조망은 완전 오리무중, 비가 안오는것만이라도 다행이다 싶었지만...

바위채송화...

대한민국봉을 내려와 출금지역 철책선을 따라 진행...


출금지역인 1396봉...

송이풀...

미역취...

둥근이질풀 군락...

지리강활...

어수리...

1396봉 철책을 지나 주변에서 들꽃촬영중인 청랑님...

산오이풀...

정영엉겅퀴...

봉래꼬리풀...

서덜취종류...

진행방향으론 소나기가 내리고있는듯...

산오이풀...

봉래꼬리풀...

가는다리장구채...

서덜취종류...

지금 글을 작성하며 들꽃이름을 거침없이 불러줄수있는건 청랑님하고 같이 산길을 걸었기 때문....

너무 예뻤는데 내 사진기술로는...




토현삼...

이후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  잠시 카메라를 배낭에 집어넣고  진행, 안산정상 오르기 직전 비가 그쳐 간단히 행동식으로 요기를하고...

올라서 안산정상 사면과...

안산 정상으로...

드디어 안산정상에 도착...

정상 기념사진은 청랑님블로그에서 퍼옴...

다행히 비는 멈췄지만 주변조망은  전혀 보이질않아...

조망이 트이길 기다리며 주변에 들꽃을 담고 계신 청랑님...

가는다리장구채 군락...


백리향...

정상을 뒤로하고 주변 들꽃을 탐사하기로...

바위솔...

성골계곡...

진범...

까실쑥부쟁이...

잠시 조망이 트이는듯해 기다려보지만...

동자꽃...

오리방풀...

산솜다리도 남아있고...

바람꽃...

곰취...

안산정상을 올려다보고...

안산정상으로 다시 오름중 내려다본 성골계곡...

산오이풀...

산앵도나무...

안산정상에서 조망이 트이길 기다리며 빵과 과일로 요기를하고...

멋진 구름 아래 삼형제봉이 살짝 보이다 사라지고...

1396봉 방향...

치마바위 뒤로 한계리...

더 이상은 보여주질 않아 아쉽지만 안산정상을 뒤로하고 하산...

내림길...

고양이바위라하고...

언제 또 다시 올까 아쉬움에 안산정상을 올려다보고...

안산오를때 담지못한 기목을 담아보고...

개석송...


올라왔던 갈림길에 다시 내려서 십이선녀탕계곡방향으로...

세월을 말해주는...

주목...

나래박쥐나물...

눈빛승마...

이제 비탐구간을 벗어나니 마음이 개운해지는듯...

제대로 핀 금강초롱꽃을 예상치 못했던 계곡가에서...



촛대승마인듯...


십이선녀탕계곡등로에 내려서니 언제 소나기가 있었냐는듯 하늘은 맑고 더위는 계속되니...

남교리로 내려서는  몸은 지치고 왜 이리 힘이 드는지...




복숭아탕...


오늘하루 찌든땀을 씻어내고 옷을 갈아입으니 언제 힘이 들었었나하는듯...

남교리탐방안내소에 도착 산길을 끝내고...

남교리버스정류장에서 원통터미널로 이동 18시40분 동서울행버스를타고 동서울터미널 근처 음식점에서 막걸리한잔하며 오늘 일정을 마무리...

청랑님! 가보고 싶었던 안산산행 안내해주셔 감사드리고 장시간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