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 설악면,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
산행일시:2012.07.24(수) 08:45~15:35
누구랑:혼자서
날 씨:폭염속 맑은날.
교통편:갈때:상봉역 경춘선 06:27 - 청평역07:10경 - 청평터미널 07:50 양평행 -선어치고개 08:30경
올때:설악 17:05경 8005번 청량리행 광역버스 - 상봉역 17:50경하차
산행경로
선어치고개 - 중미산정상 - 절터고개 - 리츠칼튼CC 옆 - 삼태봉갈림길 - 삼태봉 - 삼태봉갈림길 - 680봉 - 통방산 - 가마소유원지입구 - 천안1리 버스정류장
산행지도출처:청랑님블러그에서 퍼옴.
상봉역에서 06:27분발 경춘선열차를타고 청평역에 내리니 07:10분이 조금 못되어 도착하고...
작년에 유명산갈때 시간이 모자라 청랑님과 터미널을향해 이곳을 뛰어가느라 정신이 없었지...지금은 양평으로 출발하는 버스시간이 07:10분에서 07:50분으로 바뀌어 시간적 여유가 충분해 천천히...
터미널에 들어가 시간표를 살펴보니 잠실가는것이 새로 생겼나보다..
07:50분 정확하게 출발한 버스는 유명산입구를 지나 08:30경 선어치고개에 나를 남겨두고 가버리고저 앞으로가 좌측에 소구니산을거쳐 유명산으로 갈수있는 등로를 확인해보고...
뒤돌아 올라온 방향을 바라보고...
중미산으로 오르는 급경사등로를 바라보고 출발합니다.(08:45)
풀숲을 헤치고 올라왔더니 이녀석이 마중을...
곧 바로 잣나무 숲길로 급경사로는 계속되고 처음부터 땀은 비오듯...
바위지대를 올라서니 잠시 완만한길이 이어지고.
보이는 바위를 지나 오름길이 계속되고...
좌측의 자동우량경보시설탑을 지나고...
정상 오르기 바로전 우측에 조망처가있어 가보니...
선어치고개가 보이고 뒤로는 소구니산이 솟아있고 좌측으로는 유명산이 운무에 가려져있네요.
좌측으로는 가운데 가일리 유명산휴양림입구와 주차장이 보이구요.
잠시 기다려보니 용문산의 구름이 조금은 걷혀 주네요.
바위사이로 올라야 중미산정상입니다.
중미산 정상에 도착합니다,(09:27)
또 다른 정상석이 있고 삼각점은 마모가 되어있구요.
백운봉부터 살펴봅니다. 날은 무지하게 덥지만 조망이 대신해주니 기분이 괜찮네요.
가야할 삼태봉이 가운데 흐리게 보이네요.
양평 청계산 방향인데 흐려서...
이정표 뒤쪽의 능선에 자꾸 눈이가는데 694봉인가?
절터고개로...
푸른여로.
산수국.
동자꽃도 보고...
정상석만 세우지말고 이정표관리좀 해야겠다...
봉우리에 올라서고..
속단인가?
저곳이 절터고개인가봅니다.(10:31)
절터고개에서 올라선 봉우리부터 지금은 알바중입니다.내리막 급경사지만 등로는 제법 확실해보여 내려가다 이상해 한번 올라가다 다시 한참내려와 보니 건너보이는 능선이 아니다. 하지만 삼태봉에 도착해서 이정표를 보니 이곳으로 하산해도 명덕리계곡으로 오르면 삼태봉으로 올라갈수있더군요.
절터고개에서 봉우리로 올라오면 우측으로 진행해야 삼태봉으로 바로갈수있는 등로인데 빨간 원안에보시는것처럼 어떤사연인지 나무로 등로를 저렇게 막아놓았으니 처음가는 나로서는 직진할수밖에...어쨋든간에 30분정도 알바하고 급경사 내리막에 오르내리느라 땀꽤나 흘렸습니다.
이정표가 나올때까지 10여분 진행하는동안 이 길이맞나 반신반의하고...
뙤약볕에서 나이스파~하며 땀 흘리는것보다야 숲속에서 땀을 흘리는게 났겠지 스스로 생각하고...
조금 오르니 잣나무숲길을 지나고 우측 숲사이로 뒤돌아보니...
저 봉우리에서 이곳으로 와야되는데 우측내리막으로갔었나보다...중미산정상이 뒤에 보이구요.
약간의 공터 우측으로 철조망이 둘러있고 골프장 안쪽으로 무슨 시설이있구요.
2~3분 오르면 우측으로 우회로가있지만 좌측봉우리에 올라서보니 삼각점이있구요.
올라야할 삼태봉이 높아 보이네요.
삼태봉까지는 1.32km 남았고...
땀을 많이 흘리니 갈증이 심해져 물대신 얼려온 막걸리를 꺼내 두컵을 원샷하니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네요. 좌측으로는 알바해 한참 내려가다 올려보았던 능선이 보이구요.
갈림길에 도착 삼태봉은 좌측으로가야하니 올랐다 이곳으로 다시 돌아와야 통방산으로...
삼태봉에 오르니 고사목과 정상석이있던 자리엔 받침대흔적만 남아있네요.(12:30)
좌측의지나온 중미산을 뒤돌아 바라보고...
명달리방향.
잠시후 가야할 우뚝솟은 680봉과 통방산.
이곳까지 오는동안 한사람도 만나지 못했으니 올사람은 없는것같으니 아주 편안하게 훌렁벗고 정상의 고사목옆에서 가져온 도시락에 막걸리를 곁들이니 갑자기 기분이 거시기해지며 일어서기가 싫어지네요. 이생각 저생각하며 한참을 쉬었다 일어납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이녀석 삼태봉의 터줏대감인지 고사목에 붙어있는데 한두마리가 아니더군요.
삼태봉의 이정표를 보니 제가 알바했던곳으로 내려가도 명달리등산로입구에서 올라오면 될것같고... 대신 경사도를보니 힘은 많이 들겠지요. (13:43) 너무많이 쉬었네요.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통방산으로갑니다.
680봉 암릉지대를 우회해 올라서고...
통방산과 뒤로는 고동산-화야산- 뾰루봉이 흐리게 보이네요. 곡달산 앞쪽 아래가 솔고개.
통방산 좌측의 산군들...이름은 불러주지 못해 미안하지만 조망이 아쉽고...
곡달산 우측으로 장락산줄기...가운데 앞쪽이 하산한 가마소유원지입구네요.
680암봉에서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다보고...
내리막 암릉에는 바위채송화가 가득하고...
얘는 혹시 사진으로만 보았던 나나벌이난초인것 같은데?
바위떡풀.
내리막은 계속되고...
10여분 진행하니 이제 통방산까지는 500m남았고...
바위위로 솟구친 기목을 지나...
가는 장구채? 눈맞추느라 땀좀 흘리고...
약간의 바위지대를 지나고...
기목도 봐주고...
천안리 가마소유원지입구로 하산하는 갈림길에 도착하고...
통방산정상이 보이네요.
정상석과 심각점(14:40)
조망은 서향만,,
삼각점과 이정표를 담고 직진하려다...
조금전 지나온 삼거리로 되돌아가 바로 하산합니다.
경사로에 잠시 680암봉을 보여주고...
잠시 완만한 등로엔 단순 거리만 표시해주는 이정표를 지나고...
다시 급경사 내리막으로 이어지고...
내려서 커다란 나무를 지나고...
잠시후 수풀을 지나는데 좌측에서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처음보는 키도 크고 아주 예쁜꽃인데 반바지를 입어 수풀속이라 혹시나 뱀이 무서워 얼른찍고 나왔는데 금꿩의다리인가봅니다.
노루오줌,
지금까지 한사람도 만나질못해 혹시라도 등로에 뱀이있을까봐 스틱으로 툭툭치며 나갑니다.
영아자.
등골나물.
수풀을 지나니 임도가 나오고 사람소리와 차량이 보이네요. 이곳에서 실질적인 산행을 마칩니다. 오늘도 폭염이지만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과 조망을 위안삼습니다.(15:35)
마침 향락객들은 바로 나가며 이곳물이 깨끗하다는 말에 알탕의 유혹을 이기지 못합니다.
간식을하며 30여분 쉬었다 출발하며 바라본 우측의 680암봉입니다.
마침 인근에서 펜션사업을하고 계신 분이 산책을 나오셔서 이야기를 나누며 임도를 따라가니 개울이 나오고 차도로 나가는 다리가 보입니다. 가마소 유원지는 다리건너기전 좌측으로 들어가더군요.
안내도가 아주 간단하군요.
도로에서 바라본 좌측의 삼태봉과 690암봉, 가운데 구름아래가 통방산입니다.
도로건너 우측에 버스정류장이 보입니다.(16:20).
같이 걸어나온 아저씨가 시간표를보며 친절하게 가르쳐주십니다. 알탕을 하느라 양평에서 출발하여16:10경 지나간 청평행버스는 조금전 지나가 놓치고 다음버스는 17시40분경이니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되니 16:50경 지나는 8005번 광역버스를 타면 설악에 들렀다 고속도로를 경유해 청량리로간다고 친절하게 가르쳐주시고 들어가시네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마침 나보다는 젊어보이는 동네분이 지나가시길레 인사드립니다. 잠시후 동네에서 차가 한대 나오더니 타라고하시길레 쳐다보니 조금전 인사드렸던 젊은분이 마침 일이있어 설악으로 나가신다고...설악면에가면 잠실로가는 버스도 있다고 가르쳐주시구요. 역시나 감사의인사를 드리고 정류장매표소에가보니 잠실행버스는 17시30분에있어 안되고 곧이어 도착한 8005번 버스를타고 상봉역에서 내려 전철로환승 집으로 돌아옵니다.